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쓰다 마는, 써봤자 달라지는 게 없는 가계부는 버려라!
새는 돈을 꽉꽉 틀어막는 365일 자동 절약 시스템 가계부로 투자금을 만들자!
내 월급이 얼마인지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런데 이번 주에 내가 먹은 테이크아웃 커피는 얼마였는지, 지난주에 내가 주문한 옷은 얼마였는지, 마트에서 산 두부는 얼마였는지를 기억하는 사람은 드물다. 신용카드를 쓰다 보면 더 그렇다. 집에서 배달 음식만 조금 먹었을 뿐인데, 마트에서 자잘한 물건밖에 안 샀는데, 카드값을 보면 놀라게 된다. 대체 왜 그럴까?
티끌 모아 티끌이라고들 비웃지만, 카드명세서를 받아보면 티끌이 태산이 돼서 돌아오는 경험을 누구나 하게 된다. 푼돈 관리하는 법을 알지 못하면 숭숭 새는 푼돈들 때문에 큰돈이 모아지지 않는다. 그래서 우리는 가계부를 써야 한다. 문제는 수입과 지출을 단순히 기록만하는 가계부를 써서는 작심삼일이 된다는 것이다. 이제는 푼돈을 관리하자는 목적에 잘 맞는, 우리 집을 위한 가계부를 써야 한다.
이 가계부를 만든 저자는 짠테크의 달인이자 새는 돈을 점검할 수 있는 자동 절약 가계부 폼을 개발해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블로그와 카페를 통해 성실한 피드백도 해준다. 그에 더해 푼돈을 어떻게 만드는지, 그걸 어떻게 모아야 하는지 자신만의 노하우를 알려준다. 하루에 한 번만 짬을 내서 따라 쓰다 보면 절약할 곳이 자동으로 찾아지고, 자신만의 노하우가 만들어진다. 푼돈을 잘 관리하고 모으다 보니 어느 새 목돈이 되어 있더라는 마법같은 이야기가 더 이상 남의 이야기가 아니게 된다.
이 가계부는 구입 시점과 상관없이 쓸 수 있어 언제 사도 12개월을 꽉 채워 쓸 수 있고, 예쁘게만 보이려는 기존의 가계부와 달리 쓰기 편한 큰 크기로 만들어진 것도 큰 장점이다.
빠듯한 월급에서 투자금을 만들기 위해서는
술술 새는 돈부터 점검해야 한다!
수입을 늘리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큰 변화가 없는 월급에 매여 살 수밖에 없는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재테크는 새는 돈을 점검하는 것이다. 지출을 줄이면 자연스럽게 모이는 돈이 늘어난다. 그렇지만 짠테크를 한답시고 무작정 안 먹고 안 쓰다가는 건강이 무너지고, 주변에 민폐를 끼치는 경우까지 생긴다. 중요한 것은 우리 집의 수입과 지출을 잘 파악하고 거기서 어떤 것을 줄일 수 있을지를 합리적으로 판단해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 가계부를 통해 그 과정을 조금 더 손쉽게 만들어준다.
단순히 기록만 하는 가계부는 소용없어요!
수입과 지출만 기록해서는 발전이 없다. ‘가계부 하나로 이게 되겠어?’하는 꿈같은 목표라도 좋으니 나만의 구체적인 목표를 세워 보자. 저자가 제시한 미션을 수행하면서 적은 돈이라고 무시했던, 필요할 때마다 사면되지 했던, 자잘한 지출 항목을 점검하다 보면, 그 목표를 위해 내가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감이 잡히기 시작한다. 그에 맞게 일주일 생활비를 책정하고 실천하면 절약과 저축이 저절로 된다. 이 가계부는 그 과정을 기록하는 곳이다. 오늘 나의 하루는 어땠는지 지출내역을 기록하며 돌아보자. 돈과 끊임없이 대화하며 목표에 어느 정도 다가섰는지 확인하자. 가계부 하나로 인생이 달라질 수 있다.
가계부 작성법에 대한 안내가 더 할 수 없이 자세하다!
다른 가계부들과 달리 이 가계부에는 기록 할 수 있는 서식만 들어있는 게 아니다. 어떤 시스템으로 가계부를 구성하는지, 매일 가계부는 어떻게 작성해야 하는지 실제 예를 들며 자세하게 설명해준다. 지금까지 가계부를 써 본 적이 없는 사람이라도 이 가계부만 있으면 너끈히 쓸 수 있다.
또한, 이 가계부는 구입 시점과 상관없이 쓸 수 있는 형식이어서 새해를 맞아 샀다가 작심삼일로 끝났다고 버리지 않아도 된다. 언제든 쓸 수 있는 구성이어서, 언제 샀든, 중간에 포기했다가 다스 쓰든 12개월을 꽉 채워 쓸 수 있다. 예쁘게만 보이려는 기존의 가계부와 달리 쓰기 편하게 큰 크기로 만들어진 것도 큰 장점이다.
블로그와 카페를 통해 평생 매니지먼트를 받아보자!
가계부를 매일 쓴다는 것은 생각보다 쉬운 일이 아니다. 저자 역시 그것이 쉽지 않은 일이라고 단언한다. 그래서 그는 블로그와 카페를 통해 독자들과 끊임없이 소통한다. 동기부여와 성취감을 주기 위해 끊임없이 자료를 업데이트한다. 저자가 올린 가계부를 보면 내 가계부를 어떻게 쓸지에 대한 방향성을 잡게 된다. 돈 모으는 재미 또한 느낄 수 있다. 저자와 함께 ‘머니잇수다’를 시작한 다른 사람들의 쏠쏠한 팁과 살림의 지혜를 얻는 것은 덤이다. 함께 쓰는 가계부를 통해 우리 집 가정경제 재무장관이 되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