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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로의 여행 (양장)

공포로의 여행 (양장)

  • 에릭앰블러
  • |
  • 열린책들
  • |
  • 2021-02-25 출간
  • |
  • 376페이지
  • |
  • 준비중
  • |
  • ISBN 9788932912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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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세계 대전에 휘말린 평범한 영국 엔지니어 그레이엄
그의 생사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각국의 숨 막히는 첩보전
현대 스파이 소설의 아버지 에릭 앰블러의 걸작

에릭 앰블러의 장편소설 『공포로의 여행』이 최용준 씨의 번역으로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국내 초역. 열린책들 세계문학 시리즈의 270번째 책이다.
영국 작가 에릭 앰블러는 〈현대 스파이 소설의 아버지〉라 일컬어지는 스릴러 장르 문학의 거장으로, 당시까지 흥미 위주의 삼류 소설로만 취급되던 스릴러 장르의 수준을 높이 끌어올려 존경받을 수 있는 대상으로 변화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후 존 르카레와 같은 스파이 스릴러 작가들의 성공을 가능케 한 발판을 마련한 것도 그였다.
『공포로의 여행』은 앰블러의 대표작 중 하나로, 박진감 넘치는 전개와 반전, 생생한 몰입감을 선사하는 이야기로 스릴러 장르에 큰 획을 그은 걸작으로 평가된다. 제2차 세계 대전을 배경으로, 영국 엔지니어인 주인공 그레이엄이 터키 정부와 비밀스러운 무기 거래 계약을 체결한 후 독일 정보부의 추격을 받으며 벌어지는 스릴 넘치는 모험을 담았다. 전쟁에 돌입한 국가들의 치열한 암투 속에서 평범한 한 개인이 뜻하지 않은 위험에 휘말려 들게 든다는 설정의 이야기로, 앰블러 소설들이 그렇듯 국제적인 스케일의 사건들과 개인의 섬세한 심리 묘사가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긴장감을 자아낸다.
제2차 세계 대전의 전운이 드리운 유럽. 영국 무기 제조사의 직원인 엔지니어 그레이엄은 터키 정부와 비밀스러운 무기 거래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길에 독일 정보부가 보낸 암살자의 추격을 받는다. 터키 비밀경찰은 그레이엄의 안전한 귀국을 위해 그를 소수 인원만 탑승하는 화물선에 승선시킨다. 폐쇄된 배 안에는 비밀경찰이 사전에 신원을 확인해 둔 몇 명의 승객들만 탑승해 있다. 헝가리 출신의 미녀 댄서, 독일 고고학자, 터키 담배 수출업자, 프랑스 사회주의자……. 이렇다 할 위험 요소를 발견하지 못한 채 그레이엄이 그럭저럭 항해에 적응해 나갈 무렵, 배에서는 예상치 못한 사건들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처럼 이 작품의 가장 중요한 서스펜스는 주인공 그레이엄이 과연 죽음의 위협을 피해 무사히 고국으로 귀환할 수 있을까 하는 것이다. 배 안이라는 폐쇄된 공간 안에서 전쟁 중인 각국의 이해관계가 치열하게 충돌하는 첩보전이 벌어지고, 그 안의 인물들 중 누가 어떤 방식으로 자신의 목숨을 노릴지 알 수 없는 상황이 독자들로 하여금 그레이엄의 〈공포〉에 쉽게 몰입하게 하며 손에 땀을 쥐게 한다. 또한 다양한 계층과 사상을 드러내는 생생하고 개성적인 인물들 또한 독서의 재미를 더해 준다. 이러한 인물들 사이의 갈등과 협력이 국제적인 스케일의 사건들과 연루되며, 다양한 두뇌 싸움과 반전, 서스펜스가 펼쳐진다.
이 작품은 또한 앰블러의 창작 인생에서 특히 중요한 시기로 평가받는 경이로운 초기 작품 세계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소설이기도 하다. 데뷔작 『어두운 변경』(1936)에서부터 5년 동안 출간된 『보기 드문 위험』(1937), 『어느 스파이의 묘비명』(1938), 『경계의 이유』(1938), 『디미트리오스의 가면』(1939), 『공포로의 여행』(1940)으로 이어지는 여섯 권의 초기 소설들은, 엄청난 상업적 성공을 거둠과 더불어 당시의 값싼 흥미 위주의 스릴러 소설들과 결을 달리하는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 냈다. 『공포로의 여행』은 그 시기의 마지막 작품이다. 이미 『디미트리오스의 가면』에서 대가의 솜씨에 도달했던 앰블러가, 정교한 서술 속에서 독자들이 한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게 하는 최고의 원숙미를 보여 준다.
이 책을 옮긴 최용준 번역가는 박진감 넘치는 앰블러의 문장들을 능숙한 우리말로 섬세하게 옮겼다. 국내 초역으로, 한국어 번역본으로는 이 작품이 처음으로 국내 독자들에게 소개되는 셈이다. 번역 원본으로는 2002년 랜덤 하우스가 출간한 빈티지 크라임 판본을 사용했다. 열린책들에서는 지난해 앰블러의 또 다른 장편소설 『디미트리오스의 가면』을 출간한 바 있다.

첫문장
증기선 〈세스트리 레반테〉호는 부둣가 위로 우뚝 솟아 있었고, 작은 차랑갑판마저 흑해에서 미친 듯이 불어오는 바람에 실려 온 축축한 진눈깨비에 흠뻑 적어 있었다.

옮긴이의 한마디
우리의 마음속, 벨벳을 두른 유인원들의 전쟁은 오늘도 계속되고 있다. 그리고 그것이 바로 우리가 오랜 세월이 흐른 뒤에도 이 책을 놓지 못하고 계속해서 들여다보는 이유다.


목차


공포로의 여행

역자 해설: 벨벳을 두른 유인원

에릭 앰블러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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