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자산어보 1 (개정판)

자산어보 1 (개정판)

  • 오세영
  • |
  • 문예춘추사
  • |
  • 2021-04-15 출간
  • |
  • 320페이지
  • |
  • 152 X 224 mm
  • |
  • ISBN 9788976044433
판매가

13,000원

즉시할인가

11,70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1,7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진정한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한
조선 최고의 실학자 정약전의 삶!

19세기 초반의 조선은 커다란 변화의 물결에 직면해 있었다. 경제규모가 커지면서 오늘날의 재벌에 해당하는 사상도고가 등장했다. 돈만 있으면 정승재상이 부럽지 않은 세상이 된 것이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재물은 한쪽으로 쏠리게 마련이다. 빈익빈 부익부로 백성들은 더욱 빈곤해졌다. 개혁이 필요했다. 재벌이 등장하면 소상인들이 몰락하게 마련이다. 그것을 막기 위해서 독점금지법을 정하면 재벌들은 다시 금력으로 빠져나갈 구멍을 찾는다. 지금이나 이백년 전의 조선이나 마찬가지다. 소설 《자산어보》는 개혁을 추진하다 이른바 신유박해로 노론 벽파에게 밀려서 흑산도로 유배된 정약전이 그곳에서 환경에 순응하고 시대와 저항하며 새로운 삶을 개척하는 과정을 한 편의 드라마를 보듯 생생하고 밀도 있게 그리고 있다.

대장정의 드라마와 같은 이야기가 진행되는 중에도 정약전은 우리나라 최초의 물고기 사전인 《자산어보》와 《표류기》를 저술하고 서당인 복성재(復性齋)를 설립하여 학동들을 가르치면서 정약전이 그토록 바라던 실사구시와 애민사상을 직접 실천한다. 이처럼 《자산어보》는 이러한 사실들을 소재로 19세기 초의 조선을 시대배경으로 해서 이야기를 꾸민 역사소설로 어둠 속에서 희망의 빛을 찾는 소설이다.

격변의 시대를 살아 간 조선 최고의 실학자 정약전
흑산도에서 실사구시 실학의 꿈을 펼치다

소설 《자산어보》는 정치 경제적으로 격동의 시기였던 18, 19세기 조선을 배경으로 한다. 1801년 신유사옥 때 흑산도로 유배된 정약전이 우리나라 최초의 어보를 만드는 과정과 어민들의 삶 속으로 뛰어들어 함께 문제를 풀어나가는 이야기가 펼쳐지는 소설이다.

이 당시 양반 지배계층은 천주학과 서학을 비롯해 밀려오는 서양 문명의 물결 앞에서 공리공론과 당파싸움에만 몰두하여 서민의 삶을 돌보지 않았다. 이후 19, 20세기, 나라 안팎으로 커다란 변화의 바람이 불던 이 시기에 천주학을 신봉했다는 이유로 서해의 외딴섬으로 유배된 실학자 정약전은 나라와 백성들을 위해 유배지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고뇌한다. 그리하여 바닷가 어민들의 목숨이 걸린 상황을 맞닥뜨리며 적극적으로 나서게 된다.

소설 《자산어보》에서는 어지럽고 지난했던 조선후기 사회상이 농민과 어민들의 삶을 통해 드러난다. 어부와 잠녀들의 일상사나 표류민들의 애환, 홍경래의 난으로 봉기한 농민들과 그로 인해 쫓기는 잔당의 이야기 등이 그것이다. 또 옥패의 친구인 이국영과 허회영의 결혼을 앞두고 죽은 줄만 알고 있던 고상운(이국영의 남편)이 살아돌아온 것이나 노비의 신분으로 은인과 정인을 위해 목숨을 바치는 이야기 등은 남성우위 및 봉건제 신분 사회의 한계와 특성을 담담하게 그리고 있다. 한편 서원의 동주(원장)가 서민들이 공부하던 사촌서당의 맥을 끊기 위해 약전과 최종문(약전의 제자)을 배척하고 고사시키려 했던 모습은 조정의 비호 아래 외딴섬에서도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둘렀던 서원의 행태와 조개껍질 속으로만 숨으려 했던 조선후기 보수 지배계층의 단순무지함이 결국 근대사회 우리 국운을 몰아갔음을 암시한다.

소설 《자산어보》는 격동기 조선사회의 이면을 주된 배경으로 하면서 탄탄한 구성과 흥미진진한 에피소드의 결합을 통해 감동적인 한 편의 드라마를 보여준다. 동시에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희망을 놓지 않고 신념을 지키는 실천하는 지식인인 정약전을 통해 오늘날 우리에게 필요한 지식인과 리더의 모습을 반영한다.
희귀한 소재로 우리에게 필요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전하는 소설 《자산어보》는 역사소설의 품격을 한 단계 더 높일 것이다.


목차


고도 孤島
잠녀 潛女
냉수괴 冷水槐
파시 波市
금령 禁令
표류 漂流

도서소개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