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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의사회학

이방인의사회학

  • 김광기
  • |
  • 글항아리
  • |
  • 2014-08-11 출간
  • |
  • 488페이지
  • |
  • ISBN 9788967351250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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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

1부 이방인 이론
1장 이방인과 연극적 은유
1. ‘이방인’의 사회학적 묘사
2. ‘이방인’과 ‘연극무대’의 은유
짐멜과 슈츠의 ‘이방인’ 정의 | ‘이방인’과 관련된 그 외 연구 | ‘연극(무대)의 은유’
3. ‘세계’에 대한 ‘이방인’만의 특수한 경험
현실의 극적인 전환 | 새로운 현실과의 괴리 그리고 운신의 부자연스러움 | 탈환상 | 예리함 | 영원한 ‘국외자’ 혹은 ‘경계인’ | ‘또 다른 잣대’의 전유
4. ‘이방인’ 이론의 함의

2장 자연적 태도
1. 슈츠의 현상학
2. 문화유형과 자연적 태도
의문을 제기하지 않는 ‘자연적 태도’ | 제도화의 기초로서의 ‘자연적 태도’
3. ‘자연적 태도’의 개념과 그것의 사회학적 함의
‘애씀’에 기초한 ‘자연적 태도’ | 인간행위의 ‘즉흥성’을 보장해주는 ‘자연적 태도’
4. 유아론적 현상학에서 현상학적 사회학으로

3장 이방인의 현상학
1. 슈츠와 ‘이방인’
2. ‘이방인’과 ‘자연적 태도’
위기의 ‘자연적 태도’ | ‘자연적 태도’의 탈제도화
3. ‘자연적 태도’의 취약성

2부 이방인과 인간
4장 초월과 내재 사이
1. ‘이방인’으로서의 ‘인간’
2. ‘초월’의 ‘인간’
‘세계개방’적 존재 | ‘외재화’의 존재: 인간학적 필수조건 | ‘역할소원’(혹은 역할거리) | ‘이동’ 중인 존재
3. ‘내재’의 ‘인간’
‘제도’의 존재 | ‘소속’되기를 원하는 존재 | ‘인정’받기를 원하는 존재
4. ‘초월’과 ‘내재’ 사이의 시시포스

5장 친밀과 거리 사이
1. 친숙함 속에서의 낯섦(이방성)
2. ‘친밀’에서 ‘거리’로 혹은 그 역으로
가깝고도 먼 타인 | ‘친숙’하고 동시에 ‘낯선’ 자기 자신 | ‘친숙’하고도 ‘낯선’ 세계
3. 메울 수 없는 간극

6장 불안과 안도 사이
1. 동요하는 ‘인간행위자’
2. ‘만족’하지 못하는 존재
‘비교’의 주체 | 존재됨의 ‘성스러움’ | 적과의 동침?: 신뢰할 수 없는 ‘타인’들과의 불안한 동거 | 존재의 ‘위치지어짐’ | ‘믿음’에 근거한 세계
3. ‘위로’가 필요한 존재
4. 떨칠 수 없는 공허

3부 이방인과 근대성
7장 정상과 비정상
1. 위기의 현대사회학 이론
2. ‘정상’과 ‘비정상’, 그 경계의 모호성, 그리고 ‘이방인’의 눈
3. ‘비정상’이 회피되는 몇 가지 중요한 이유
4. 옥시모론: ‘비정상’의 ‘정상성’
5. 인간적 고통의 변수

8장 이방인과 현대인
1. 이산離散의 시대
2. 본래성을 찾아 나선 현대인, 그리고 이방인
3. 현대인의 불안, 그리고 이방인의 불안
4. 콘크리트 사회상의 붕괴와 자유

9장 관용과 환대
1. 떠도는 자를 위한 덕목
2. 관용이냐 환대냐, 그것이 문제로다
하버마스의 관용 | 데리다의 환대
3. 관용 및 환대의 담론의 무차별성
4. 관용 및 환대의 담론의 구멍들
5. 모든 사람이 “우리”가 될 수 있는가

4부 이론의 적용과 실제
10장 영화 <도그빌>
1. 사회학적 텍스트, <도그빌>
2. ‘공동체’ 내에서 열심히 사는 것이 과연 최선最善을 의미하는가?
3. ‘이방인’의 눈

11장 기러기 아빠
1. 왜 기러기 아빠인가?
2. 전주곡: 좀더 가까이?과거 속에 사는 사람들
사회세계의 전형 | 대면적 상호 작용 | 고프만의 ‘공석共席’ | 알프레드 슈츠 | 남은 자와 떠난 자, 그들 간의 메울 수 없는 골의 심화: 기러기 가족
3. 간주곡: 좀더 깊숙이?“행동하지 않는 곳에 가족 없다”
4. 피날레: 좀더 높이?상징적 우주의 붕괴 혹은 아노미
5. ‘대면적 상호 작용’의 힘

12장 존재감에 대하여
1. ‘존재감’의 사전적 의미와 일상적 용법
2. ‘존재감’을 위한 일반적 조건: 쇼-인상 관리
이상화의 조건 | 극적인 시연의 필요성 | 인상 관리
3. 전통과 현대
4. “존재감”을 위한 한국적 조건
면허증의 물신숭배 | 문화적 사대주의
5. 이방인 없는 곳에서 이방인 되기
6. ‘존재감’과 ‘존재’의 간극

5부 고향
13장 멜랑콜리, 노스탤지어, 그리고 고향
1. 고향을 잃어버린 현대인
2. 멜랑콜리
3. 노스탤지어
4. 고향이란 무엇인가
고향의 애매성 | 고향의 증발, 그리고 오리지널리티
5. 말로서의 고향 또는 고향으로서의 말
6. 귀향을 꿈꾸며

14장 사회학자, 현상학자, 그리고 이방인
1. ‘본래성’의 추구자
2. 본래성의 현상학
3. 노스탤지어, 향수의 철학, 그리고 향수의 사회학
물음 | 거스름 | 초월, 그리고 홀로됨
4. ‘이방인’을 찬미하며

각 글의 출처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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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이방인, 그는 현실에 끊임없이 질문을 던진다. 이방인은 의심하는 자이며, 문제를 제기하고 질문하는 자이다. 데리다가 짚어냈듯이, 플라톤의 대화편에서도 묻는 이는 주로 이방인이다.
“정주하는 삶은 없다.
우리 모두는 떠나는 자이며, 그러므로 이방인이다.”

삶에 대한 초월의 시범을 보여주려는 자들 속으로 들어가
그들 존재를 이론적인 정밀함과 함께 규명했다.

일상의 안락함을 못 미더워하는 자, 현실을 괄호치는 자, 떠나는 자, 만족스런 잠에 빠져들지 못하고 홀로 깨어 있으려는 자, 그들 모두는 고독한 단독자로서 이방인이다.
초월과 내재, 친밀과 거리, 불안과 안도,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에 선 존재……
이들 이방인에 관한 사회학적·현상학적 이론을 야심차게 정초하다!

이 책은 한 사람의 사회학자로서 저자가 인간을 ‘이방인’과 비교하며 인간 본질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는 작업의 결과물이다. 저자는 주요 사회학 이론들을 분석·비판하면서 '이방인의 사회학'을 통해 새로운 사회학 이론을 구축하고 있다. 사회학자 티랴키안이 말했듯이, ‘이방인’이야말로 인간의 한계를 보여주며 우리 자신에 대한 정확한 인식을 가능케 하기에 ‘이방인’은 사회학자에겐 매혹적인 주제임에 틀립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방인’이란 주제는 고작 몇 명의 사회학자에 의해 단편적으로 그리고 일회적으로 다루어졌을 뿐이다. 예를 들면 게오르그 짐멜과 알프레드 슈츠 등이 그 예이다. 저자는 이에 불만을 품고 아예 본격적인 ‘이방인의 사회학’의 구축을 시도하고 있다. 저자는 짐멜과 슈츠의 ‘이방인’ 논의를 바탕에 깔고 저자 특유의 사회현상학적(social-phenomenological), 연극론적(dramaturgical), 그리고 민간방법론적(ethnomethodological) 사유와 방법을 통해 ‘이방인의 사회학’ 이론을 정초하고 있다. 나아가 그 ‘이방인의 사회학’을 통해 현재 위기에 봉착한 새로운 '사회학 이론'의 구축을 야심차게 꾀하고 있는 것이다. 이로써 저자는 이 책에서 많은 사회이론가와 철학자와 같은 사상가들이 산발적으로 일컬어 왔던 ‘세상에 대해 유리하는 자’ ‘주변인’ ‘경계인’ ‘사회적 타자’ '실향인' '광인' 등의 주제를 ‘이방인’이라는 주제로 수렴시킴으로써, 그것들을 더욱더 세련되게 만들어 그 개념들의 진수를 파헤쳐 내고 있다. 왜냐하면 그들이 파고들었던 문제들이 결국 저자의 눈에는 '이방인'의 문제와 연결되어 있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저자에 의하면 사회이론가는 물론 하이데거, 레비나스, 데리다, 하버마스 등의 철학자들의 사상 또한 이방인이라는 주제와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는 것이다. 비록 그들이 ‘이방인’의 주제를 직접적으로 건드리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저자가 새로이 구성하고자 하는 ‘이방인의 사회학’을 통해 그들의 사상을 조명할 때 더욱더 그들 사상가들이 의도를 명확히 간파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이 점을 명백히 규명하며 자신의 ‘이방인의 사회학’을 더 풍요롭게 만들고 있다. 또한 저자는 『이방인』이란 소설을 사회학적 밀도를 가지고 써내려간 카뮈나 자기 스스로에게조차 ‘현실감각’이 없는 삶을 살아가는 현대인의 ‘이방인적’ 특성을 『특성 없는 남자』로 탁월하게 기술해 낸 오스트리아의 문호 로베르트 무질과 유사한 문제의식을 품고 초월과 내재 사이를, 친밀과 거리 사이를, 그리고 불안과 안도 사이를 끊이없이 오가며 타인과 세계 그리고 자기 자신과 결국은 유리된 채 그 간극을 영원히 좁히지 못하는 인간과 현대인에 대해 치밀한 탐구를 펼친다. 즉 자신이 처한 곳에서 안주하지 못하고 영원히 그곳으로 부터 초월하려는 자들 속으로 들어가 그들이 결국은 고향을 찾아 정처 없이 떠도는 나그네, 곧 이방인이며 그것이 바로 인간임을 이론적인 정밀함으로 규명하고 있다.

정주할 수 없는 자, 무대 위로 뛰어오르다

우리 존재는 일상의 손에 달려 있다. 우리는 먹고, 사랑하고, 일하고, 책을 보면서 밤낮없이 일상으로 달려가며, 그 일상은 사방의 벽으로 둘러싸여 있다. 삶은 어찌 보면 단단하고도 작은 껍질에 싸인 공과 같다. 그런데 이렇듯 붙박인 삶을 사는 우리는 더없이 충실함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역할이 불확실하다는 느낌을 떨칠 수가 없다. 그러던 중 어느 날 “떠나!”라는 가혹한 내면의 명령을 듣고는 정박 상태에서 벗어나려 한다. 그리하여 우리는 곧 ‘나그네’ ‘이방인’이라는 짜릿한(?) 처지로 나아가는데, 짐멜은 ‘이방인’을 소위 ‘잠재적 방랑자’로 규정하고 있다. 물론 짐멜은 이방인이 오늘 왔다가 내일 바로 떠나려는 자가 아닌, 특정 공간에 소속되고 싶어하는 자라고 규정한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 이 지점에서 알프레드 슈츠의 ‘이방인’ 탐구 가운데 ‘연극 무대의 은유’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슈츠가 정의하는 이방인은 “구경꾼에 불과했던 자가 무대 위로 뛰어올라가” 신출내기로서의 삶을 시작하는 자다. 그는 기존에 무대 위에 있던 배우들과 어우러지기 위해,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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