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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멋진 여자들

이렇게 멋진 여자들

  • 신세은
  • |
  • 딸기책방
  • |
  • 2021-02-15 출간
  • |
  • 124페이지
  • |
  • 152 X 224 mm
  • |
  • ISBN 9791191126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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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우리 역사엔 남자들만 살았던 거야?

“멋진 사람들은 또 얼마나 많은지 몰라요. 단군 할아버지부터 고구려의 주몽과 신라의 박혁거세, 가야의 김수로 등 나라를 세운 여러 사람이 그렇고요. 을지문덕과 계백, 김유신처럼 전투를 승리로 이끈 장군들과 김춘추와 정몽주, 이율곡 같은 학자들, 우륵과 왕산악, 김홍도와 신윤복처럼 예술가들도 빼놓을 수 없어요. 그런데 그중에 여자는 왜 없냐고요?” (본문 2-3쪽)

어린 시절 역사를 좋아하던 작가는 위인전에 여자 이름이 별로 없는 것이 늘 이상했다. 빽빽하게 꽂혀 있던 위인전 전집에 여자 이름은 신사임당과 퀴리 부인뿐이었으니까.
지구 위의 절반이 여자라면 멋진 남자들처럼 멋진 여자들이 있을 텐데 왜 위인들 대다수는 남자일까? 어른이 되어서야 이런저런 책들을 찾아보며 우리 역사에 멋진 여자들이 아주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직 잘 모르는 멋진 여자들은 훨씬 더 많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엄마가 된 작가는 이제라도 알게 된 멋진 여자들의 이야기를 딸과 더 많은 어린이들과 함께 나누고 싶었다. 이 책을 보며 많은 딸들이, 아들들이 성별에 대한 선입견과 고정 관념 없이 스스로가, 내 앞의 친구가, 그 멋진 사람 중 하나라는 걸 잊지 않으면 좋겠다.

우리 역사 속 위대한 여성들

세상을 만든 설문대할망
어느 날 자고 있던 설문대할망이 ‘쿠구구구구와아앙!’ 엄청나게 큰소리로 방귀를 뀌니 불기둥이 하늘로 솟구치며 세상이 생겨났다고 한다. 그리스 신화의 ‘가이아’, 이집트 신화의 ‘누트’와 같이 만물의 탄생을 주관한 창조신이다. ‘마고할미’라고도 부른다. 태초에 여자가 있었다!

나라를 세운 소서노
주몽을 도와 고구려를 세우는데 힘썼다. 주몽이 왕위에 오르자 두 아들, 비류와 온조를 데리고 고구려의 남쪽으로 내려와 새로운 왕국을 건설했다. 단재 신채호는 그녀를 ‘백제의 시조 소서노 대왕’이라고 불렀다. 소서노는 고구려, 백제, 신라, 세 나라의 건국에 큰 역할을 한 진정한 ‘대왕’이었으며 새로운 시도를 두려워하지 않는 멋진 모험가였다.
나라를 지킨 연수영
고구려의 바다를 지켜낸 장군이다. 고구려에는 빼어난 장수가 많았기에 당나라는 함부로 고구려 땅을 침략할 수 없었다. 당나라가 고구려 바다로 눈을 돌렸을 때, 바다를 지킨 최고 지휘자가 바로 연수영이다. 수전에 대비하고 수군을 훈련시켰을 뿐 아니라 ‘대장산도 대첩’ 등 여러 전투를 지휘하여 고구려군의 엄청난 대승을 이끌었다.

예술혼을 불사른 신사임당
유교가 지배하던 조선 시대에는 여성 지식인이나 여성 예술인들이 온전한 평가를 받지 못했다. 남자 양반들은 마지못해 신사임당의 성취를 인정했지만 율곡 이이의 어머니, 현모양처라는 사실을 더 큰 미덕으로 강조했다. 하지만 신사임당은 당대의 통념을 뛰어넘어 자기 자신의 호를 스스로 짓고 독자적인 예술 세계를 보여준 진정한 예술가였다.

제주를 구한 김만덕
태풍과 흉년이 겹쳐 먹을 것이 없는 제주에 죽음이 드리워졌다. 왕이 이들을 구하기 위해 보낸 식량 실은 배마저 바다에 침몰하고 말았다. 아무런 희망도 없이 사람들이 굶주림에 죽어가고 있을 때 제주를 구한 자는 장사꾼 김만덕이다. 그는 평생 모은 재산으로 500섬의 쌀을 사들여 굶주린 사람들에게 아낌없이 나눠 주었다. 왕도 구하지 못한 제주를 구한 것이다.

노동자의 마음을 쏘아 올린 강주룡
일제강점기, 일본의 식민지였던 조선의 노동자들은 이중, 삼중의 착취와 탄압을 받고 있었다. 강주룡은 부당한 탄압에 항의하기 위해 11미터 높이 위에 있는 5미터 높이의 을밀대에 올라가 고공농성을 펼쳤다. 목숨을 건 그녀의 투쟁은 고단한 노동자들의 분노를 하나로 묶어 세우는데 큰 힘이 되었다.

불평등한 법을 고친 이태영
우리나라 최초로 고등고시에 합격하였다. 그러나 이승만 정권의 반대로 판사가 되지 못해, 최초의 여성 변호사로 개업했다. 이후 억울한 여성들의 법률 상담을 맡아 진행하며 여성에게 불리한 가족법개정 운동을 이끌었다. 평생을 인권과 여권을 위해 싸웠으며 그의 발걸음 하나하나가 우리나라 법 역사에 중요한 발전으로 기록되었다.

약한 사람들의 편에 선 조화순
목사가 된 조화순은 어린 여성 노동자들의 비참한 현실을 알게 되고,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그들이 일하는 공장에 들어가 그들의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함께 싸우기로 결심했다. 동일방직이라는 공장에 취업해 세계 최초로 여성 대표로만 이루어진 노동조합이 탄생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후 줄곧 노동자들의 처우 개선, 사회 민주화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약하고 가난한 사람들의 친구로 살고 있다.

장애인 돕기에 헌신한 곽정숙
다섯 살 때, 척수 장애인이 된 곽정숙은 자신과 같은 처지의 장애인들을 돕기 위해 온 힘을 다하며 살았다. 500만 장애인을 대표해 국회의원이 되었으며, 장애인을 위한 법안을 발의하고, 예산을 확보하고, 불공정한 법을 막는 등 국회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열정적으로 해냈다. 그는 81개 법안을 발의, 25개를 통과시키며 국회입법정책 개발 최우수 의원 입법정책 우수의원으로 뽑혔다.


목차


설문대할망 태초에 여자가 있었다_6

소서노 저 별빛을 따라가 새 나라를 세우리라_20

연수영 나는 고구려의 바다를 지키는 장군이다_32

신사임당 이렇게 찬란한 세상을 어찌 먹으로만 그려야 합니까?_44

김만덕 그 배에 실은 쌀을 모두 나눠 주어라_56

강주룡 조선의 노동자여, 단결합시다_68

이태영 누구를 위한 법이란 말입니까? _82

조화순 여성 노동자들이여, 당당해집시다_94

곽정숙 나는 500만 장애인을 대표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_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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