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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도서관

천년도서관

  • 임현정
  • |
  • 대원씨아이
  • |
  • 2014-07-30 출간
  • |
  • 368페이지
  • |
  • ISBN 9791156257691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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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1장 뒤돌아보는 사람
제2장 뜨거운 감잎차
제3장 녹슨 탄피
제4장 자리개 돌
제5장 소매 속 공깃돌
제6장 부드럽고 촉촉한 이끼
제7장 고급 먼지떨이
제8장 흙 묻은 태사혜
제9장 깎다 만 연필
제10장 부러진 화살
제11장 기생충주식회사
제12장 오른쪽 귀걸이
제13장 징검다리가 있는 개울
제14장 전봇대의 용도
제15장 은가락지
제16장 남보랏빛 리본
제17장 천년을 거스르는 바람

도서소개

『천년도서관』은 열악한 시대에 태어나 절박한 사랑을 꿈꾸는 연인들 앞에 천년도서관의 문이 열리고, 이 쉼표 같은 공간을 통해 미래나 과거로 시간여행을 떠난다. 죽을 만큼 절박했던 순간들도 말의 위치에 따라 덧없게 느껴지는 현실 속에서 다양한 사랑앓이를 하는 연인들의 모습. 결국 자신들의 사랑을 지키기 위해 한 시대를 선택, 천년도서관에서 하차하여 현실 속으로 당당히 걸어간다.
왕위를 노리는 이방원의 칼 앞에 무너진 폐세자 이방석.
언니의 일그러진 애정으로 첫사랑을 빼앗긴 여대생 세빈.
절망의 순간, 아지랑이가 일 듯 두 사람 앞에 천년도서관이 문을 연다.

이 사랑만은 지키고 싶은 절박한 마음 앞에 문을 여는 천년도서관!
자꾸만 사랑이 당신을 주저앉게 하나요.
그럼, 여기 천년도서관으로 오세요.
이곳에선 당신의 사랑도 안녕하니까요.

열악한 시대에 태어나 절박한 사랑을 꿈꾸는 연인들 앞에 천년도서관의 문이 열리고, 이 쉼표 같은 공간을 통해 미래나 과거로 시간여행을 떠난다. 죽을 만큼 절박했던 순간들도 말의 위치에 따라 덧없게 느껴지는 현실 속에서 다양한 사랑앓이를 하는 연인들의 모습. 결국 자신들의 사랑을 지키기 위해 한 시대를 선택, 천년도서관에서 하차하여 현실 속으로 당당히 걸어간다.
형으로부터 ?기는 조선시대 세자 방석과 언니에게 배신당한 1980년대 처자 세빈이 천년도서관에서 만나,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 준다. 그리고 천년도서관으로 들어온 다양한 사연과 상처를 지닌 남녀를 통해, 상대의 아픔까지도 공유할 수 있는 치유의 사랑을 배워나간다. 그리고 드디어 방석과 세빈, 각자에게 상처와 비극을 안겨준 형, 언니를 다시 만나는 그날이 다가오고 있었다.

기획의도

오늘과 내일 사이에 천년의 시간이 흐르는 이곳에서
상처투성이 사랑은 목을 축이듯 쉬어간다.
오늘과 내일 사이에 사랑의 운명이 뒤바뀌는 이곳에서
서로의 고통을 치유하듯 시간여행을 떠난다.

어느 순간, 영원의 시간 속에서 찰나의 사랑을 선택하며
연인들은 천년도서관에서 하차한다.

장기판의 형세에 따라 말의 운명도 달라진다. 인간의 사랑도 그럴 수 있다면 어떨까? 종교 탄압 속에서, 혹은 신분이 달라, 사랑을 꿈꾸지 못했던 연인들이 다른 세상에 하차한다면 어떨까? 그들의 사랑은 시대를 초월해서 이뤄질까, 다급한 상황 속에서 사랑만이 남아 있었던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들이 이 글의 시작이다.
천년도서관은 시대적 슬픔 때문에 사랑을 이루지 못했던 연인들과 세상을 등진 밑바닥 인생들을 다른 세상에 하차시켜 놓는다. 천년의 세월을 거슬러 올라가기도 하고, 혹은 먼 미래로 밀려가기도 한다.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사람들이 천년도서관이라는 쉼표 속에 들어와, 다른 생을 꿈꾼다. 자신들이 살고 싶은 세상을 찾아 하차하는 절박한 사람들의 소망과 사랑이 담겨 있다.

줄거리

왕위를 노리는 방원에 의해 방석이 폐세자가 되어 쫓긴다. 세자익위사가 목숨을 걸고 지켜낸 방석이 발을 디딘 곳은 천년도서관, 목숨이 위급한 사람들만 들어선다는 그 곳으로 방석과 세자익위사가 들어선다.
한 편, 천년도서관이 있는 고택으로 팜 스테이를 온 세빈 자매, 언니가 세빈의 첫사랑, 묵을 배웅하러 나간 사이, 주인어르신이 고택 곳곳을 세빈에게 안내해준다. 오래된 물건들이 정갈하게 정돈되어 있는 고택에서 어르신이 별채를 들어서며 천년도서관에 대한 이야기를 꺼낸다. 혹시라도 그곳에 들어가게 된다면, 세자에게 안부를 전해달라는 노인, 노인의 허황된 말을 그냥 흘려듣는 세빈, 마침 도착한 언니 덕에 별채에서 나와 묵에게 다가가는데, 세빈이 다가오는 것도 모른 채 묵과 언니가 입을 맞춘다.
절망한 세빈이 무의식중에 별채로 뛰어들고, 창고 벽면에 어른대는 천년도서관의 문을 발견하고는 들어선다. 세빈을 따라 별채로 뛰어 들어오던 언니가 벽 뒤로 사라지는 세빈을 보고는 그만 주저앉는다. 이편에서 아무리 두들겨도 대답이 없는 천년도서관. 언니는 영영 세빈을 잃고 만다.
한편 천년도서관으로 들어선 세빈, 서가 곳곳에 앉아있는 사람들을 보고 깜짝 놀란다. 얼굴에 뽀얗게 먼지가 내려앉은 채 밀랍인형처럼 움직임이 없는 것이다. 정지된 세계 속에서 얼굴을 묻고 잠드는 세빈.
달이 뜨자, 밀랍인형처럼 움직임이 없던 사람들이 하나 둘 씩 깨어난다. 피 묻은 도포를 입은 방석이 세빈에게 다가가 긴 머리칼을 넘겨본다. 앳된 얼굴의 아가씨를 보고 놀라는 방석. 이로서 지울 수 없는 상처를 가슴에 품은 방석과 세빈이 만나게 된다.
종교탄압을 받는 천주학쟁이들이 들기도 하고, 임금이 아닌 종의 아이를 임신한 궁중 나인이 들기도 하는 천년도서관. 절박한 사람들이 잠시 쉬어가는 쉼표 같은 천년도서관에서 서로의 상처를 핥아주는 슬픈 짐승처럼 방석과 세빈이 서로를 향해 운명처럼 다가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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