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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알래스카 (양장)

안녕 알래스카 (양장)

  • 안나 볼츠
  • |
  • 문학과지성사
  • |
  • 2021-03-08 출간
  • |
  • 251페이지
  • |
  • 137 X 218 X 19 mm / 416g
  • |
  • ISBN 9788932038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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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우리에게 공통점이 있을까?
난 아무것도 너랑 공유하고 싶지 않아!
파커와 스벤의 교차 시선으로 써 내려간 이야기는 두 아이의 상황에 더욱 몰입하고 이입하게 해 작품 속으로 독자들을 바짝 끌어당긴다. 또 둘 사이의 거리와 그만큼의 감정, 그들을 둘러싼 환경을 좀 더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해 준다. 이 객관적 시선은 두 주인공을 이해하는 중요한 지점이 된다.

파커는 사랑하는 반려견 알래스카를 어딘가로 입양 보낸 후 삶에 개 모양의 커다란 구멍이 뚫린다. 동생의 개털 알레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결정이었지만 파커는 깊은 슬픔에서 헤어나오지 못한 채 새 학년을 맞이한다. 약간의 설렘과 긴장감을 가지고 찾아간 새 학년 교실에서 파커는 예비 소집일에 모습을 보이지 않은 유일한 애는 누구일까 궁금해한다. 샛노란 금발에 물 빠진 청바지를 입은, 처음 보는 남자애가 뒤늦게 나타난다.

스벤은 원래는 중학생이 되어야 하는 나이인데 뇌전증 때문에 한 학년이 유급되었다. 게다가 이사를 해서 완전 새로운 학교에 다녀야 한다. 누구에게도 공개하고 싶지 않은 자신의 모습을 처음부터 다시 알려야 하는 것이다. 늦게 도착한 교실에서 아이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으니 눈앞이 깜깜하다. 발작이 오는 바람에 예비 소집일에도 가지 못했고, 처음 만나는 애들한테 괴물 같은 자신의 모습을 보이기도 싫다. 스벤은 자신만의 벽을 쌓을 준비가 되어 있다.

어색한 분위기를 감지한 선생님은 ‘각자에 관한 재미있는 내용 세 가지(두 가지는 사실인 것으로, 한 가지는 거짓인 것으로)’를 발표시킨다. 알래스카를 떠나 보낸 슬픔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파커는 알래스카와의 추억을 떠올리며 개 짖는 소리로 징글벨을 부른다. 이 일로 웃음거리가 되고 스벤은 그 위에 기름을 붓듯 파커를 놀려 대기를 멈추지 않는다. 그 후 수업 중에 스벤의 발작이 시작되고 모두 처음 보는 광경에 몹시 당황하며 아이들은 스벤을 멀리하기 시작한다. 교실은 그렇게 금세 일촉즉발의 사건들이 터지고 만다. 그런데 파커에게 더 끔찍한 일이 벌어진다. 어느 날 파커는 알래스카를 다시 만난다. 같은 반 스벤의 도우미견이 되어 있는 알래스카를. 스벤은 반에서 가장 못된 남자애인데…… 게다가 뇌전증을 앓고 있는데…… 파커는 알래스카를 절대로 스벤의 곁에 둘 수 없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알래스카를 다시 데리고 오기 위한 계획을 세우지만 계획은 엉망이 되고 스벤의 아픔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가게 된다.

이제 세상을 향해 한 걸음 나아가도 되지 않을까?
나, 달라지고 싶어!
이 책은 청소년기에 겪을 수 있는 심리적 문제뿐만 아니라 사이버폭력 문제와 사이버 윤리, 인권 존중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게 한다. 스벤이 발작을 일으키는 모습을 무단으로 촬영하고 아무런 죄의식 없이 온라인상에서 공유하는 바람에 스벤은 다시 한 번 세상을 향한 마음의 문을 완전히 닫아 버리고 학교를 그만두기로 한다. 파커는 스벤을 좋아하진 않지만 뭔가 잘못됐다고 느낀다. 궁리 끝에 반 친구들에게 각자 말도 안 되는 엉뚱한 모습이 담긴 영상을 단체 채팅방에 올리도록 하며 우리 모두 각자만의 화성이 있음을 스벤에게 알려 준다.

강도 총격 사건으로 일상을 잃어버린 엄마 아빠 때문에 세상에 대한 증오로 가득 찼던 파커는 강도에 대한 생각을 떨쳐버리지 못한다. 자신의 기억을 따라 강도를 쫓으며 위기에 맞닥뜨리자 스벤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누군가에게 자신이 도움이 될 수 있을까 생각하던 스벤은 발작의 위험도 무릅쓰고 용감하게 파커의 세계로 뛰어든다. 두 아이는 약점이라고 생각했던 것을 들켜 버린 후 세상은 혼자서 살아갈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세상에 대한 마음의 벽을 허문다. 차마 용기를 내기 어려웠던 스벤과 자신을 둘러싼 나약함들에서 벗어나고 싶었던 파커, 그래서 더 강해 보이려고 애쓰며 지냈던 두 아이가 단단한 껍질을 벗어 버리고 서로에게 따뜻한 손을 내밀어 맞잡는 모습은 너무 아름답고 감동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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