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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제부터 남자다

난 이제부터 남자다

  • 이규희
  • |
  • 밝은미래
  • |
  • 2014-07-30 출간
  • |
  • 128페이지
  • |
  • ISBN 9788965461487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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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나도 오성 대감 자손이라고요!
그깟 게딱지 때문에
세상에서 가장 슬픈 날
나도 제사 지낼 테야!
그래, 난 이제부터 남자야!
나도 아빠랑 목욕할래요!
꼭 남자만 축구하라는 법 있나요?
그런 줄도 모르고
여우한테 홀린 게 아닐까?
눈앞에서 별이 반짝
내 원피스 어디 있어요?

도서소개

『난 이제부터 남자다』는 양성 평의 문제를 깊이 있게 생각해볼 수 있도록 쓴 동화입니다. 이 책의 주인공인 수지는 가정에서 할머니와 엄마에게 남동생과의 관계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는다고 생각했고, 그 결과 자존감을 잃어버린 채 ‘남자’가 되겠다는 결심을 합니다. 하지만 어울리지 않는 행동과 몸에 맞지 않는 옷, 심지어 여성으로 자란 성장 과정은 수지를 더욱 힘들게 합니다. 수지의 이야기를 통해서 아이들은 남녀의 조화로운 관계가 곧 모두가 행복해지는 결과로 이어진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습니다. 수지는 경주 이씨, 오성 대감 상서공파 가문의 맏딸입니다. ‘첫딸은 금을 주고도 못 산다’는 속담이 있지만 수지네 집에서는 통하지 않습니다. 수지네 집에서는 무엇이든 4대 독자 남동생 재형이가 우선이니까요. 수지도 재형이도 똑같은 엄마 아빠 사이에서 태어났지만, 좋은 것도 맛있는 것도 죄다 재형이 몫입니다. 입술을 꼭 깨물며 궁리를 하던 수지는 이제부터 남자가 되기로 결심하는데….
“할머니는 왜 이렇게 재형이만 예뻐해요?”
목련 나무에 기대어 서서 눈물을 흘리는 수지에게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열한 살 수지는 긴 머리에 예쁜 치마를 좋아하는 마음이 여린 아이입니다. 수지에게는 자기보다 세 살 어린 남동생 재형이가 있습니다. 재형이는 4대 독자라는 이유로 할머니와 엄마의 사랑을 독차지했습니다. 좋은 선물도 맛있는 반찬도 모두 재형이 차지였습니다. 같은 반 친구 아름이네 부모님은 여자라도 뭐든지 할 수 있다고 응원을 해 준다는데, 수지는 응원은커녕 차별만 하는 엄마와 할머니가 미웠습니다. 수지 마음속에 조금씩 쌓이던 서운함과 억울함이 알 수 없는 분노가 되었습니다. 결국 수지는 결심했습니다. 이제부터 남자가 되겠다고 말입니다. 도대체 수지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요?

이 세상 모든 아이들이 사랑과 존중을 듬뿍 받으며 살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존중과 배려로 사랑을 전하는 동화 작가 이규희 선생님의 창작 동화
우리나라는 전통적인 가부장제 아래 남아 선호 사상이 뿌리 깊게 박혀 있습니다. 하지만 점차 인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양성 평등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사회의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게 되었습니다. 양성 평등의 문제는 단순히 여성이 겪는 성차별을 극복하는 것에 한정하지 않습니다. 사회 저변에 깔린 남녀 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트리고, 남녀의 조화로운 인간관계를 정립하는 것은 물론 나아가 우리 모두가 행복해지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것에 더 큰 목적을 둡니다.
《난 이제부터 남자다》는 초등학생을 위한 동화지만, 인권의 의미를 양성 평등의 문제를 통해 깊이 있게 다룹니다. 가정에서 할머니와 엄마에게 남동생과의 관계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는다고 생각한 수지는 자기애는 물론 자존감까지 잃어버립니다. 결국 수지의 선택은 자기의 본래 모습을 벗어던지고 남자가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수지는 억지스럽게 어울리지 않는 행동을 하고 몸에 맞지 않은 옷을 입는 동안 또다시 힘겨워 합니다. 게다가 여성으로의 성장 과정은 수지를 더욱 혼란스럽게 합니다. 수지가 다시 자기의 본래 모습을 사랑하고, 그 모습을 그대로 받아들이게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동화 작가 이규희 선생님은 이 한 편의 동화를 통해 그 해답을 전합니다.

◆ 주요 내용 ◆

수지는 경주 이씨, 오성 대감 상서공파 가문의 맏딸입니다. ‘첫딸은 금을 주고도 못 산다’는 속담이 있지만 수지네 집에서는 통하지 않습니다. 수지네 집에서는 무엇이든 4대 독자 남동생 재형이가 우선이니까요. 수지도 재형이도 똑같은 엄마 아빠 사이에서 태어났지만, 좋은 것도 맛있는 것도 죄다 재형이 몫입니다. 입술을 꼭 깨물며 궁리를 하던 수지는 결심했습니다. 이제부터 남자가 되기로 말입니다. 아끼던 긴 머리를 싹둑 자르고, 좋아하던 예쁜 옷 대신 낡은 청바지를 입은 수지가 진짜 남자가 될 수 있을까요? 남자가 된 수지는 할머니와 엄마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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