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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 쓰레기는 뭐지

아니, 이 쓰레기는 뭐지

  • 다키자와슈이치
  • |
  • 현암사
  • |
  • 2021-02-05 출간
  • |
  • 248페이지
  • |
  • 120 X 200 X 19 mm /257g
  • |
  • ISBN 978893232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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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청소부이자 코미디언입니다

쓰레기와 함께하는 이런저런 나날들

 

고정 수입을 얻기 위해 쓰레기 수거 일을 시작한 코미디언 다키자와. 코미디만으로는 가장 노릇을 할 수 없어 돈을 벌고자 부업을 수소문하던 와중 동료의 소개로 청소 업계에 발을 들였다. 처음엔 정확히 뭐하는 직업인지도 모르고 어쩌다 시작했지만, 정신을 차려보니 이 일을 한 지 6년이나 되었다. (이는 원서 출간년도를 기준으로 삼은 것으로, 다키자와는 2021년 현재까지도 코미디언과 작가와 청소부를 겸업하고 있으니 올해로 9년차 청소부다.) 쓰레기 수거원으로서 점점 베테랑이 되어가는 일상의 토막들을 기록한 그의 트위터 글이 인기를 얻자 일러스트와 에세이를 대폭 보태 단행본으로 선보였고, 일본에서 단박에 베스트셀러에 오른 이 책이『아니, 이 쓰레기는 뭐지?』라는 제목으로 드디어 국내에 출간되었다.

가히 코미디언다운 재치로 풀어내는 각종 사건 사고, 쓰레기를 통해 보는 사람들의 삶, 청소부의 추천 동네, 청소 업계의 다양한 동료들 등 유쾌한 에피소드를 읽다 보면 새삼 세상엔 별의별 일이 다 있고 별의별 사람이 다 있구나 싶어진다. 쓰레기에서 발견하는 사회적 격차나 올바른 쓰레기 배출 방법, 오늘날 쓰레기 문제의 실태 등 저자가 다소 진지한 표정으로 힘주어 말하는 부분도 빼놓을 수 없는 이 책의 빛나는 부분이다. 일본 사회를 말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와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이라 읽으면서 절로 반성하게 된다. 대체로는 키득키득 웃으며 읽게 될 테지만, 다 읽고 나면 앞으로 쓰레기를 보는 당신의 눈빛이 분명 달라질 것이다.

목차


들어가며

1 청소부의 혼잣말

2 쓰레기 프로파일러
쓰레기를 버릴 땐 조심 또 조심 / 날아가버린 평생 친구 / 남자의 쓰레기, 여자의 쓰레기 /
쓰레기는 거짓을 말하지 않는다 / 팽이버섯 버터구이 전문점 / 죽기 전에 버리고 싶다

3 거짓에 희롱당하는 나날
뒤늦게 내놓으면 안 됩니다 / 죄송해하는 쓰레기 /
투명 망토라도 걸쳤어? / 8시까지 부탁합니다

4 사건입니다!
무서운 이야기 / 여기가 바로 지옥인가 / 청소부도 사람입니다

5 격차를 목격하다
부자 동네 쓰레기와 가난한 동네 쓰레기 / 술과 담배 / 한꺼번에 대량으로 내놓는다 /
너무 고급이라 모르겠다 / 호별 수거의 특징 / 대형 쓰레기에도 차이가 있다 /
부자 쓰레기는 자기 투자의 표현

6 쓰레기 청소부의 추천 동네
더러운 곳은 치안이 나쁘다 / 어떤 사람들이 살고 있는가 / 시민의식을 확인하는 법 /
공동주택의 쓰레기통 / 특이한 쓰레기가 잔뜩 있다면 / 살충제와 비닐봉지 /
철도 건널목과 공원도 확인할 것

7 쓰레기 청소부의 사계절
사계절 / 쐐기의 봄 / 사막의 여름 / 번식의 가을 / 새하얀 겨울

8 쓰레기 청소부의 하루
이른 아침부터 고봉밥 두 그릇 / 알코올 검사 /
여성들께 드리는 말씀 / 나의 썰렁한 점심 도시락

9 유쾌한 동료들
뜻을 이루지 못한 청소부들 / 아니오, 그만두지 않았어요 / 권투 선수와 전투원들 /
꿈은 성우였는데 / 무릉도원 필리핀 / 하히자와 시라고 불리는 일

10 무법자를 잡다
참을 수 없는 불법 투기 / 장사하려면 예의부터 /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
무식은 아웃입니다 / 바나나 대회가 열렸던 것일까 / 왜 안 된단 말이오?

11 나, 쓰레기 청소부가 한마디하겠습니다
쓰레기 감량은 진행 중인가요? / 세계 제일의 쓰레기더미 / 미친 듯 계속 나오는 쓰레기 /
재를 모래로 만드는 기술 / 환경 선진국 / 값싼 물건을 사고 금방 버리는 습관 /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나오며

도서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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