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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산(소설)

계룡산(소설)

  • 김준걸
  • |
  • k-Books
  • |
  • 2014-07-21 출간
  • |
  • 280페이지
  • |
  • ISBN 9791185038049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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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문1. 심연에 이는 파란 - 102. 산 자와 죽은 자 - 363. 등운암에 오르다 - 604. 군복차림의 금이빨 사내 - 765. 위조의 달인 김 팀장 - 986. 대마도인 남귀 - 1127. 무식도통한 고 영감 - 1348. 색풍을 타고 온 백 처사 - 1529. 단전호흡을 하는 사내들 - 18210. 도깨비와 씨름하는 삼수 - 19811. 남의 기도를 깨는 김 선생 - 21012. 재회, 그리고 죽음 - 236후기

도서소개

계룡산 등운암에서 펼쳐지는 山人들의 기상천외한 행적···, 그리고 그들의 눈을 통해 바라보는 불가사의한 神의 세계! ‘神은 존재하는가?’라는 의문 하나를 풀기 위해 계룡산 등운암을 찾은 구봉구 교수. 평생 동안 神을 부정하고 종교를 거부하던 그는 산속의 기인들을 접하면서 서서히 심경의 변화를 일으키게 된다. 일반인들은 결코 접할 수 없는 기구한 山人들의 삶이 펼쳐지고 베일에 싸였던 神의 존재가 백일하에 드러난다.
[서문]
계룡산 연천봉엔 등운암騰雲庵이라는 작달막한 암자가 엎어져 있다. 이곳은 신라 문무왕 5년(665) 등운거사가 창건한 절인데, 조선에 이르러 정씨鄭氏의 기운을 눌러 놓는다는 뜻에서 압정사壓鄭寺라 불리기도 했다. 주변엔 무속의 기도터가 많아서 전국의 무당이나 법사, 술사 등이 일 년 내내 북적이는 곳이기도 하다.나는 스무 살의 나이로 등운암에 올라 석 달 정도 머문 적이 있었는데, 이곳은 그야말로 세속의 잣대로 가늠할 수 없는 별천지라면 별천지였다. 왜냐하면 사회적 법규나 제도, 상식 같은 것이 통용되지 않는 이곳만의 독특한 삶의 방식이 있었기 때문이다. 내가 본 무속인이나 술사들은 만났다 하면 약속이나 한 듯 재주를 겨뤘는데, 그것이 아주 볼거리 중의 볼거리였다. 좋은 기도터가 있으면 쌍도끼를 어깨에 메고 나타나 독차지하는 천광이란 박수와 시도 때도 없이 대마를 빨아대며 도포 자락을 휘날리는 남귀, 그리고 팔뚝에 쇠꼬챙이를 꾀어 트럭을 끄는 사진을 꺼내 들며 주변을 겁박하던 이 선생, 일요일 점심때만 되면 들쥐를 산채로 뜯어 먹으며 등산객들을 경악게 하던 땔나무꾼 삼수, 그리고 범죄를 저지르고 등운암에 숨어든 군복 차림의 금이빨 사내, 여기에 툭하면 논산의 건달들을 몰고 와서 행패를 일삼던 스님의 오빠란 작자… 게다가 주력呪力으로 남의 기도를 방해하던 김 선생과 그런 그를 가차 없이 신통력으로 혼쭐내던 허 선생··· 이런 남다른 경력이 있는 자들이 몰려와 갖은 사건사고를 터뜨리는 곳이 등운암이었다.나는 언젠가는 이곳에 관한 얘기를 쓰고 싶었다. 일반적인 사회인들로서는 전혀 알 수 없는 새로운 질서와 기괴한 문화로 얼룩졌던 곳이라는 이유도 있지만, 그보다는 이곳 산인山人들의 평탄치 않은 삶의 궤적을 통해 아등바등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신神이라는 하나의 화두를 던지고 싶었던 이유가 컸다. 「신神은 존재하는가?」란 의문은 인류의 탄생이래 지금까지 어느 누구도 확연히 풀지 못한 난제 중의 난제이다. 물론 사람들은 이런저런 종교를 통해 여기에 대한 해답을 찾지만, 객관적 잣대를 들이댄다면 여전히 모호한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본서는 계룡산 등운암이라는 특정한 장소를 배경으로 삼아 신神의 존재 여부에 대한 주제를 심도 있게 다루고자 했다. 누구나 한번쯤은 생각해 봤을 신神, 그 실존에 대한 화두를 본서를 통해 다시 한 번 되새겨 보는 것은 어떨까.

계룡산 등운암에서 펼쳐지는 山人들의 기상천외한 행적···, 그리고 그들의 눈을 통해 바라보는 불가사의한 神의 세계! ‘神은 존재하는가?’라는 의문 하나를 풀기 위해 계룡산 등운암을 찾은 구봉구 교수. 평생 동안 神을 부정하고 종교를 거부하던 그는 산속의 기인들을 접하면서 서서히 심경의 변화를 일으키게 된다. 일반인들은 결코 접할 수 없는 기구한 山人들의 삶이 펼쳐지고 베일에 싸였던 神의 존재가 백일하에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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