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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세계 행복보고서 2020

UN 세계 행복보고서 2020

  • 존헬리웰 ,리처드레이워드 ,제프리D.삭스외
  • |
  • 간디서원
  • |
  • 2021-03-11 출간
  • |
  • 264페이지
  • |
  • 규격外
  • |
  • ISBN 9788997533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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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세계 10대 강국인 한국의 행복도 순위는?

총 여덟 차례 발간된 행복보고서를 통해서 볼 때 한국의 행복 현황 및 그 추세는 어떠한가? 한마디로 정체 및 하락 추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2010년에서 2013년까지를 조사한 2013년과 2014년의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평균 6.13점으로 대략 세계 44위에 해당했다. 하지만 2013년부터 2018년까지를 조사한 2016년, 2017년, 2018년, 2019년의 보고서를 종합하면 대략 세계 160여 국가 중 57위에 해당한다.
행복도는 6점에서 5점대로 하락했으며, 또한 국가순위도 40위대 중반에서 50위대 후반으로 밀려나 정체되어 있으며 좀처럼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그러던 것이 2017~2019 기간을 대상으로 한 2020년의 본 행복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행복도는 5.87점으로 여전히 5점대에 머물고 있으며, 그 순위가 드디어는 60위대(61위)로 밀려나고 말았다. 한국의 행복 수준 및 순위가 이처럼 침체 및 하락의 국면에 놓여 있는 것은 우려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러면 한국의 행복 순위가 이처럼 일인당 GDP 수준에 크게 못 미칠 뿐만 아니라 하락추세를 이어가는 이유는 무엇인가?
이에 대한 부분적인 설명은 우성대 교수가 《행복의 인문학》(2017) 제7장 “한국의 웰빙 수준에 관한 연구”에서 시도한 바 있으니 관심있는 독자는 참조하기 바란다. 그 후속 연구도 곧 이어질 예정이다.

행복도를 결정하는 사회환경 도시환경, 자연환경!

올해의 행복보고서는 특별히 환경에 초점을 맞춘다. 즉, 사회환경, 도시환경, 자연환경이 행복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살펴본다. 사회적 환경은 2장의 마지막 부분들에서 상세하게 다루지만, 또한 7장의 주제도 이것이다.
7장은 노르딕 국가들의 행복을 살펴보는데, 고도의 사적·제도적 신뢰가 이 국가들의 행복도가 그렇게도 높은 이유를 설명해주는 핵심 요인임을 밝혀주고 있다. 그리고 도시적 환경이 3장과 4장의 주제이다. 3장은 도시들의 행복 순위를 검토하며, 4장은 세계의 도시지역과 시골지역의 행복을 비교한다. 그리고 자연 환경은 5장의 주제인데, 여기서는 지역의 환경이 어떻게 행복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살핀다. 6장은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라는 보다 원대한 목표를 다룬다. 지속가능발전목표의 광범위한 영역은 다른 장들에서 고찰하는 3가지 주제 모두를 서로 연결시켜주고 있다.

도시와 행복의 상관관계

이 보고서에서 우리는 최초로 도시적 삶의 행복을 살펴보았다. 즉, 도시와 다른 도시를 비교했으며, 또한 도시 거주민들이 같은 국가의 다른 사람들과 평균적으로 어떻게 다른지도 살펴보았다. 그 결과는 3장의 도시별 행복순위에, 그리고 4장의 도시와 시골의 행복 비교에 포함되어 있다. (〈그림 1.2〉 참조가 보여주듯이 모두 2014-2018 기간의 갤럽월드폴 자료를 이용)

여기서 3가지 핵심적인 사실은 다음과 같다. 첫째로, 도시 순위와 국가 순위는 기본적으로 일치한다. 둘째로, 대다수 국가 특히 낮은 수준의 행복도를 보여주는 국가들에서 도시 거주자는 도시 밖의 거주자들에 비해 약 0.2점 정도 높게 나타난다. 셋째, 도시 행복의 이점은 행복도 최상위의 국가들의 경우에는 보다 적게 나타나며 때로는 음이 되기도 한다. 만약 도시 수준의 삶의 평가들이 그들이 놓여진 국가들의 삶의 평가를 닮는다면, 그러면 우리는 같은 국가의 도시들은 도시 순위에서 서로 몰려있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실제로 이것이 우리가 발견한 바이다. 예컨대, 미국의 10대 도시들은 186개의 도시목록 중 18위와 31위 사이에 모두 놓여있다. 두 개의 스웨덴 도시인 스톡홀름과 쾨테보르크는 9위와 24위로 15등이나 차이가 나며, 따라서 같은 국가의 두 도시 간에 사뭇 큰 차이가 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이유에서 그들은 같은 통계적 신뢰 영역에 놓여있다고 할 수 있다. 즉, 유사한 점수의 미국 도시들이 순위에 있어 스톡홀름과 괴테베르크 사이에 놓여있기 때문에, 그리고 미국 이외에는 그러한 도시들을 거의 찾아볼 수 없기 때문이다.

4장은 발전이 계속되는 과정에서 줄어드는 도시의 이점에 특별히 주목하고 있으며, 이에 기여하는 요인들을 나열하고 있다. 그것들을 잘 나타내주는 그림 4.3은 일정한 수준의 경제발전 이후에는 도시의 행복 수준이 시골의 행복 수준 이하로 떨어지는 것을 실제로 보여준다. 세계 대부분의 지역들에서는, 도시에서의 보다 높은 수준의 행복은 도시가 제공하는 보다 좋은 경제적 환경과 기회들에 의해 설명될 수 있다. 비록 여러 풍요로운 국가들에서 시골 사람들이 도시 사람들보다 행복한 것은 사실이지만, 고소득과 높은 수준의 신뢰 및 연결을 겸비한 도시들은 국가 평균의 행복도 이하로 떨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 상대적으로 희귀하지만 모든 규모의 공동체의 삶의 만족도에 대한 상세한 데이터를 구비하고, 시골 공동체가 주요 중심부 도시들보다 행복한 국가들이 있는데, 삶의 만족도에서 시골이 갖는 이점과 관련된 핵심 요인은 사람들이 자신의 시골 공동체에 얼마만큼의 소속감을 느끼는가 하는 것이다. 다른 요인은 도시 공동체에 보다 만연하는 행복의 불평등이다. 예컨대 캐나다에서 도시 사람들이 시골 사람들에 비해 삶의 만족도가 0.18점 높게 나타난다. 1) 하지만 이러한 간격은 만약 공동체 소속감이 지속된다면 반으로 줄어들고, 또한 웰빙의 불평등이 시골 공동체 수준으로 유지된다면 3분의 1로 줄어들게 된다. 2) 그래서 위에서 논의된 바 있는 사회적 환경은 도시와 시골 공동체들 간의 차이를 설명해주는 데에도 중요한 것처럼 보인다.

자연환경과 행복
자연환경은 5장과 6장의 주제인데,
5장은 자연환경의 보존에 대한 광범위한 관심의 증대에 대해 언급하면서 시작하고 있다. 환경에 대한 공적 관심의 확산을 보여주는 갤럽월드폴의 데이터가 이를 뒷받침해준다. 이어서 5장은 두 종류의 증거를 제시하는데 하나는 국제적인 것이며, 다른 하나는 지방적이고 직접적인 것이다. 우선 5장은 국가별로 다양한 오염원의 평균 밀도가, 그리고 다양한 기후 및 피복의 여러 측면들이 OECD국가들의 삶의 평가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측정한다. 이를 통해 저자는 미세먼지가 삶의 평가에 미치는 막대한 부정적 영향을 발견하고, 보다 온건한 기온에 대한 비록 작지만 의미있는 선호를 발견한다.
두 번째 계열의 증거는 국가적 데이터가 아니다. 이는 런던 지역의 13,000명의 지원자 샘플의 대단히 지역적인 경험들이다. 이들은 질문을 받으면 그들의 위치를 전화로 답하고 자신의 정서적 상태를 보고해야 하는데 총 50만 번이나 행해진다. 그 답변들은 시간과 장소에 따라 상세한 환경적 데이터로 통합된다. 이들 데이터는 강, 호수, 운하, 녹지, 공기의 질과 소음 수준, 날씨상태에 대한 밀접도를 포함한다. 일, 산보, 스포츠, 정원 가꾸기, 새 돌보기 등 모든 경우는 집에 앉아서 하는 것들과 비교된다. 테임즈 강과 운하에 인접할 때뿐만 아니라 공원이나 도로변 나무 근처에 있으면 긍정적인 기분이 샘솟는다. 기분은 오후 10시가 되면 미세먼지의 지역적 집중들에 의해 거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이산화질소의 집중은 특정의 모델에서만 약간의 부정적 영향을 끼칠 뿐이다. 날씨는 정서적 상태에 영향을 미친다. 따스한 햇볕, 맑은 하늘, 신선한 공기, 따뜻한 온도는 기분을 좋게 만든다. 기분은 집안보다는 집밖에서 더 좋아지며, 일터에서는 악화된다. 다른 행위들의 경우, 많은 것들이 기분의 변화를 초래한다. 삶의 평가보다는 기분이 이러한 초단기적 보고서들에 사용되는데, 삶의 평가는 그러한 일시적 변화 하에서는 안정적인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비록, 2장에서 보여주었듯이, 누적된 긍정적 기분들이 삶의 평가를 높이는데 기여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제6장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사람들의 현재 삶의 평가 사이의 연계를 점검함으로써, 보다 직접적인 자연적 환경으로부터 보다 폭넓은 장기적 환경으로 이동한다. 6장은 삶의 평가를 웰빙의 우산적 척도로 제공하는 방식을 사용함으로써 SDG 목표들로 향하는 진보를 성취하여 개선될 수 있으리라고 주장한다. 목표들 그 자체는 자연환경적 질과 삶의 질에 대한 측정가능한 기준들을 세우려는 매우 다양한 시도들로부터 나온다. 그러나 각각의 지속가능목표의 중요성을 평가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어떤 전방위적인 척도가 있다는 것을 강력하게 시사해준다.

6장의 중요한 경험적 발견은 다음과 같다. 즉, 지속가능발전목표에 도달하는데 있어 나타나는 국가적 차이들은 삶의 평가에 있어서의 국가적 차이점들과 긍정적이고도 강력하게 연관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목표가 행복한 국가들일수록 빠르게 달성된다는 것인데, 이는 행복의 관점에서의 지속적 발전에 한계수익의 증대가 있음을 의미한다. 그러나 각 발전 목표가 어떻게 삶의 목표들과 관계되는지를-그리고 이러한 관계들이 지역별로 어떻게 발생되는지를- 살펴봄으로써 지속가능한 발전목표들을 풀어헤치면 큰 이질성이 들어난다. 예컨대 목표 12(책임있는 소비와 생산)와 목표 13(기후 행동)은 삶의 평가들과 부정적으로 연관되는데, 경제발전의 일반적 수준을 통제할 때조차 목표 12에는 타당하게 나타난다. 이러한 통찰은 다음의 사실을 시사한다. 즉, 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한 성장, 그럼으로써 인간의 높은 웰빙 수준을 제공하는 성장으로 진로를 정하기 위해서는 보다 복잡하고도 맥락을 고려한 정책적 노력들이 요구된다는 것이다.
지속가능한 발전목표와 행복

일반적으로, 무엇이 지속가능발전목표들의 성취를 전반적인 삶의 평가들과 그토록 밀접하게 조화되도록 만드는가? 물론 그 이유 중의 일부는 구체적인 목표들 대다수가 좋은 건강이나 좋은 통치와 같은 요소들을 포함하기 때문인데. 이러한 요소들은 국가들을 행복하게 만드는데 기둥 역할을 하는 것들이다. 그러나 어째서 장기간의 지속가능성을 성취하는 행위들이 행복한 국가들에서 보다 만연하는지를 설명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보다 심층적인 일련의 이유들이 존재한다. 노르딕 국가들의 행복을 다룬 7장에서 살펴보았듯이, 사람들은 그들 서로를, 그리고 공유하는 제도를 신뢰하고, 타인의 복지에 신경을 쓸 때 보다 행복해진다. 그리고 그러한 배려적 태도들은 세계의 여타지역을 포함하고 미래 세대도 포함하도록 전형적으로 확장된다. 또한 이러한 신뢰는 다른 국가 사람들과 다음 세대의 미래를 확보하는데 도움을 줄 행위들을 사회적, 정치적으로 지원하는데 기여한다. 그리하여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발전목표들을 성취하는데 필요한 행위들은 높은 수준의 사회적, 정치적 신뢰수준을 지닌 국가들과 결함을 이룰 것이다. 그러나 이들은 이미 전반적인 삶의 평가 순위에서 최상위를 이룬 국가들이다. 따라서 지속가능 목표들의 실제 달성, 그리고 그러한 목표들을 위한 정치적 지원이 (6장에서 나타나듯이) 최고로 행복한 국가들에서 특별히 높게 나타난다고 해서 놀랄 일은 아니다. 현재의 행복에 우호적인 사회적 결속력은 동시에 미래 세대를 위한 환경을 보존하고 개선하는 데 필요한 행위들도 마찬가지로 지원할 것이다.


목차


옮긴이의 글 7

지은이의 글 10

제1장 환경과 행복: 개관/ 13
존 헬리웰(John Helliwell)·리처드 레이어드(Richard Layard)·제프리 삭스
(Jeffrey D. Sachs)·얀 엠마뉴엘 드 네브(Jan-Emmanuel De Neve)

제2장 세계 행복 현황과 사회적 환경 / 27
존 헬리웰(John Helliwell)·하이팡 후앙(Haifang Huang)·? 왕(Shun
Wang)·맥스 노튼(Max Norton)

제3장 도시와 행복: 세계 순위와 분석 / 85
얀 엠마뉴엘 드 네브(Jan-Emmanuel De Neve)·크리스티안 크레켈(Christian
Krekel

제4장 전세계 도시-농촌의 행복 차이 / 123
마르티인 버거(Martijn J. Burger)·필립 모리슨(Philip S. Morrison)·마르티인
헨드릭스(Martijn Hendriks)·마로스 후거부뤼그(Marloes M. Hoogerbrugge)
제5장 환경의 질과 행복 / 171
크리스티안 크레켈(Christian Krekel)·조지 맥케런(George MacKerron)

제6장 지속가능한발전과 인간의 웰빙 / 205
얀-임마뉴엘 드 니브(Jan-Emmanuel De Neve)·
제프리 삭스(Jeffrey D. Sachs)

제7장 노르딕 예외주의: 노르딕 국가들이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국가집단에 속하
는 이유는 무엇인가? / 231
프랑크 마르텔라(Frank Martela)·벤트 그레베(Bent Greve)·
보 로스스타인(Bo Rothstein)·유노 사-리(Juho Sa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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