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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중세교회의파문

서양중세교회의파문

  • 장준철
  • |
  • 혜안
  • |
  • 2014-07-22 출간
  • |
  • 383페이지
  • |
  • ISBN 9788984945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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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책머리에
서 문
1. 중세 유럽 사회의 이원성
2. 파문: 교회와 국가의 가교
3. 파문: 교황의 정치적 도구
4. 구성과 서술의 방향

제1장 파문의 기원과 개념
1. 파문의 기원
2. 파문의 개념
3. 파문의 종류
4. 파문의 선고와 사면
맺음말

제2장 보편공의회의 파문 법규
1. 보편공의회의 권위와 파문
2. 이단 파문 법규
1) 325년 제1차 니케아 공의회 2) 381년 콘스탄티노플 공의회
3) 431년 에베소 공의회 4) 451년 칼케돈 공의회
5) 제2?3차 콘스탄티노플 공의회 6) 1179년 제3차 라테란 공의회
7) 1215년 제4차 라테란 공의회
3. 아나테마와 엑스코뮤니카티오
4. 자동 파문
5. 파문의 절차와 부수적 효력
맺음말

제3장 중세교회 파문 의식의 역사와 파문장
1. 10세기 이전의 파문 형식
2. 비정규적 파문장
3. 주교 전례서 파문장
1) 레기노 법령집 〈제412~413조〉의 파문장 2) 레기노 법령집 〈제414조〉와 〈제415조〉 파문장
3) 레기노 법령집 〈제416조〉와 〈제417조〉 파문장
4. 신의 권위 파문장
1) 캉브레의 온건한 파문장 2) 로체스터의 극히 간소한 파문장
3) 달리의 파문장
5. 멍드의 파문장
6. 일반 파문장
맺음말 155

제4장 파문과 세속 권력의 협력
1. 참회고행과 세속의 협력
2. 파문의 집행과 세속의 협력
1) 잉글랜드 2) 프랑스
3) 독일
맺음말

제5장 불명예효(infamia)와 파문
1. 로마적 기원
2. 중세교회법의 불명예효 수용
3. 교회법학자들의 해석 논쟁
4. 불명예효의 법정 관할권
5. 불명예의 종류
1) 판결 불명예(infamia iuris) 2) 계율 불명예(infamia canonica)
3) 사실 불명예(infamia facti)
맺음말

제6장 파문과 사법적 자격의 상실
1. 파문된 자의 사법적 자격 박탈
2. 파문 이의신청
3. 파문 이의신청의 세속적 효력
1) 프랑스 세속 법정에서의 효력 2) 잉글랜드 세속 법정에서의 효력
맺음말

제7장 파문의 정치적 이용
1. 11~12세기 정치적 파문의 사례들
2. 아나테마 파문의 정치적 의미
3. 파문과 봉건적 관계의 해제
맺음말

제8장 교황 중심 유럽질서와 파문
1. 교황의 보편적 지배권
2. 평화 유지와 파문의 선포
3. 교황의 대영주권과 파문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Excommunication in the Middle 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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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서양중세교회의 파문』은 서양 중세사회에서 강력한 위력을 발휘했던 교회법, 교황과 세속군주 사이의 정치적 갈등, 그리고 중세사회의 사법적 역학관계 속에서 통제의 도구였던 ‘파문’의 실체를 여러 각도에서 조명한 책이다. 파문의 기원과, 법규, 교령, 재판, 정치적 갈등 등을 통해 중세교회가 행사했던 파문 제재의 실체를 드러내고자 한다.
‘파문’,
서양 중세인들의 삶에 강력한 위력을 발휘한
통제 도구로서의 실체를 다각도로 조명한 책

서양 중세사회는 오랫동안 베일에 가려져 그 실체를 알지 못한 채 단순히 암흑의 시대라고 여겨왔다. 그러나 점차 중세 유럽의 문화와 역사에 관한 사실들이 낱낱이 알려지면서 중세 유럽의 사회가 자체의 뚜렷한 특징을 가졌고, 각 분야의 문화가 고도로 발전했으며, 현대 서양문명의 토대를 이룬 매우 중요한 문명의 시대였음을 모두가 인정하게 되었다. 중세의 역사는 흥미로운 역사의 탐구 대상일 뿐 아니라 현대인이 향수를 느끼며 공유하고 싶어하는 문화 콘텐츠의 보고이기도 하다. 이번에 도서출판 혜안에서 펴낸 장준철(원광대학교 사학과) 교수의 [서양중세교회의 파문]은 사람들의 삶과 관계를 규정하는 법과 형벌을 통해 이러한 중세를 살아간 사람들의 생활상을 들여다 본 것이다.
[서양중세교회의 파문]은 서양 중세사회에서 강력한 위력을 발휘했던 교회법, 교황과 세속군주 사이의 정치적 갈등, 그리고 중세사회의 사법적 역학관계 속에서 통제의 도구였던 ‘파문’의 실체를 여러 각도에서 조명한 책이다. 파문의 기원과, 법규, 교령, 재판, 정치적 갈등 등을 통해 중세교회가 행사했던 파문 제재의 실체를 드러내고자 한 것이다.
서양중세의 세계는 가톨릭 교회를 중심으로 통합된 사회라고 보는 통념과는 달리 뚜렷한 이원성을 가진 사회였다. 기독교 정신이 사회와 문화 전반에 지배력을 가진 것처럼 보이나 세속적이고 이교적인 삶과 문화도 엄연히 존재하였다. 교권과 속권이 서로의 영역을 넘나들기도 했지만 교회와 국가는 서로 분명히 다른 별개의 개체로서 기능하였다. 신정정치적 교권 이론도 그러한 현실의 벽을 넘어서지 못했고 세속의 격렬한 저항에 부딪히게 되었다. 그러한 저항은 중세사회의 이원성을 뚜렷하게 보여주고자 했던 의지의 발로였다.
교회 법정에서는 교회법이 세속법보다 우위를 점했지만 교회법에 규정되지 않은 것은 세속법을 적용하였다. 세속 법정에서도 교회법에 따라 결정된 것이나 판결을 존중하는 관행이 중세 사회 전반에 형성되어 있었다. 교회 법정에서 판결한 파문은 세속 법정에서 강력한 구속력을 가지고 있었다. 중세 유럽의 사회는 다른 분야에서와 같이 사법적인 면에서 뚜렷이 이중성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한 구조 속에서 파문은 어떻게 교회 법정과 세속 법정 사이에 가교를 형성했을까? 세속 권력은 교회 법정의 파문을 어느 선까지 국가의 사법 체계 안에 수용했을까? 교회 법정에서 판결한 파문이 황제와 국왕들에게 어떠한 위력을 발휘하게 될까? 이러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중세 교회의 파문제재를 살펴보게 된다면 중세 사회가 가지는 이중성의 실체를 더욱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
교회의 파문과 게르만 전통의 반(Bann)은 원래부터 공동체로부터 범행자를 격리시켜서 추방한다는 처벌 형식을 그 기본적인 속성으로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교회의 파문은 그러한 처벌의 결과로 초래될 수 있는 갖가지 불이익과 제제가 오랜 시간이 경과된 뒤에야 부수적인 제재 형태로 부가되었다. 사법적인 권리의 상실, 봉건적 권리의 상실 등 법적 권리를 상실하게 되는 불이익, 그리고 일정 유예기간을 경과하면 체포하고 재산을 몰수하는 제제조치 등 교회가 파문을 시행하면서 수용한 이 요소들은 게르만적 반(Bann)에서 형벌과 함께 부가되는 강제적 처벌 내용과 매우 유사한 것들이었다. 영적인 죽음과 동일시하려 했던 교회의 파문, 그리고 사형과 동일한 형벌로서 사회적 죽음을 의미하는 게르만 사회의 반은 공동체 내에서 결코 용인할 수 없는 범죄자를 추방하고 처벌하는 데에 있어 최후의 형벌이었다. 이 두 형태의 형벌은 기본적인 속성이 매우 유사하였고 언제든지 어느 한쪽의 요소가 다른 한쪽으로 수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한 여건과 분위기 속에서 반의 형벌에 따른 제재 조치의 내용들이 교회의 파문 형벌에 도입되는 과정이 진행되었다고 할 수 있다.
중세 교회에서 규정한 파문은 교회법으로 정한 여러 형벌 가운데 가장 엄중한 최후의 형벌이었다. 파문은 ‘엑스코뮤니카티오(excommunicatio)’와 ‘아나테마(anathema)’의 두 가지 용어로 표현되었는데, 아나테마는 주로 이단을 정죄하는 최후의 수단으로 이용되어 ‘이단 파문’으로 번역한다.
아나테마는 범죄의 정도가 너무도 심각하고 개전을 기대할 수 없어서 범죄자를 영적으로 완전히 포기하고 그의 영혼을 사탄에게 던져버리는 것과 같은 극단적인 처벌이었다. 이에 비해 엑스코뮤니카티오는 심각한 정도의 범죄에 해당하지만 후회하고 뉘우치면 속죄의 과정을 거쳐 회복할 가능성이 있는 경우에 선포되었다. 그래서 엑스코뮤티카티오는 치유적 성격의 정죄이고, 교정벌이라고 하였다.
범행자를 파문으로 처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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