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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그르의예술한담

앵그르의예술한담

  • 장 오귀스트 도미니크 앵그르
  • |
  • 북노마드
  • |
  • 2014-08-01 출간
  • |
  • 256페이지
  • |
  • ISBN 9788997835591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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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9 아드리앵 고에츠의 서문 《앵그르가 글을 썼다고?》
41 예술의 실무에 대하여
83 고대 예술과 대가들에 대하여
115 비평과 취향에 대하여
139 몇몇 예술작품과 작가들에 대하여
181 음악에 대하여
195 연극에 대하여
209 로마에 대하여
229 파리에 대하여
251 옮긴이의 글 《‘화가의 눈’, 그 진실의 세계》

도서소개

[앵그르의 예술한담]은 19세기 프랑스의 고전주의를 대표하는 화가 ‘장 오귀스트 도미니트 앵그르'의 글들을 엮은 것으로, 자신의 인생에 대한 다양한 부침을 기록하고 그리기, 창작, 생활에 대해 가졌던 생각들을 살펴볼 수 있다. 시공간을 초월하는 앵그르의 글을 통해 예술을 하는 태도와 역할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뭐든지 용감하게 맞설 것, 무엇보다 양심에 어긋나지 않게 일하고
너무 많은 사람들에게 잘 보이려 하지 말 것. 이는 예술가의 의무다.”

19세기 프랑스의 고전주의를 대표하는 화가 ‘장 오귀스트 도미니트 앵그르(Jean-Auguste Dominique Ingres)’의 글을 엮었다. 《그랑드 오달리스크》 《샘》 《발팽송의 목욕하는 여인》 등 명작을 그린 앵그르는, 반박할 수 없는 금언들로 제자들을 끊임없이 닦달했고 키워냈으며, 본인을 위하여 작은 노트에 이런저런 기록을 남겼다. 이 책은 그의 인생의 다양한 부침(浮沈)을 기록하는 동시에 ‘그리기’와 ‘창작’, ‘생활’에 대해 그가 가졌던 생각을 꾸준히 드러낸다. 창작에 대한 성찰, 그보다 훨씬 더 복잡한 ‘성찰의 힘’을 느끼게 하는 것이다. 이 책에 담긴 조각글들은 앵그르 작품들을 재발견하는 것을 도우며, 앵그르의 일관성과 혁신적인 힘을 되찾게 만든다. 이로써 독자는 19세기의 가장 중요한 화실에서 수학하던 제자들의 정신, 그들의 문화, 그들의 준거, 나아가 그들의 반항까지도 공유하게 된다. 더불어 선(線), 데생, 손을 놀리는 그리기 연습의 순수성을 드높이는 찬사를, 나아가 다소 예상 밖으로는 회화에서의 색채와 정서에 대한 술회까지도 엿볼 수 있다. 시공간을 초월하는 생생한 앵그르의 말들로, 우리는 그때 그곳의 제자들처럼, 살아가며 예술을 하는 ‘태도’와 ‘역할’을 배워나가게 될 것이다.

출판사 서평

앵그르는 후세에 보여주기 위한 글을 쓰지 않았다. 그는 반박할 수 없는 금언들로 제자들을 끊임없이 닦달했고 키워냈으며, 본인을 위하여 작은 노트에 이런저런 기록을 남겼다. 흥미롭게 다가왔던 인용문, 라파엘로에서 푸생에 이르기까지 그가 특히 좋아했던 예술가들의 삶을 다룬 작가들의 책에서 발췌한 대목들, 고대 비극의 요약문, 본인이 그린 작품들의 리스트…… 그는 그림에 대해서 깊이 생각했고 그림을 즐겨 논했다. 거기에는 그가 그리고자 하는 작품 주제에 대한 생각들이 자주 나타났지만, 그 글들은 분명히 사적인 영역에 속했으며 일관성도 없었다. 그는 노트의 글을 책으로 낼 생각이 없었다.

그러나 우리가 시공간을 뛰어넘어 이렇게 앵그르의 책과 마주하게 된 까닭은 앵그르가 위대한 교육자였기 때문이다. 그의 제자들이 받아 적은 금언들은 그의 교의와 찬탄을 제대로 보여줬다. 그 금언들에서 우리는 절대적이고 독보적인 어조를 발견한다. 화가이자 앵그르의 열광적인 추종자였던, 앙리 드라보르드(Henri Delaborde)는 1870년에 『앵그르, 그의 생애와 작품과 교의』라는 책을 출간했다. 드라보르드는 ‘거장의 화실에서 그가 격려하거나 책망하거나 권고했던 몇몇 제자들이 그때그때 받아 적은 노트들’을 제자와 가족들로부터 전달받았다. 그는 양심적으로 자료를 모아 작업을 했고 그로써 거장에게 헌신을 바친 독보적인 책이었다. 이 책은 고전파 회화의 ‘시학(詩學)’, 진(眞)과 미(美)에 심취한 성실한 화가의 교과서였던 셈이다. 이후 1947년, 르 죈 파르크 출판사는 드라보르드의 앵그르 금언집을 『예술한담』이라는 제목으로 재구성, 재출간했다.

앵그르의 조각글들을 모았기 때문에 전체를 읽어내기가 쉽지 않을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이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야만 하는 이유는, 여기에 모아놓은 글들은 앵그르의 인생에서 각기 다른 시기에 나왔기 때문이다. 형편은 어렵지만 자신만의 철학을 수립했던 첫 로마, 《루이 13세의 서약》으로 대성공을 거두었던 1824년의 살롱전, 빌라 메디시스의 교장으로서 생활, 승리를 독식하고 싶었지만 들라크루아를 위시한 몇몇 화가들과 영광을 나누어야만 했던 1855년의 만국박람회, 평온?자신감과 노기?환멸?측근이 뒤범벅된 노년기…… 이 책은 그의 인생의 다양한 부침(浮沈)을 기록하는 동시에 ‘그리기’와 ‘창작’, ‘생활’에 대해 그가 가졌던 생각을 꾸준히 드러낸다.

앵그르의 생각을 담은 이 책이 창작에 대한 성찰, 그것도 언뜻 보기보다 훨씬 더 복잡한 성찰의 힘을 느끼게 한다는 점만은 변함없다. 앵그르는 ‘이상적 미(beau id?al)’ 같은 것과는 거리를 두었다. 그는 기강을 중시하는 이 화실의 속박 속에서 ‘혁명가’가 되기를 바랐으며 그가 ‘자연’이라 부르는 것으로 예술을 돌려보내기를 원했다. 자기 스타일을 자연에 아로새기는 것, 그것이 예술 작업의 목표였다. 이 책에 담긴 조각글들은 앵그르 작품들을 재발견하는 것을 도우며, 앵그르의 일관성과 혁신적인 힘을 되찾게 만든다. 앵그르라는 인물을 1850년대의 클리셰에서 해방시키는 것이다. 이 담론들은 앵그르의 화실을 거쳐간 제자들이 그의 어떤 매혹에 사로잡혔는지 또한 설명해줄 것이다.

독자들은 이 책을 읽으며 19세기의 가장 중요한 화실에서 수학하던 제자들의 정신, 그들의 문화, 그들의 준거,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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