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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과 금성의 신화

화성과 금성의 신화

  • 데보라카메론
  • |
  • 스핑크스
  • |
  • 2021-02-17 출간
  • |
  • 260페이지
  • |
  • 151 X 211 X 18 mm /460g
  • |
  • ISBN 9791190966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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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왜 ‘화성과 금성의 신화’인가?

저자가 ‘화성과 금성의 신화’로 명명하는 것은 남성과 여성이 소통을 위해 언어를 사용하는 방식이 다르다는 명제를 기본으로 한다. 이 신화에서 뻗어 나온 다른 모든 형태의 신화들은 이 근본 전제를 공유하고 있다. 신화들은 다음과 같은 주장을 전부 혹은 일부 담고 있다.

1) 언어와 의사소통은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중요한 문제다. 여성은 남성보다 말이 많다.
2) 여성은 남성보다 언어 능력이 발달되어 있다.
3) 남성 언어 사용의 목표는 도구적인(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경향이 있는 반면 여성 언어 사용의 목표는 인간을 향해 있고, 관계적인 (타인과 연결되고자 하는) 경향이 있다. 남성은 사물과 사실에 대해 말하지만 여성은 사람, 관계, 감정에 관해 말한다.
4) 남성의 언어 사용은 경쟁적이며, 그들의 언어에는 지위를 획득하고 유지하는 데 필요한 이익 일반이 반영되어 있다. 여성의 언어 사용은 협력적인데, 그것은 여성이 평등과 조화를 원하기 때문이다.
5) 이러한 차이로 성별 간에 ‘의사소통의 오류’가 흔히 발생한다. 상대의 의도를 오해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남성과 여성이 일상적으로 상호작용해야 하는 맥락에서, 특히 이성애적 관계에서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한다.

그리하여 어떤 일이 벌어졌는가?

하지만, 그리하여 어떤 일이 벌어졌는가? 가정과 학교에서, 직장에서, 그리고 사회에서 피할 수 없는 오해의 카탈로그가 우리 손에 쥐어졌다. 그리고 이는 차별과 이중 잣대의 정당화로 나아가기도 한다. 일례로 남성과 여성 사이 ‘의사소통의 실패’가 본성상 고질적인 문제라는 믿음은 성폭력과 같은 범죄에 대처하는 방식에 점차로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제 피고 측 변호인들은 다음과 같은 논변을 펴기에 이르렀다. 양성 간의 소통 방식이 다르므로 여성이 동의한 적 없다 해도 남성은 순수한 마음으로 여성이 동의한다고 이해했을 것이고, 그것은 남성의 잘못이 아니라는 것이다. 법정에서 이 논변이 받아들여진다면 피고는 여성의 의도를 고의적으로 오해한 것이 아니라 그저 잘못 해석한 것이 된다. 그는 무죄 방면되거나 감형 받을 것이다.

저자는 화성과 금성에 관해 세 가지 질문을 던진다. 첫째, 남성, 여성, 언어에 관해 특정한 주장을 하는 것에는 어떤 근거가 있는가? 둘째, 만일 광범위하게 많은 사람들이 그러한 주장을 믿게 된다면 그것이 현실 세계에 어떤 결과를 미칠 수 있는가? 셋째, 왜 그러한 주장을 하는가? 지금처럼 전례 없는 양성 평등의 시대에, 과학자들이 ‘자연’을 조작하는 능력이 탁월하게 진일보한 시대에, 인공 생식과 유전 공학의 시대에, 우리는 왜 본성적 성차를 ‘더 잘 받아들이도록’ 끈질기게 요구 당하는가? 이 책에서 저자는 이 질문에 관한 대답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목차


서문

1장 신화는 왜 문제가 되는가
화성과 금성의 신화 들여다보기
차이를 추구하기 - 차이는 어떻게 실재를 왜곡하는가
한 줄로 읽는 과학

2장 시대와 장소: 신화를 맥락 안에 놓아 보기
역사 속 화성과 금성의 신화
문화 속 화성과 금성 신화
현대 서구에서의 화성과 금성의 신화

3장 부분적 진실: 차이만이 전부가 아닌 이유
잃어버린 고리
정체성을 실천하다
배제하기

4장 조각난 세계: 유년기와 청소년기에서 화성과 금성의 신화
경쟁과 협동
여자애들은 다르다고?
시장의 원리를 따르게 되다
문화의 분리인가, 영역의 분리인가?
‘남자는 그렇게 말을 많이 하지 않아요……’
지배-예속 vs 차이: 위조된 대립



5장 혼선을 빚는 의도들: 남성과 여성 간의 오해를 둘러싼 신화
혼선을 빚는 대화
직설적으로 말하기
직접 ‘안 돼(No)’라고 말하기
의사소통의 실패라고?

6장 본성으로의 회귀: 뇌, 유전자, 진화
성, 언어, 그리고 뇌
서사와 사변
진화, 성, 언어
채집, 양육, 수다
구애와 경청
사실에 입각한 선택?

7장 공적 발화: 정치와 노동 현장에서의 화성과 금성의 신화
사적인 여성, 공적인 남성
침입자 여성
보살피는 자, 여성
여성의 권위가 갖는 문제: ‘왕의 거부로군요’
젠더만의 문제가 아니다
위험: 직업에서의 신화 만들기

8장 문화에 맞추어 행동하기: 젠더, 정체성, 스타일
기능과 유행
스포츠맨 타입들과 번아웃 타입들
쇼핑몰 화법
전화 너머에서는
문화에 맞추어 행동하기

9장 화성과 금성의 신화를 넘어서
정상이 되는 일의 중요성
다르게 되는 일의 중요성
‘인류 역사의 단절’
사회 변화와 커플 소통의 문제
그중 어떤 것도 아니다


옮긴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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