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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혜걸을 말한다

홍혜걸을 말한다

  • 홍혜걸,지승호
  • |
  • 비온뒤
  • |
  • 2021-02-10 출간
  • |
  • 328페이지
  • |
  • 154 X 224 X 25 mm /620g
  • |
  • ISBN 9788996617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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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홍혜걸이 국내 최초 의학전문기자에서 프리랜서 저널리스트로 의학채널 비온뒤를 운영하는 이야기
국내 최초 의학전문기자 홍혜걸 박사가 인터뷰어 지승호를 만나 모든 것을 털어놓았다. 지승호에 말에 따르면 “본디 지나치게 솔직해서 간혹 문제를 일으키기도 하는 그가 더욱 솔직하게 자기 이야기를 다 꺼내놓았다”고 한다. 홍혜걸은 의사에서 의학전문기자가 된 사연이나 동반자 여에스터 박사와의 결혼 생활 등 개인적인 이야기와 더불어 한국의 의료제도와 정책에 관한 생각, 상업주의에 오염된 의학저널리즘에 대한 비판, 코로나 상황에 대한 진단, 그리고 건강과 삶과 죽음에 관한 이야기, 병원과 의사로부터 협찬 명목의 돈을 일절 받지 않고 정파성을 배제한 클린 매체를 표방하는 의학채널 ‘비온뒤’를 운영하는 이야기 등, 책 한 권에 의사로서 또 의학전문기자로서 그리고 한 인간으로서의 홍혜걸이 털어놓은 이야기를 빼곡히 담아냈다.
인터뷰어 지승호는 인터뷰하면서 홍혜걸의 예의 바름에 깊은 인상을 받았지만, 그보다는 한국에 제대로 된 의학저널리즘과 의학 그리고 건강 상식을 심고자 하는 열정과 고집이 좋았다고 했다. 꾸미거나 포장한 말이 아니고, 진짜 고민하고 숙고한 사람에게서 나오는 몸에 밴 말이라는 느낌이었다는 것이다. 지승호의 말처럼, 우리 생명과 직결된 건강과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을 위한 의료제도와 정책에 대한 홍혜걸만의 비평과 전망은 이 중요한 사안을 보는 우리의 시야를 확장시켜준다. 홍혜걸은 ‘의료 소비자가 똑똑해져야’ 의학저널리즘도 바로 설 수 있고, 상업주의에 오염된 의학 정보에 이른바 낚이지 않을 수 있으며, 그래야 자신의 건강을 지킬 수 있다면서 이런 맥락에서 ‘교양으로서의 의학’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유튜브에서 운영 중인 의학채널 비온뒤와 이 책이 이에 한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

의학전문기자로서 겪은 흑역사-이제야 고백하는 황우석 사태
국내 최초 의학전문기자로 생활하면서 겪은 일 가운데 빼놓을 수 없는 이야기로 홍혜걸은 당시 대한민국과 나아가 전 세계 의학계를 흔들었던 ‘황우석 박사’ 사건에 대해 밝힌다. 황우석 박사가 인간 난자를 이용해 세계 최초로 배아복제에 성공하고, 이를 한국 언론에만 엠바고 설정을 하지 않으면서 홍혜걸이 이 사실을 특종으로 쓰고 난 후에 겪게 된 엄청난 후폭풍의 진실이다.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 긴박하게 전개된 사건이었고, 20여 년이 지난 일이지만 여전히 홍혜걸에게 ‘엠바고를 깨고 쓴 기사가 엉터리 논문이었는데 그것도 몰랐다’는 주홍글씨를 새겨준 이 일로, 홍혜걸은 기자로서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경험을 하는데, 결국 황우석 박사 사태의 여파로 우리나라는 줄기세포 연구 분야에서 일본과 미국에게 자리를 빼앗겼다. 이에 대해 홍혜걸은 당시 정부가 이 사건을 현명하게 컨트롤했다면 여전히 우리가 이 분야를 선도했을 텐데 하는 아쉬움과 이제라도 황우석 박사를 만나 인터뷰를 하고 역사의 기록으로 남기고 싶다는 바람을 전한다.

의학저널리스트의 시선-환자와 의사 사이의 신뢰 회복이 중요하다
홍혜걸은 의사라는 많은 것들이 보장된 삶을 선택하지 않고, 의학전문기자라는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간 자신의 삶과 선택에 자부심이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본인의 직업은 의사가 아니라 기자라면서, 환자와 의사의 이익이 부딪히는 일이 생기면 환자 편에 설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둘에게 공통분모인 이익이 많으므로 그것을 찾고 둘 사이 간극을 좁혀가야 한다고 강조한다.
앞으로 평균수명이 더 늘어나면서 의료비 지출이 점점 더 커질 것이고, 우리나라는 그 어느 나라보다 높은 의료 수준을 저렴한 가격으로 누리고 있다. 어떻게 이런 메커니즘이 가능한지, 홍혜걸은 이를 역설적이지만 의사들의 ‘탐욕’ 덕이라고 한다. 저수가 체제 아래서 의사들이 한 명의 환자라도 더 보기 위해 월화수목금금금에 야간진료까지 감당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우리가 평소 동네 의원을 얼마나 편하게 이용하는지 떠올려보면 알 수 있다. 그런데 정부에서 추진하는 의료정책들이 환자와 의사 모두에게 도움을 주기보다는 동네 의원을 망하게 하고, 이는 결국 빅5 병원에 수용될 수 없는 환자들이 갈 병원을 없게 만드는 것임을 꼬집는다. 또한 정부가 추진하고 사람들이 좋아하는 ‘공공의료’는 결코 공짜가 아니고 이는 의료 질 저하로 갈 수밖에 없음을 지적하며, 이를 극복할 수단을 제시한다.
홍혜걸은 의학저널리스트로서의 정확하고 날카로운 시선으로 의료정책을 비판하고 대안을 제시해, 독자에게 그가 강조하는 ‘똑똑한 소비자’가 되는 길을 열어준다. 의료 소비자가 똑똑해야 자기 자신 그리고 가족과 관련된 건강과 삶과 죽음의 문제도 주체적으로 결정할 수 있고, 건강도 아는 만큼 얻을 수 있다. 이 책은 우리가 건강 나아가 의학과 의료에 관련된 문제를 어떻게 볼 것인가에 대한 지식과 판단의 근거를 갖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목차


들어가는 글
의학은 아트고, 사이언스가 아니라 컬처다

INTERVIEW 01 국내 최초 의학전문기자 그리고 비온뒤
특종과 부끄러운 기사|상업주의의 폐해와 네이버|질병을 파는 사람들|의학채널 비온뒤에 관하여|의학저널리즘의 중요성|쇼닥터는 없다

INTERVIEW 02 코로나, 한없이 겸손해야 한다
민간의료와 공공의료|포스트 코로나의 세계

INTERVIEW 03 이제야 고백한다, 황우석 사태
함박눈이 내릴 때는 그냥 눈을 맞아야|〈PD수첩〉 사건과 그 여파

INTERVIEW 04 연어보다 얼룩말이 되자
운동-약-그리고 정기 검진의 중요성|나를 잘 아는 한 명의 의사|영양제 이야기|아드레날린보다 세로토닌이 나오는 삶

INTERVIEW 05 교양으로서의 의학이 중요하다
문화로서의 의학에 대하여|정신질환, 다이어트, 성에 관한 의학적 조언들|유명인들의 건강과 죽음 이야기

INTERVIEW 06 의료제도에도 귀 기울여야 한다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을 위한 정책|겉치레 말고 지속 가능한 제도가 필요하다

INTERVIEW 07 여에스더를 말한다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의 개척|우울증과 일상을 유지하려는 노력|결혼 이야기와 아이들

INTERVIEW 08 나는 의사가 아니라 기자다
미세먼지 문제는 현재진행형|의학사를 빛낸 10대 업적

나가는 글
건강에 대해 겸손해야 합니다

도서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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