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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영화관

한국사 영화관

  • 김정미
  • |
  • 메멘토
  • |
  • 2014-07-30 출간
  • |
  • 344페이지
  • |
  • ISBN 9788998614089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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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

01 동아시아의 대국 고구려는 어떻게 멸망했나_ [평양성]
02 고려 왕실의 핏빛 스캔들_ [쌍화점]
03 수양대군은 피도 눈물도 없는 악한인가_ [관상]
04 성리학적 규범을 초탈한 왕, 연산군_ [왕의 남자]
05 기생, 불우하고 슬픈 계급의 여인들_ [황진이]
06 임진왜란기 백성의 영웅이 된 반란자_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07 폭군이라는 누명을 쓰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왕_ [광해, 왕이 된 남자]
08 병자호란, 뼈아픈 항복의 역사와 강인한 민초_ [최종병기 활]
09 구중궁궐 속 뜻밖의 권력_ [궁녀]
10 넘어설 수 없는 신분제의 벽_ [방자전]
11 유교 순정주의에 반하는 자유로운 예술혼_ [미인도]
12 천재 관료 정약용의 기록되지 않은 나날들_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
13 조선시대에도 B급 성인소설이 있었을까_ [음란서생]
14 19세기 세도정치기의 혼란과 부패_ [혈의 누]
15 대한제국기, 매국과 호국의 갈림길에 선 사람들_ [그림자 살인]
16 경성, 새로운 대중문화에 빠져들다_ [라듸오 데이즈]
17 선망과 경멸의 대상이 된 1930년대 모던문화_ [모던보이]
18 식민지 시절의 질병과 치료_ [기담]
19 한국 프로야구, 그 질곡의 역사_ [슈퍼스타 감사용]
20 부림사건과 인권변호사 노무현의 탄생_ [변호인]


참고문헌

도서소개

『한국사 영화관』은 668년 고구려 멸망 과정을 그린 [평양성]에서 1981년 부림사건을 다룬 [변호인]까지, 각 시대를 대표하는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 20편을 중심으로 한국사를 읽어낸 역사교양서이다. 영화적 서사와 역사적 진실 사이의 간극을 설명하는 것은 물론이고, 고구려시대부터 한국 근현대까지의 역사를 압축적으로나마 한 흐름으로 살펴볼 수 있게 한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이다.
한국 역사영화는 2000년 이후 그야말로 르네상스기를 맞고 있다. 천만 명에 육박하거나 그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관상] [왕의 남자] [광해, 왕이 된 남자] [최종병기 활] 등에서 볼 수 있듯 흥행 면에서 블록버스터급 외화에 뒤지지 않는 큰 성공을 거두었고, 내용 면에서도 다종다양한 분야와 시대를 아우르면서 상당히 고급하고 정교한 역사인식을 담아내고 있다. 그러나 역사에 대한 정밀한 고증보다 당대 관객의 요구와 정서를 반영하여 만들어지는 영화는 극적인 스토리텔링의 옷이 입혀지면서 실제 역사적 사실과 크게 달라진다. 이 때문에 종종 역사 왜곡 논란에 휘말리기도 하는 것이다.
이 책은 668년 고구려 멸망 과정을 그린 [평양성]에서 1981년 부림사건을 다룬 [변호인]까지, 각 시대를 대표하는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 20편을 중심으로 한국사를 읽어낸 역사교양서이다. 영화적 서사와 역사적 진실 사이의 간극을 설명하는 것은 물론이고, 고구려시대부터 한국 근현대까지의 역사를 압축적으로나마 한 흐름으로 살펴볼 수 있게 한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이다.
하나의 역사영화를 설명하기 위해서는 당대의 정치 상황부터 사회문화를 아우르는 폭넓은 지식과 교양이 필요하다. 저자는 공민왕 시역사건, 계유정난, 기축옥사, 임진왜란, 병자호란, 문체반정, 붕당정치, 신유박해, 식민지 모던문화, 근대병원의 역사, 민주화운동 등 역사적 분기점에서 의미 있는 사건들을 중심으로 한국사의 맥락을 짚는다. 그뿐 아니라 굵직한 정치사 속에 묻히기 쉬운 문화사의 측면이나 광대, 궁녀, 기생, 노비, 화원, 몰락한 군인 등 역사의 전면에 등장하지는 않지만 자신만의 몫을 소리 없이 담당했던 사람들의 역사에도 주목한다.

Ⅰ 출판사 서평

1. 20편의 영화로 읽어낸 교양 한국사

이 책은 668년 고구려 멸망 과정을 그린 [평양성]에서 1981년 부림사건을 다룬 [변호인]까지, 각 시대를 대표하는 사건과 이를 소재로 한 영화 20편을 엮어서 영화적 서사와 역사적 사실 사이의 간극을 설명하고, 나아가 한국사의 주요 맥락을 살펴본 역사교양서이다.
영화만 가지고 한국사를 정리할 수 있다는 것은 한국에서 영화라는 장르가 산업으로 성숙했을 뿐 아니라, 한국사가 콘텐츠의 보고로 인식되며 활발하게 작품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영화는 2시간 내외의 한정된 시간에 강렬한 드라마를 전개해야 하는 장르의 특성이 있다. 실제 역사의 다면성을 살리기 어려운 측면이 있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 때문에 영화 속 역사는 상당히 극화되고 인물 간의 대립구도는 단순화된다. 역사영화는 그 자체로 훌륭한 역사교육 텍스트다. 그러나 그 자체가 역사는 아니다. 저자는 우선 영화적 서사에서 제외되거나 변형된 당시의 정치적 상황과 인물 간의 갈등구도 등을 역사적 사실에 근거하여 설명하고 왜곡된 역사를 바로 잡는다. 몇 가지 예를 들면 이렇다.
영화 [관상]은 선과 악이라는 이분법적 구도에서 김종서를 선한 자, 수양대군을 피도 눈물도 없는 악한으로 그린다. 실제 수양대군이 계유정난을 일으킨 조선 초기는 조선 왕조가 개창한 지 60년밖에 안 된 불안정한 시기였다. 그렇기에 강력한 신권을 가진 누구라도 쿠데타를 일으켜 왕이 될 가능성이 없지 않았다. 당시 단종이 의지했던 김종서는 왕권이 절대적으로 미약한 시기에 국정을 좌지우지한 인물로 마음만 먹으면 그 자신이 왕위을 차지할 수도 있는 인물이었다. 김종서와 수양대군을 충신의 전형과 조카를 죽인 비정한 권력자로 낙인찍을 수 없는 이런 복잡다단한 상황이 실제 역사에 내재되어 있는 것이다.
[광해, 왕이 된 남자]는 최근 광해군을 재조명하는 학계의 연구 성과를 반영하여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고뇌했던 왕 광해군을 재발견한 영화다. 이런 의의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는 몇 가지 역사적 사실을 변형시켰다. 영화는 광해군을 고립무원의 외로운 존재로 극단화하고 관료들을 왕에 맞서는 적대세력으로 설정하였지만, 실제 광해군 시기에 정치를 주도했던 관료들은 왕의 신임하에 적극적으로 정치를 펼쳐간 대북파(大北派)였다. 또 영화는 광해군을 최측근에서 보필했던 관료로 허균을 상정하고 있지만, 실제 광해군의 정치적 동반자는 이이첨이었다. 이이첨은 광해군과 세자 자리를 두고 경쟁을 벌인 영창대군과 그의 지지파를 역적으로 몰아 죽이고, 인목대비를 폐서인으로 만들어 유폐시킨 간신 중의 한 명이다. 이 사건으로 반정의 빌미를 제공한 광해군은 폭군이라는 누명을 쓰고 역사의 뒤안길로 쓸쓸히 사라진다.

2. 고구려시대부터 한국 근현대까지, 흐름으로 살펴본 한국사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은 고구려시대부터 한국 근현대까지의 역사를 압축적으로나마 한 흐름으로 살펴볼 수 있게 했다는 점이다. 물론 20편의 영화로 한국사를 꼼꼼하게 살펴본다는 것은 어불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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