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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 좋아졌어

산이 좋아졌어

  • 산뉘하이Kit
  • |
  • 인디고(글담)
  • |
  • 2021-03-08 출간
  • |
  • 224페이지
  • |
  • 128 X 188 mm
  • |
  • ISBN 979115935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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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산으로 걸어가 보기를.”
_‘등산이나 해볼까?’ 마음만 먹고 있는 당신에게
실내외 활동이 제한되면서 산으로 눈길을 돌리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자연을 느끼며 몸과 마음의 건강까지 지킬 수 있는 등산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새로운 취미로 등극 중이다.
『산이 좋아졌어』의 저자는 한국과 환경이 비슷해 도시에 낮은 산들을 보유한 대만에서 평범한 직장인이자 등산 덕후로 살아가는 사람이다. 책에는 도심 속 낮은 산을 시작으로 다양한 산을 때로는 홀로 때로는 좋은 산 친구들과 함께 걸으며 산에 흠뻑 빠진 한 사람의 이야기가 가득하다. 등산에 전혀 관심 없던 사람이 산과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었던 순간들, 산에서 만난 좋은 친구들과 잊을 수 없는 순간들이 담겨 있다.

해가 뜨면 일어나고 해가 지면 쉬는 그 리듬이 나를 편안하게 한다. 어쩌면 나는 다른 무엇이 아닌 그저 마음을 편안히 내려놓고 싶었는지 모른다. 나는 알고 있다. 지금 출발하면 일출의 장엄한 광경을 볼 수 있다. 지금 출발하면 저 산을 넘을 수 있다. 내가 발걸음을 내딛기만 하면 여정을 마칠 수 있다. 내가 노력하기만 하면 이 모든 걸 보상받을 수 있다. 최소한 산에서는 사는 게 단순하다는 사실을 알기에 나는 마음을 놓을 수 있다. _ 〈산에서만큼은 모든 게 확실하다〉 중에서

하늘이 밝아 오기 직전 영하의 눈밭에서 내 텐트의 문이 조금 열리더니 YO가 덜덜 떨리는 두 손을 내밀었다. 조금 전 따뜻한 텐트 안에서 몸을 일으켜 앉은 나는 밖에서 몸을 웅크리고 있는 그녀의 모습을 어렴풋이 본 것 같았다. 달빛 아래에서 헤드랜턴을 켠 채 바람을 맞아가면서 나를 위해 뜨거운 커피를 내린 것이다. 그건 내가 지금껏 마셔 본 커피 중에 단연 최고였다. _ 〈산 위에서만 느낄 수 있는 맛〉 중에서

‘내가 등산을 하게 된다면?’이라고 막연히 상상해본 사람이라면 이 책을 통해 ‘나의 등산’을 미리 경험해볼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누구나 마음만 있다면 산에 오를 수 있다고 그러니 일단 먼저 산으로 걸어가 보라고 이야기한다. 책을 다 읽고 난 후에는 산에 대한 모든 의문을 내려놓고 이 오감이 열리는 여정을 떠나고 싶어질 것이다.

처음 산에 오른 이유는 정말 단순했다. 나처럼 평범한 직장 여성이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누구나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서였다. 직장을 그만두어야만 할 수 있는 용기 있는 행동도 아니고, 정확한 방향 감각을 갖추어야만 검은 숲으로 걸어 들어갈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늘 산과 함께 걷겠다는 마음만 있으면 산은 언제든 당신을 산에 머물게 할 것이다. _ 〈닫는 글 _ 오래도록 산과 함께할 수 있기를〉 중에서


목차


여는 글 산으로 걸어가 보기를

01 첫 일출을 본 순간부터
그렇게 산이 내게로 왔다
삶이라는 배낭
한 사람의 배낭이 말해 주는 것
산을 오르며 나는 내가 좋아졌다
오직 산과 함께할 수 있기를 바랄 뿐
혼자 걷는 산이 주는 자유
외로움 속에서 알게 된 것
텐트에 비친 그림자

02 조금 괴로워도 무리가 되더라도
또다시 어디론가 출발할 테니까
낯선 산속에서 길을 잃다
서로에게 따스함을
아무리 힘들어도 산 아래 세상만큼 힘들진 않으니까
함께 산에 가고 싶지 않다는 말
이토록 낭만적인 포카라
몸이 나를 배신할 때
나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당신이 먼저 힘내기를
산에 반해버린 사람
만 개의 강을 건널 수만 있다면

03 함께 오르는 산
나를 비추는 빛을 알아볼 수 있을까
산에서만큼은 모든 게 확실하다
예상치 못한 순간, 자연이 준 선물
각자의 방식대로 누리는 산
너와 함께 시간을 낭비하고 싶다
야영지 생활에선 아무것도 숨길 수 없다
그녀들의 산 그리고 나의 산
산 위에서만 느낄 수 있는 맛
사랑하는 이들을 그리워하는 밤
내가 왜 여기 있는지 모른다고 해도
산에서 알게 된 것

04 산과 나 사이
산이 나를 부르고 있기에
그러니 계속 걸을 수밖에
마음속에 높은 발코니 하나
고독에 익숙해지는 법
나를 위해 셔터를 누르는 사람
산에 두고 온 그 말들이 좋아서
영원히 기억하고 싶은 온기
늘 내 곁에 머물고 있었음을

닫는 글 오래도록 산과 함께할 수 있기를

도서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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