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그리스철학자열전 (양장개정판)

그리스철학자열전 (양장개정판)

  • 디오게네스라에르티오스
  • |
  • 동서문화사
  • |
  • 2020-12-25 출간
  • |
  • 760페이지
  • |
  • 160 X 230 X 40 mm
  • |
  • ISBN 9788949717883
판매가

16,000원

즉시할인가

14,40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4,4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이것이냐! 저것이냐! 문헌의 독특한 조합
‘철학자’라 하면 보통 어렵고 난해한 서술만 되풀이하는 고지식한 사람이라는 인상을 받기 쉽다. 그러나 그들은 철학자이전에 한 인간이며, 그들이 느끼는 희로애락은 보통 사람들과 별반 다를 것이 없다. 디오게네스는 이에 주목하여, 철학자들 각자의 ‘학설’이 아닌 ‘생애(전기)’를 쓰는 데에 목적을 두었다.
《그리스철학자열전》에는 ‘어느 누가 어떤 책 가운데에서 말하는 바에 따르면’과 같은, 선인들의 책에서 인용했음을 알리는 부분이 많이 있다. 또 250여 명의 지은이에 대해 1000번 이상의 언급이 있고, 350권이 넘는 책이 문헌으로서 거론된다. 디오게네스는 이처럼 수많은 사료를 참고하고 종합하여, 쉽게 대하기 어려운 철학자라는 존재에 독자들이 한층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게 해 준다.
디오게네스는 까다로운 철학 학설을 늘어놓는 것보다는 오히려 그들의 ‘행동이나 말, 잡담’쪽을 기술하는 것이, 철학자로서의 인품이나 풍모를 명확히 드러낸다고 생각했다.
예를 들어 ‘철학을 배워서 무엇을 얻었는가’라는, 당시 자주 철학자들에게 던져진 질문에 대한 아리스티포스(제2권 68절)와 디오게네스(제6권 63절)의 대답을 보면, 그 말 속에 이 두 철학자의 인간상이 선명하게 부각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것은 마치 풍자만화가가 어느 인물의 얼굴을 과장ㆍ변형해서 그린 그림이, 그 인물의 특징을 단번에 보여주고 있는 것과 같다.

철학자들 ‘학설’과 ‘생애’의 조화
이른바 학문이 된 철학은 무미건조하고 난해한 학설의 나열로 일관하는 경우가 많다. 정작 그 철학을 펼친 철학자 자신의 인간상에는 무관심한 것이다. 디오게네스가 《그리스철학자열전》을 쓴 까닭은 그리스 철학자들의 철학을 우리에게 가르치기 위해서가 아니다. 그는 철학자들 그 인간 본연의 모습을 보여주려 한 데 의도와 목적이 있었다. 그 까닭은 지은이 디오게네스 자신이 철학자가 아니고 철학 애호가였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아니면 전문 학자가 아닌, 일반적인 교양을 추구하고 있는 사람들을 이 책의 독자로서 예상했을 수도 있다. 그리스시대 철학은, 학문이라기보다는 ‘삶의 방식’으로 받아들여졌다는 사실이 이 추측을 뒷받침한다.
이 책이 전반적으로 학설보다 생애에 중점을 두었다고 해서, 학설을 완전히 등한시하고 있지는 않다. 제3권 1장 ‘플라톤전’의 플라톤 대화편과 논의방법에 대한 설명, 제7권 1장 ‘제논전’의 스토아파 학설의 개략, 제9권 11장 ‘피론전’의 회의주의자들 주장에 대한 설명, 제10권 1장 ‘에피쿠로스전’에서 에피쿠로스의 편지 세 통을 인용한 그의 견해소개 및 ‘주요교설’등에 의한 에피쿠로스파 학설의 요점 기술 등 학설에 대해서도 총괄적인 기록이 있으며, 이런 것들은 ‘학설지’로서도 매우 귀중한 자료다.

생생한 철학자들의 괴물 인간상
《그리스 철학자들 이야기》는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관심을 가지고 읽혀왔다. 옛것에 대한 동경, 문헌학적 관심, 사전 편집을 위한 필요, 철학자들의 일화나 명언경구 등, 수많은 학자 연구가 문필가들이 이 책을 찾은 까닭은 무척 다양하다. 철학사를 하나의 학문으로 성립시킨 헤겔은 이 책이 ‘철학자의 생애를 아는 데에는, 또 때로는 학설을 아는 데에도 중요한 자료’임을 인정하고 있으며, 그리스철학사 연구나 강의에 많이 이용하였다.
격동의 역사 속에서 이러한 종류의 책들이 모두 사라진 가운데 《그리스 철학자들 이야기》만이 다행히 남아 있다. 그리스철학자들의 ‘생애’에 관한 한 이 책은 달리 대신할 수 없는 귀중한 자료다. 또 앞서 말한 것처럼 제3권의 플라톤 대화편에 관한 트라시로스의 편집이나 알렉산드리아의 문헌학에 의거한 귀중한 증언, 제7권의 스토아파 학설 요약, 제9권의 회의파 주장 개요, 제10권의 에피쿠로스 학설에 관한 유일한 자료인 세 통의 편지 등, 고대 그리스철학연구에 빼놓을 수 없는 수많은 자료들로 가득하다.
또한 디오게네스의 본질은 ‘전기 작가’에 있다. 《그리스철학자열전》의 매력과 재미도, 각 철학자의 인간상이 때로는 추문까지도 포함해서 허실이 뒤섞이면서 생생하게 묘사되고 있는 점에 있다. 독자는 이 책에 등장하는 고대 그리스철학자들에게서 인간의 다양한 삶을, 그리고 인간미 넘치는 일화나 행동, 또 명언경구를 통해 마음 깊이 파고드는 공감을 얻게 된다


목차


[컬러화보]
머리글 … 23

제1권
1 탈레스 … 37
2 솔론 … 51
3 키론 … 64
4 피타코스 … 68
5 비아스 … 73
6 클레오불로스 … 77
7 페리안드로스 … 81
8 아나카르시스 … 86
9 뮈손 … 89
10 에피메니데스 … 91
11 페레키데스 … 95

제2권
1 아낙시만드로스 … 103
2 아낙시메네스 … 105
3 아낙사고라스 … 107
4 아르켈라오스 … 112
5 소크라테스 … 114
6 크세노폰 … 131
7 아이스키네스 … 138
8 아리스티포스 … 141
9 파이돈 … 163
10 에우클레이데스 … 164
11 스틸폰 … 168
12 크리톤 … 173
13 시몬 … 174
14 글라우콘 … 176
15 시미아스 … 177
16 케베스 … 179
17 메네데모스 … 180

제3권
1 플라톤 … 193

제4권
1 스페우시포스 … 245
2 크세노크라테스 … 249
3 폴레몬 … 256
4 크라테스(아테네의) … 259
5 크란토르 … 261
6 아르케실라오스 … 264
7 비온 … 274
8 라키데스 … 281
9 카르네아데스 … 283
10 클레이토마코스 … 287

제5권
1 아리스토텔레스 … 291
2 테오프라스토스 … 312
3 스트라톤 … 328
4 리콘 … 333
5 데메트리오스 … 339
6 헤라클레이데스 … 346

제6권
1 안티스테네스 … 355
2 디오게네스 … 366
3 모니모스 … 400
4 오네시크리토스 … 402
5 크라테스 … 403
6 메토로클레스 … 409
7 히파르키아 … 411
8 메니포스 … 413
9 메네데모스 … 415

제7권
1 제논(키티온의) … 421
2 아리스톤 … 498
3 헤릴루스 … 501
4 디오니시우스 … 503
5 클레안테스 … 505
6 스파이로스 … 512
7 크리시포스 … 514

제8권
1 피타고라스 … 531
2 엠페도클레스 … 557
3 에피카르모스 … 572
4 아르키타스 … 573
5 알크마이온 … 576
6 히파수스 … 577
7 필롤라오스 … 578
8 에우독소스 … 580

제9권
1 헤라클레이토스 … 587
2 크세노파네스 … 596
3 파르메니데스 … 599
4 멜리소스 … 602
5 제논(엘레아의) … 603
6 레우키포스 … 606
7 데모크리토스 … 609
8 프로타고라스 … 620
9 디오게네스(아폴로니아의) … 625
10 아낙사르코스 … 626
11 피론 … 628
12 티몬 … 655

제10권
1 에피쿠로스 … 663

디오게네스의 그리스철학자들 이야기 … 737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