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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친구꿍꿍씨

내친구꿍꿍씨

  • 꼼지 박귀선
  • |
  • 꽃숨
  • |
  • 2014-07-23 출간
  • |
  • 148페이지
  • |
  • ISBN 9788958761846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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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PROLOGUE
작아진 꽃무늬 셔츠, 끝이 닳아버린 목도리, 어릴 적 할머니가 떠주신 스웨터.
지금부터 예쁜 추억을 간직한 인형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BEFORE NEEDLEWORK
인형?소품을 만들기 전에_기본 도구와 바느질법

리폼과 업사이클링에 필요한 기본 도구
인형과 소품을 만드는 기본 바느질법
작아진 옷 활용하기

PART 1
작아진 옷으로 인형 만들기_넌 세상에 딱 하나야!

눈물을 뚝뚝! 못난이 울보 형제  
뒤뚱뒤뚱! 줄무늬 귀 스마일 쿠우
쿠우 친구 뭉치
찡긋 고양이와 손바닥 인형
핸드워머를 조끼로 입은 꿍꿍씨와 덤벙씨
두건 쓴 앤과 올림머리 제니
꽃무늬토끼 몽이와 뾰족귀 짱이
키다리 아저씨 곰곰이
강아지 쥬쥬군과 초록 부엉이 도도양
양말인형 쿠키 맨
빨간 머플러의 검은 고양이 하루씨
청바지를 입은 갱스터 냥이
우리 집 평화 수호자 꼬꼬양
랄랄라~ 우리는 삼형제

PART 2
재활용으로 다양한 소품 만들기_실용적인데 예쁘기까지 하다고!

비 오는 날! 구름 장식 모빌과 목 쿠션
아, 눈부셔~ 창문에 살짝 걸어두는 미니 커튼
털실 자수로 멋 부린 부엉이 쿠션
원두자루로 만든 수납 바구니
혼자 잠자기 연습에 최고! 커다란 베개 쿠션
엄마 흉내 내기! 치마로 만든 토트백
블라우스로 만든 여러 가지 에코백
청바지나 셔츠로 만든 엄마표 룸 슈즈
수면바지로 만든 벙어리장갑과 룸 슈즈
북유럽스타일 룸 슈즈와 러그

HOW TO
인형과 소품 만들기_마음껏 리폼하고 꾸며봐!

‘만드는 법’이 나와 있는 페이지는 인형과 소품의 사진 페이지에 적어두었어요!
만들고 싶은 인형 또는 소품을 고른 뒤 HOW TO 편에서 찾아 즐겁게 바느질해보세요.

*일러두기 : 이 책은 입던 옷, 가지고 있던 패브릭이나 니트 소품을 다시 활용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옷이나 소품의 크기, 색깔, 무늬 등이 저마다 다르기 때문에 완성된 작품도 모두 차이가 있을 거예요. 책 속에 나온 인형이나 소품의 실제 사이즈는 만들기에 참고만 하세요.

도서소개

[내 친구 꿍꿍씨!]는 손바느질 작가 꼼지가 작아진 옷과 자투리 원단을 활용해 인형과 소품 만드는 법을 소개한 책이다. 작가는 아끼는 꽃무늬 블라우스가 작아져 속상해하는 딸을 위해 이 블라우스로 꽃무늬 토끼 인형을 만든 것을 계기로 리폼이라는 작업의 의미를 다시금 깨닫게 됐다고 한다. 단순히 모양을 변형해 새로운 물건을 만들어내는 것이 아닌, ‘추억을 선물하는 바느질’이라고 이야기하는 저자는 칼라 달린 아빠의 티셔츠, 엄마가 자주 입던 청바지, 짝을 잃은 양말 등을 이용해 특별한 이야기가 담겨있는 인형과 소품을 선사한다.
작아진 옷들을 리폼해서 만드는 핸드메이드 인형과 소품
이 세상에 딱 하나! 그래서 더없이 소중한 친구들을 소개합니다

《《꼼지의 손바느질 태교》》 《《꼼지의 손뜨개 아이 옷》》을 쓴 손바느질 작가 꼼지의 세 번째 책. 이번에는 작아진 옷과 자투리 원단을 활용해 인형과 소품 만드는 법을 소개한다.
찡긋 눈웃음을 치는 고양이, 눈물을 뚝뚝 흘리는 울보 형제, 두건을 쓴 명랑 소녀, 수줍은 부엉이 아가씨……. 표정도 입고 있는 옷들도 모두 제각각이다. 어딘지 모르게 익숙하고 편안해 보이는 이 인형들은 작아진 옷과 낡은 목도리, 한쪽만 남은 양말 등등을 리폼해서 만들었다. 잔 꽃무늬가 예쁜 블라우스로 만든 헝겊가방과 베개의 속과 커버를 이용한 커다란 쿠션, 셔츠의 단추까지 그대로 활용해 만든 햇빛 가리개용 커튼도 있다.
작가는 아끼던 블라우스가 작아져 속상해하는 딸아이를 위해 그 옷을 변형하여 토끼 인형을 만들었다. 이것을 계기로 작아진 옷과 가지고 있던 자투리 원단을 이용하여 다양한 리폼 인형 만드는 재미에 푹 빠져 있다.
‘용도와 모양을 새롭게 한다’는 의미의 리폼reform을 통해 인형과 소품을 만드는 일은 단순히 재활용의 개념을 넘어서는 의미 있는 작업이다. 정들고 손때 묻은 물건을 오래도록 곁에 둘 수 있으며 물건에 새로운 쓰임새를 부여하는 일이다. 만든 사람의 정성과 옷에 담긴 추억 속 이야기가 함께하니 값으로 따질 수 없는, 세상에 하나뿐인 물건이 된다. 게다가 아이가 인형을 가지고 놀 때 새 원단에서 나오는 환경호르몬을 염려할 필요도 없고 경제적이기까지 하다.
바느질에 서툰 사람도 누구나 만둘 수 있도록 기본 바느질법과 스티치 장식하는 법을 책 앞부분에 실었고, 각 인형과 소품마다 리폼한 소재(옷, 소품, 자투리 원단 등)를 밝혀 또 다른 아이템을 만들 때 참고하도록 했다.
작아졌거나 일부분이 상해 못 입게 된 옷과 양말, 목도리 등이 있다면 그냥 버리지 말고 인형이나 소품 등으로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 아이에게도, 어른에게도 이 작은 핸드메이드 인형은 속 이야기를 털어놓을 가장 든든한 친구가 될 것이다.

▶출판사의 글
추억이 담긴 재료에 새로운 쓰임새를 부여하는 행복한 바느질
작아진 옷, 낡은 목도리, 각양각색 자투리 천들의 제자리 찾기

작아져도, 낡았어도 버릴 수 없는 특별한 옷이나 소품이 있다. 좋은 기억이 담겨 있는 것이라면 더욱 그러하다. 아이들의 경우 옷, 모자, 신발 등 유난히 애착을 느끼는 물건이 있는데, 그것들은 작아져도 버리거나 남에게 물려주려 하지 않는다. 단순히 사물로서가 아니라 함께한 시간과 이야기로 소중하기 때문이다.
작가는 아끼는 꽃무늬 블라우스가 작아져 속상해하는 딸을 위해 이 블라우스로 꽃무늬 토끼 인형을 만들었다. 다음날 아침 인형을 발견한 딸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고 리폼reform이라는 작업의 의미를 새삼 다시 깨닫게 되었다. 단순히 모양을 변형해 새로운 물건을 만들어내는 것이 아닌, ‘추억을 선물하는 바느질’이라는 것. 어릴 적 할머니가 떠주신 목도리가 사랑스러운 인형으로 변신했으니 곁에 두고 오래도록 할머니를 추억할 수 있다. 칼라 달린 아빠의 티셔츠도, 엄마가 자주 입던 청바지도, 짝을 잃은 양말도 모두 인형과 소품의 재료가 된다. 이렇게 만들어진 40여 가지 인형과 소품에는 하나하나 특별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선물할 대상에 따라 엄마와 아이의 이야기가 될 수도 있고, 친구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일 수도 있다. 또 이제는 할머니가 된 나의 엄마 곁에 작은 친구 하나를 선물하는 일일 수도 있다.
리폼해서 만든 인형은 우리들의 감성을 촉촉하게 만들어준다는 것 외에도 고마운 점이 참 많다. 입던 옷, 가지고 있던 자투리 원단을 활용해서 만들었으니 우선 새 원단에서 나오는 환경호르몬 걱정은 안 해도 된다. 새 인형을 사오면 냄새나 프린트 등에서 나오는 유해한 성분이 걱정되기 마련인데, 오래 빨아 입고 충분히 바람을 쐰 옷이니 그럴 염려가 없다. 또 쓰던 물건을 쉽게 버리지 않고 아끼는 마음을 갖는 것, 그래서 자기 물건을 소중히 다루는 법을 배우게 된다. 아껴 쓰고 다시 쓰는 경제적인 방법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손바느질로 하나하나 꿰매 옷을 입히고 이름도 지어 불러주니 더욱 사랑스럽다. 심심할 때 놀아주고 속상할 땐 얼마든지 내 이야기를 들어줄 것처럼 든든한 친구다. 만드는 이의 마음과 바람이 담긴, 세상에 단 하나뿐인 리폼 인형을 많은 아이와 어른들이 만나게 되기를 바란다. 작아진 블라우스로 만든 토끼 인형을 매일 밤 침대 머리맡에 두고 잠드는 어느 꼬마 숙녀처럼. 《《내 친구 꿍꿍씨!》》는 단순한 인형이 아닌, 추억을 만들어주고 싶어 시작한 행복한 바느질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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