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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꿈들

그 꿈들

  • 박기범
  • |
  • 낮은산
  • |
  • 2014-08-10 출간
  • |
  • 128페이지
  • |
  • ISBN 9791155250211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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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그 꿈들』은 박기범 작가가 이라크 전쟁 당시 포화 한복판에서 인연을 맺은 이들 하나하나의 얼굴과 사연을 되살려 구성한 이야기에 김종숙 화가가 일 년 여 동안 그린 서른일곱 점의 유화 그림을 보태 완성한 그림책이다. 참혹한 전쟁의 시간을 살았던 이들의 이야기는 TV나 인터넷 기사 너머에 존재하는 전쟁의 실상을 호소력 있게 전달한다. 특히 이라크 아이들의 육성을 고스란히 담아내, 전쟁은 약하고 무방비한 존재들조차 가차 없이 짓밟는 가장 악랄한 행위임을 여실히 보여 준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소중한 꿈을 조명함으로써 전쟁이 우리로부터 빼앗아가는 것, 우리에게 남기는 것을 극명하게 보여 준다. 저자는 아이들이 증오와 폭력으로 얼룩진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타인의 고통을 이해할 줄 알아야 한다고 말하며,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이 타인의 고통을 깊이 있게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러져간 한 사람 한 사람의 얼굴,
묻혀 버린 한 사람 한 사람의 어젯밤 이야기,
숨이 막힌 한 사람 한 사람의 사랑,
저물어 버린 한 사람 한 사람의 꿈.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것들.

이곳에 전쟁이 있었습니다.
이곳에 꿈들이 있었습니다.

몸소 겪은 이라크 전쟁의 실상을
호소력 있게 담아낸 문제작!
2003년 3월, 미국은 9ㆍ11 테러 사건의 배후로 이라크를 지목, 북한 ㆍ 이란과 더불어 ‘악의 축’으로 규정한 뒤 바그다드 외곽에 미사일을 퍼붓는 것으로 대대적인 침공을 시작했다. 후세인 정권을 몰아냄으로써 세계 평화를 유지한다는 명분을 앞세웠지만, 실제로 그것은 ‘공허한 은유’일 뿐 미국이 전쟁을 일으킴으로써 얻는 이득이 무엇인지 누구라도 알아차릴 수 있었다. 같은 해, 오로지 전쟁을 막겠다는 일념으로 ‘인간방패’를 자처하며 이라크로 떠난 한국의 한 동화작가가 있었으니, 그가 바로 박기범이다. 2003년 2월 한국을 떠나 그해 8월에 돌아오기까지 네 차례에 걸쳐 이라크에 들어가 민간인들과 함께 전쟁을 겪은 그는 그로부터 무려 십 년이 지난 2013년에야 비로소 그곳에서 몸으로 겪은 것들을 힘겹게나마 글로 토해낼 수 있었다.

낮은산에서 출간한 『그 꿈들』은 박기범 작가가 이라크 전쟁 당시 포화 한복판에서 인연을 맺은 이들 하나하나의 얼굴과 사연을 되살려 구성한 이야기에 김종숙 화가가 일 년 여 동안 그린 서른일곱 점의 유화 그림을 보태 완성한 그림책이다. 이 책은 인간으로서 더할 수 없이 참혹한 시간을 살았고 여전히 살고 있는 이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호명함으로써, 텔레비전 화면이나 인터넷 기사 너머에 존재하는 전쟁의 실상을 정제된 언어로 호소력 있게 담아낸 문제작이다. 특히 이라크 아이들의 육성을 고스란히 담음으로써, 전쟁은 얼굴 없는 관념이 아닌 약하고 무방비한 존재들조차 가차 없이 짓밟는 가장 악랄한 인간의 얼굴임을 여실히 보여 준다. 타인의 고통에 대한 공감 능력이 유례없이 떨어지는 오늘날의 아이들에게 이 책은 전쟁의 폐해를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을 통해 깊이 느끼고 나아가 “평화를 살아가는 일”의 의미를 곰곰이 생각해 볼 소중한 기회를 갖게 할 것이다.

전쟁을 둘러싼 사람들의 생생한 목소리
전쟁이 파괴한 삶에 대한 준엄한 시선
작가가 이야기하려는 것은 복잡하기 그지없는 전쟁의 배경과 얽히고설킨 국가 간 이해관계가 아니다. 미국이 이라크를 공격한 ‘진짜 이유’가 무엇인지, 이 전쟁이 국제정치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아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은 전쟁 속의 삶, 극단적 폭력의 한가운데 있었던 개인의 삶을 가슴 깊이 떠올려보는 일이므로. 『그 꿈들』은 한 사람 한 사람의 소중한 꿈을 조명함으로써 전쟁이 우리로부터 빼앗아가는 것, 우리에게 남기는 것을 극명하게 보여 준다.
이 책에는 네 부류의 인물들이 등장한다. 자신의 꿈과 미래를 이야기하는 《이라크 사람들》, ‘심각한 얼굴의 사람들’로 대변되는 강대국의 《권력자들》, 이라크로 파병된 《군인들》, 그리고 이 모든 사태를 ‘관전’하는 《세상 사람들》이 그들이다. 이 책이 깊은 감동과 뼈아픈 반성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각 존재의 삶으로 전쟁을 들여다보았기 때문이다. 전쟁이 평범한 사람들의 인간성을 어떻게 말살하는지, 또 그런 상황에서도 인간의 고귀함은 어떻게 지켜지는지는 자극적인 수치나 누가, 왜, 어디에서라는 정보가 아니라, 개개의 사연으로 접근할 때 비로소 진실하게 드러난다.

어느 날은 백 명이었고,
어느 날은 백오십 명이라 했습니다.
어느 날은 공원에서 폭발이 일어났다고 했고,
또 어느 날은 예배당 건물에 포탄이 떨어졌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뉴스에서는 거기까지만 말해 줄 뿐,
죽거나 다치게 된 이들이 간직한
이야기들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었습니다. -본문 69쪽

축구 선수를 꿈꾸는 알라위, 구두닦이로 작은 집을 마련하는 것이 꿈인 핫싼, 택시를 몰며 연인 가디르와의 신혼을 꿈꾸는 하이달,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파라, 타고난 손재주로 자동차를 만드는 기술자가 되고 싶다는 모하메드, 자식, 손자들과 한집에 모여 사는 것이 생의 마지막 꿈인 나이 아흔의 무스타파, 아이들을 돌보며 살고 싶다는 도하와 마을에서 공부방을 운영하는 그녀의 아버지 살람……. 이들은 가난하지만 누군가를 사랑하고 소박한 꿈을 키우며 ‘우리’와 다르지 않은 삶을 사는 평범한 사람들이었다. 그렇기로 치면 전장에 파병된 군인들 역시 마찬가지다. 마이클 일병, 존슨 상사, 스미스, 토미 역시 가족을 사랑하고 책임감 강한 사람들이었다. 하지만 전쟁은 이들의 그 소박한 꿈을, 사랑하는 사람을, 오지 않은 미래를 무참히 짓밟았고, 인간 본성을 저버리게까지 했다. 그 주범은 말할 것도 없이 자신들의 이익을 챙기고자 ‘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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