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의 개념을 바꾼 닌텐도의 위대한 역사!
‘닌텐도이즘’과 흥미로운 개발 비화까지!
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가슴이 뛰고 추억을 소환하는 대상이 있다. 바로 닌텐도다. 닌텐도는 단순한 게임 회사의 이름이 아니다. 누군가에겐 인생에서 가장 몰입했던 경험이고, 누군가에겐 어떤 대가나 조건 없이 무언가를 좋아했던 순수성의 상징이고, 누군가에겐 불타오르던 열정과 그리운 기억의 대명사이기도 하다.
게임 마니아들의 지지와 응원 속에 발간 중인 컴플리트 가이드 시리즈 중에서도 조금 특별한 책이 나왔다. 개별 게임기가 아닌 닌텐도란 회사를 대상으로 한 ‘닌텐도 컴플리트 가이드’다. 닌텐도라면 충분히 자격이 있고, 닌텐도이기에 가능한 일이다.
패미컴, 슈퍼 패미컴, 게임보이, 닌텐도64, 닌텐도DS, Wii…
닌텐도를 거인으로 키운 게임기와 게임들 이야기!
이 책은 이전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패미컴, 슈퍼패미컴, 게임보이, 닌텐도64, 닌텐도DS, Wii 등 세상의 놀이 개념을 바꿔놓은 걸출한 게임기와 게임에 대해서 상세하게 설명한다. 하지만 이전 시리즈와는 달리, 닌텐도의 활동을 연대기적으로 살펴봄으로써 세상 어떤 기업과도 다른 닌텐도의 정신과 철학(흔히 닌텐도이즘이라 불린다)이 게임기와 게임 소프트에 어떤 토양을 제공했는지를 알 수 있다. 물론 사테라뷰, 버철보이, 디스크 시스템, 게임 큐브처럼 실패했다고 할 수 있는 게임기에 대해서도 살펴보며 그 원인을 분석한다.
닌텐도DS의 아이디어를 낸 사람은? Wii의 개발 코드네임은?
닌텐도와 소니의 갈등과 뒤바뀐 플레이 스테이션의 운명은?
게임 마니아라면 게임의 이면까지 속속들이 알고 싶은 법이다. 이 책은 그런 호기심을 충족시켜줄 수 있을 것이다. 책 뒤에 ‘닌텐도 히스토리’란 챕터를 별도로 마련해 개발 당시의 상황과 게임의 소비 형태, 유저들의 반응, 경쟁 상황에 대해서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기 때문이다. 닌텐도DS의 터치 스크린 아이디어를 낸 사람이 누구이고 각 게임기의 개발 코드네임이 무엇이며, 닌텐도가 테트리스의 라이선스를 얻게 된 과정, 소니와의 감정 싸움과 무산된 플레이 스테이션의 꿈 등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독자들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