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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해튼의열한가지고독

맨해튼의열한가지고독

  • 리처드 예이츠
  • |
  • 오퍼스프레스
  • |
  • 2014-06-13 출간
  • |
  • 372페이지
  • |
  • ISBN 9791195145416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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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잭 오 랜턴 박사
가장 좋은 일
조디는 주사위를 던졌다
아프지 않아
처벌광
상어와 씨름하는 남자
B. A. R. 맨
정말 좋은 재즈 피아노
옛날이여 가라
건설자들

도서소개

리처드 예이츠 소설 [맨하튼의 열한가지 고독]. 이 책은 열한 편의 고독한 이야기를 엮어내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갈채를 받은 작품집이다. 서툴지만 열심히 살아가는 주인공들과 평범한 일상 속에 숨겨진 열한 가지의 고독이 예리하면서도 정제된 예이츠의 언어로 묘사되어 가슴에 서서히 스며드는 단편소설이다.
정제된 언어로 깊고 묵직한 울림을 주는 열한 가지 고독 컬렉션.
고독은 삶의 고통이 아니라 낭만일 것이다.

리처드 예이츠는 국내 독자들에게는 다소 생소하지만 작가들이 사랑한 영미권 작가로 손꼽힌다. 그의 작품들은 생전에 대중들을 사로잡지 못하여 ‘저주받은 걸작’으로 불렸지만, 작가가 세상을 떠난 후 새롭게 조명을 받아 헤밍웨이와 나란히 논의 되기 시작했다. 그 중 《맨해튼의 열한 가지 고독》은 열한 편의 고독한 이야기를 엮어내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갈채를 받은 작품이다.

열한 가지의 고독한 상황에 처한 뉴요커들의 다채로운 이야기.
《맨해튼의 열한 가지 고독》은 열한 가지의 고독한 상황에 처한 주인공들의 생동감 넘치는 이야기를 엮어간다. 서툴지만 열심히 살아가는 주인공들과 평범한 일상 속에 숨겨진 열한 가지의 고독이 예리하면서도 정제된 예이츠의 언어로 묘사되어 가슴에 서서히 스며드는 단편소설이다.

세련된 통찰력의 깊이로 인생의 빛과 그림자를 그려내는
‘작가들의 작가’ 리처드 예이츠의 대표 단편작!

가난한 사춘기 고아 빈센트 사벨라, 결혼을 앞둔 중산층 직장인 그레이스와 랠프, 존경과 애정 사이에서 번민하는 리스 중사와 소년병들, 장기 입원 중인 남자의 아내 미라, 실직한 가장 월터 헨더슨, 사회 정의와 지성인을 꿈꾸는 노동자 리언 소벨, 무미건조한 초등학교 교사 미스 스넬과 삼학년 학생들, 현실에 좌절하는 전직 군인 존 팰런, 오만과 편견으로 가득한 아이비리그 출신의 부유한 독신 남성 켄 플랫과 카슨 와일러, 가장 역할을 못하는 폐결핵 환자 매킨타이어, 작가 지망생 밥 프렌티스와 이상을 좇는 택시 운전사 버나드 실버.

열한 개의 단편에 등장하는 이들은 미국식 자본주의가 가져온 정신적 공허함을 체험하고, 휘황찬란한 도시의 한복판에서 사회와 가족과 이웃에게 소외감을 느끼며 전쟁의 후유증을 온몸으로 앓고 있다. 그래서 여린 가슴에는 고독과 두려움과 좌절이 너울거린다. 저마다의 상실과 고독, 서투른 인생을 부둥켜 안고 살아가는 그들의 모습은 어쩌면 우리와 닮아 있을지도 모른다. 자신의 고독을 서서히 받아들여가는 이들의 모습을 작가 특유의 예리한 시선과 탁월한 작법으로 섬세하게 그려냈다.

그렇다면 창문들은 어디에 있는가? 빛은 어디에서 들어오는가?
당신은 어쩌면 이 책을 통해 정말로 고독해 질 수도 있다. 하지만 스스로의 진정한 모습을 발견하고, 더욱 소중하게 여길 것이다. 고독은 언제나 당신과 함께 있다. 그 고독이 당신을 성장시키고 지켜줄 것이다. 그러니 견딜 수 있을 만큼 즐겨내야 한다. ‘강자란 보다 훌륭하게 고독을 견디어 낸 사람’(Johann Shiller, 독일 시인)이기 때문이다.

| 출판사 리뷰|
리처드 예이츠의 작품들은 기본적으로 자전적인 요소가 강한데 이 책에서는 특히 맨 마지막의 [건설자들]이 그러해서 울림이 크다. 작품의 화자인 ‘나’는 세 가지의 역할-가장으로서 의무감에 시달리는 이십 대 초반의 남성, 헤밍웨이처럼 낭만적으로 살며 걸출한 작가가 되고 싶지만 실상은 택시 운전사의 대필 작가로서도 갈팡질팡하는 작가 지망생, 지난 시절을 회고하며 소설 작법의 기본을 설명해주는 삼십 대 중반의 작가이자 교수-을 하고 있다. 화자는 무지하고 오만했던 이십 대의 자신이 상처를 준 이들에게 용서를 구하며 동시에 자신도 그들의 부족함을 기꺼이 감싸 안는 성숙한 태도를 보여주며, 이 모든 과정에서 가장 고독한 참회의 시간을 견딘 인물이 바로 자신이라고 고백하는 것 같아서 읽는 이의 가슴을 아리게 한다.
다중적인 여운을 남기는 작품은 흔하지 않다. 정제된 언어가 빚어낸 이미지의 잔상들이 시간이 지날수록 신선하고 진한 향기를 뿜어내는 작품은 더욱 드물다. 리처드 예이츠의 글은 오랜 시간에 걸쳐 반복해서 읽을수록 새로운 의미들이 모습을 드러내는 묘한 특징이 있다.
서성이고 흔들리는 우리 삶의 단층을 독창적이고 품격 있게 그려냄으로써 전 세계의 독자들에게 가려진 것들의 소중하고 깊은 의미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과 독서의 즐거움을 선사해준 작가에게 경의와 고마움을 전한다.
- 옮긴이 윤미성

| 추 천 사 |
◆ 20세기의 가장 뛰어난 통찰력을 지닌 작가!
- 《더 타임스》

◆ 강렬하면서도 설득력이 있다!
당신의 가슴을 아프게 하면서도 냉담한 웃음을 짓게 만드는 예이츠.
- 《하퍼스》

◆ 예이츠의 이야기들은 예리하면서도 아름다운 표현력으로 우리의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어디서도 볼 수 없는 그의 문집은 마땅히 명작이라 할 수 있다.
- 앤 베티 《불타는 집》의 저자, 미국 소설가

◆ 예이츠는 제임스 조이스가 [더블린 사람들] 에서 보여 준 더블린처럼,
이 작품을 통해 뉴욕의 거의 모든 면을 보여 주고 있다.
- 《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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