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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의 역사

백신의 역사

  • 돈브라운
  • |
  • 두레
  • |
  • 2021-03-25 출간
  • |
  • 144페이지
  • |
  • 준비중
  • |
  • ISBN 9791191007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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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위대한 아이디어’로 전염병을 정복한 위대한 이야기
인류 최초의 전염병이라 불리는 천연두는 그 기원을 알 수 없다. 지금으로부터 약 3,000년 전 이집트의 파라오 람세스 5세의 미라에서 천연두의 흔적이 발견되었는데, 천연두가 어디서 왔는지는 수수께끼다. 아메리카 신대륙의 원주민들도 천연두와 홍역 같은 질병으로 거의 멸종되다시피 했다.
천연두는 공포의 대상이었다. 10명 중 3명이 죽을 만큼 치명률이 높았고, 살아남더라도 몸에 흉터가 남거나 눈이 머는 등 평생을 고통에 시달려야 했다. 미국 독립 전쟁에서 이 천연두를 이용하는 끔찍한 일도 있었다. 18세기에 유럽에서는 1년에 약 40만 명이 천연두로 죽었고, 20세기에는 전 세계에서 약 3억 명이 죽었다. 물론 세계보건기구(WHO)는 1980년에 천연두가 박멸되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백신의 역사』는 인류 최초의 전염병이자 인류가 처음으로 박멸한 전염병인 이 천연두를 정복하는 이야기를 앞부분에서 상세하게 들려준다. 특히 백신이 개발되는 데 영향을 미쳤으나 그동안 우리가 잘 몰랐던 사람들의 이야기, 즉 위험하지만 ‘위대한’ 아이디어를 실천으로 옮긴 이들의 생소한 이야기를 새롭게 조명한다.
일부 선구적인 사람들은 천연두를 한번 앓고 나면 더 이상 걸리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챘다. 중국과 인도에서는 천연두 딱지 가루나 고름을 다른 사람 몸속에 넣어서 천연두를 약하게 앓는 방법을 활용했다. 이 책의 화자인 몬터규 부인도 오스만 제국에서 살면서 이와 같은 방법을 배워 자식들에게 적용했는데, 이것이 접종이 널리 퍼지는 계기가 되었다. 미국의 목사인 코튼 매더도 이와 비슷한 방식으로 접종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 매더에게 이 사실을 알려준 사람은 다름 아닌 그의 노예였다. 그 노예가 살던 아프리카에서는 이미 그 방법을 사용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런 방식을 ‘인두접종’이라 부른다.
한편, 우두(소의 유방에 물집을 일으키는 전염병)에 걸린 적이 있으면 천연두에 걸리지 않는다는 사실을 믿는 사람들이 있었다. 영국의 낙농업자 벤저민 제스티와 독일에 사는 자매인 헤드비히와 마르가레트 등은 스스로 우두에 걸리면서 천연두에 걸리지 않을 수 있었다. 이들은 주변 사람들의 걱정과 비난에도 아랑곳하지 않았다. 영국 의사인 존 퓨스터는 인두접종이 효과가 없는 이들을 보고 놀랐는데, 이들은 우두에 걸린 적이 있던 사람들이었다.
그러다가 마침내 1796년, ‘면역학의 아버지’ 에드워드 제너는 여덟 살 아이에게 한 실험을 통해 우두를 앓으면 천연두에 걸리지 않는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세계 최초의 백신은 이렇게 탄생했다. 제너는 이 방법을 ‘소에게서 온’이라는 뜻의 라틴어 ‘vaccinus(바키누스)’에서 따와 우두접종(vaccination, 우두법)이라고 불렀다. 이때부터 우두접종이 널리 퍼져 나갔다.

접종을 반대하는 사람의 거센 저항
물론 이에 반대하는 사람들의 저항도 거셌다. 1885년에 영국에서는 1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행진을 벌였고, 미국에서도 1879년에 접종을 반대하는 단체가 세워졌다.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에서는 접종에 반대하는 시민과 시가 소송을 벌이기도 했는데, 대법원은 시의 손을 들어주며 이렇게 판결했다. “케임브리지는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병의 유행에 맞서 시를 보호할 권리가 있다.”
돈 브라운은 과학자와 의사를 신뢰하지 않는 사람들이 어느 시대에나 있었다고 한다. 우두접종을 받은 뒤 천연두로 죽는 사람이 절반으로 줄어들고 “지독하고 끔찍한 병을 물리쳐준다고 보장”해주는 시대도 예외는 아니었다. 그러나 백신이 개발되는 데에는 엄청난 비용과 시간, 노력이 들어가고, 전 세계 사람들의 삶이 멈출 만큼 힘든 고통이 따르는 만큼, 돈 브라운은 백신 개발의 바탕을 이루는 과학을 확고하게 지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취한다. 그러면서 때로는 유머러스하면서 때로는 힘 있는 이야기로 과학의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 등을 모두 들려주면서 반과학 정서를 가진 사람들을 설득하려고 노력한다.


그 뒤로 80년이 지나서야 새로운 백신 개발
돈 브라운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발견 중 하나를 해냈는데, 사람들이 잘 기억하지 못하는 인물을 특별히 소개한다. 바로 박테리아(세균)를 발견한 네덜란드 사람인 안톤 판 레이우엔훅. 물을 조사하다가 우연히 세균을 발견함으로써 인류의 역사는 다시 한번 바뀌게 된다. 19세기 후반에 독일 의사인 로베르트 코흐는 특정한 세균이 특정한 병을 일으킨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와 같은 시기에 프랑스의 과학자 루이 파스퇴르는 질병의 원인인 병원체를 배양한 뒤 접종하는 백신을 만들어, 닭 콜레라, 탄저병, 광견병 등의 백신을 만든다. 이후 과학자들은 파상풍, 디프테리아, 흑사병, 백일해, 황열, 장티푸스, 결핵, 소마아비 등의 백신을 개발해 인류를 구하는 쾌거를 이루게 된다.

백신은 어떻게 작용하는가?
이 책에서는 ‘위대한 아이디어’인 백신의 역사뿐만 아니라 백신이 정확히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누구나 이해하기 쉽고 간단하게 설명해준다. ≪뉴욕 타임스≫도 “이 책의 빛나는 순간들 중 하나는 백신이 어떻게 항원을 특정 병원균과 더 효율적으로 싸우도록 도와주는지 그림으로 설명하는 부분”이라고 하면서, 백신의 개념을 “이렇게 간단하고 정확하며 재미있는 방법으로 묘사할 수 있다니, 놀랍다”라고 평가했다. 어린 독자들은 백신의 역사와 함께 백신과 우리 몸의 면역체계에 대한 과학적 상식과 교양을 함께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돈 브라운의 논픽션 그래픽 노블!
열정적으로 살아간 사람들의 기쁨과 아픔, 행복과 슬픔을 독자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작품을 만드는 돈 브라운은 역사적 재난을 만화(그래픽 노블)로 기록하는 특별한 기록자로도 잘 알려져 있다. 1930년대 미국 남부 평원 지역에 막대한 피해를 입힌 먼지 폭풍 더스트볼의 처참한 모습을 들려주는 『공포의 먼지 폭풍: 사막화로 인한 자연의 재난, 더스트볼』, 내전을 피해 고국을 떠났으나 어디에서도 환영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되어 버린 시리아 난민의 가혹한 현실과 가슴 아픈 이야기를 담은 『시리아 난민 이야기: 아무도 원하지 않는 사람들』 등은 역사적 재난을 다시 돌아볼 수 있게 해준다.
자료를 조사하는 데 특별히 신경을 쓰는 돈 브라운의 책들은 선구적이고, 세심한 공이 들어갔으며, 동정심을 불러일으키고, 솔직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코로나 19가 발병하기 전인 2019년 9월에 미국에서 출간되어 베스트셀러가 된 『코로나 팬데믹을 닮은 스페인 독감(Fever Year)』은 그가 이 시대에 남기는 또 하나의 기록이다.
돈 브라운의 새로운 시도인 ‘세상을 바꾼 위대한 아이디어’ 시리즈는 힘든 과정을 거쳤으나 끝내 세상을 바꾼 ‘위대한 아이디어’를 기리기 위해 기획된 그래픽 노블 시리즈이다. 아이들에게 또 다른 ‘위대한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이다. 『백신의 역사』를 시작으로 『생각하는 기계: AI의 역사』(가제), 『로켓의 역사』(가제) 등이 계속 출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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