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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데카메론 2

코로나19 데카메론 2

  • 경희대학교인문학연구원HK+통합의료인문학연구단
  • |
  • 모시는사람들
  • |
  • 2021-02-15 출간
  • |
  • 432페이지
  • |
  • 151 X 210 X 26 mm / 605g
  • |
  • ISBN 979116629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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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팬데믹에 묻힌 사소함은 정말로 사소한가
꺼내지 못한 질문에 의료인문학이 응답하다

코로나19와 함께 보낸 2020년의 우리
코로나19가 세계보건기구(WHO)에 공식적으로 처음 보고된 것은 2019년의 마지막 날, 12월 31일이었다. 2020년 1월 중국 우한에서 피해가 확산되었고, 2월에는 한국의 대구 경북 지방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그리고 2020년 3월 11일, 세계보건기구(WHO)는 전 세계 대유행, 팬데믹을 선언했다. 2021년 2월 현재, 전 세계 확진자는 1억 명을 넘겼고, 사망자는 250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 지난 1년 동안 우리는 어떤 일을 경험하였는가.
『코로나19데카메론 2 - 코로나 시대 사소하고 깊은 이야기』는 코로나19를 경험한 지난 1년 여 일상의 시간들을 깊이 있게 이야기하고 있다. 모두가 경험했지만, 여전히 잘 모르고 있던 사소하고도 깊은 이야기들이다.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HK+(인문한국플러스) 통합의료인문학연구단의 연구자와 해외 경험을 지닌 외부 필진들, 모두 23명의 필자가 쓴 33편의 글이 실려 있다.
급격하게 들이닥친 팬데믹 상황에 대해 국내외의 많은 전문가들이 써낸 책들이 쏟아져 나왔다. 의료인문학을 연구하는 연구자들이 모인 HK+통합의료인문학연구단은 이미 2020년 6월에 ?코로나19데카메론 - 코로나19가 묻고 의료인문학이 답한다?를 펴낸 바 있다. 단일한 연구단 내의 구성원들의 연구 성과가 한 권의 책에 그치지 않고, 후속 기획으로 이어져 두 번째 책을 펴낸 것은 이 기획이 유일하며, 특히 HK+통합의료인문학연구단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상시적으로 깊이 있게 살펴보고 축적해 온 전문가 집단이라는 점, 그리고 이들의 성과가 축적되어 만들어진 결과물이라는 점은 여타의 책가 차별화되는 가장 큰 특징이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 데카메론2』에도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하였다. 연구단 소속의 역사학, 철학, 문학, 한의학, 과학사, 사회학 연구자들이 좀 더 깊은 성찰의 결과물들을 내놓았다. 그뿐만 아니라, 일본 도쿄대학교,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이탈리아 로마교황청립 고레고리오 대학교, 프랑스 파리 낭테르대학교에서 학업과 연구를 한 해외 연구자들이 필진으로 참여하여 해외에서 겪은 팬데믹의 경험을 생생하게 전달해주었다.

코로나 시대의 사소하지만 깊은 이야기들
이 책은 ‘돌아보기-역사’, ‘바라보기-사회’, ‘살아가기-일상’, ‘모아보기-해외’, 이렇게 네 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돌아보기-역사’는 우리나라의 공공의료의 역사를 되짚으면서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의료인들이 벌인 파업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분석하는 글로 시작해 중세시대로부터 100년 전 스페인 독감을 거쳐, 메르스와 코로나19에 이르는 팬데믹의 역사에서 우리가 얻어야할 교훈이 무엇인가를 돌아보고 있다.
‘바라보기-사회’에서는 코로나19가 안겨준 사회적 과제를 꼼꼼하게 바라보았다. ‘덕분에 챌린지’, 기본소득, 택배노동자들의 죽음, 착한 임대인 운동, 청년 여성의 자살 문제, 혐오의 역설에 대한 이야기들이다.
‘살아가기-일상’에는 어느덧 우리의 일상이 되어버린 코로나19 시대의 우리의 사소한 삶들에 대한 이야기들이 실려 있다. 요양시설의 노인들, 확진자의 투병기, 코로나 시대의 사랑과 연애, 마스크가 일상이 된 현실, 혐오의 대상이 된 종교에 대해 이야기하며, 코로나19 이후에 우리의 삶의 방향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있다.
마지막으로 ‘모아보기-해외’에서는 미국, 중국, 일본,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에서는 코로나19에 어떻게 대처했는가를 실제 경험과 분석을 통해 살펴보았다.

K-방역이라는 표현이 나올 정도로 비교적 안정적인 방역 성과를 보였다고 하는 한국이지만, 8만 명이 넘는 확진자와 1,5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나온 것도 현실이다. 방역에 협조적으로 인내했지만, 피해가 큰 소상공인들과 자영업자들을 중심으로 불만과 저항의 목소리가 쏟아져 나오고 있고, 많이들 조금씩 지치거나 무뎌져가고 있는 것 역시 현실이다. 코로나19와 함께 살아온 1년여의 시간을 돌아보고, 바라보고, 모아보며 살펴본 이 책의 기획은 우리의 힘들고 아픈 경험이 허무해지지 않기 위한 성찰의 기록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공동체를 돌아보고 궁극적으로 인간에 대해 생각해 온 결과물이다. 인문학이 코로나 시대에 무슨 의미를 지닐 수 있는지에 대한 1년간의 고민을 담은 보고서다. 이 성찰은 언젠가 반드시 이루어질 팬데믹 종식 이후 연구에 기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돌아보기 - 역사
유느님을 울린 의료인과 파업에 나선 의료인은 다른 사람인가? 2 _ 박윤재
보카치오의 『데카메론』 다시 읽기 _ 이상덕
“이런 염병할 코로나….” _ 염원희
바다로 간 역신 _ 조정은
방역인가 통제인가 _ 박성호
감염병이 사회를 감염시키지 않도록 _ 최성민
마스크의 역습 _ 신지혜
종교와 감염병 _ 이은영
코로나19시대, 오래전 역병이 지나갔던
서울의 옛길을 걷다 _ 김양진

●바라보기 - 사회
타인의 삶에 대한 상상 _ 이은영
뭉치면 죽고 흩어지면 산다 _ 박성호
보건 위기가 새로운 자본주의를 낳을까? _ 민유기
더 이상 일하다 죽지 않게! _ 민유기
코로나와 도시 _ 이향아
코로나19와 온전성 위협 _ 김현수
코로나19 시대 마스크와 시비곡직 _ 김현수
누가 그녀를 죽였는가? _ 윤은경
질병혐오의 역설 _ 김민수
코로나 시대에 만나는 우리 시대의 세인(世人) _ 김세희

●살아가기 - 일상
시계를 돌릴 수 있을까 _ 최성민
연대의 지속을 꿈꾸는 상처받은 치유자 _ 염원희
코로나와 사랑 1 _ 조태구
코로나와 사랑 2 _ 조태구
일상을 위한 일상 _ 장하원
마스크가 답이다 _ 장하원
코로나 시대, 개신교는 왜 ‘혐오의 종교’가 되었나? _ 최우석

●모아보기 - 해외
코로나 블루? _ 신지혜
코로나19의 종식은 가능한가? _ 유연실
매뉴얼 뒤의 일본 _ 김승래
우리 안의 감염병학적 오리엔탈리즘 _ 김정란
로마에서 서울까지 _ 박경웅
비대면의 환대 _ 김헌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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