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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수술실

제1수술실

  • 조광현
  • |
  • 에세이
  • |
  • 2014-08-15 출간
  • |
  • 300페이지
  • |
  • ISBN 9788992243520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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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제1수술실
제1수술실 _ 12
킴 느간의 재산 _ 19
헬렌의 회심回心 _ 28
복슬이가 살았어요 _ 37
그녀, 표지 인물이 되다 _ 41
애기 아빠 됐어요 _ 48

2 동행
소변이 안 나와요 _ 58
그녀를 만나고 싶다 _ 68
내가 일등 했어요 _ 75
대결 _ 82
동행 _ 91
그래도 희망은 있다 _ 98
겨울비 내리는 날 _ 103

3 그 겨울의 강-
중환자실의 미스터리 _ 108
상처 _ 118
오진 _ 124
그 겨울의 강- _ 131
또 패혈증인가 _ 137
이렇게 늙은 한 살짜리라니 _ 144
행복 바이러스 _ 151
십년만 더 _ 156
30년 더 산다더니 _ 164
할수록 어렵다 _ 170
고백 _ 175

4 흔들리는 이정표
장티푸스 때문이다 _ 182
흔들리는 이정표 _ 189
그것도 수련과목이야 _ 196
4월 증후군 _ 204
새로운 길에서- _ 210

5 은혼 일기
은혼 일기 _ 218
최선 _ 223
분재처럼 _ 227
거, 누구시오? _ 230
용종을 떼다 _ 236
사람 구실 _ 240
꽃비 내리는 날 _ 245
나는 오늘도 이발관에 간다 _ 249
어머니의 사랑 _ 254

6 조광현 작가론
김종완 삶으로 승리한 문학 _ 260
박양근 『제1수술실』에 꽃피는 휴먼드라마 _ 290

도서소개

조광현 장편수필 『제1수술실』. 이 책은 심장외과의사로 심장수술만 3000례라는 개인으론 국내 최다 기록을 갖고 있는 조광현이 자신의 삶을 기록한 것이다. 기적 같이 많은 환자를 살려낸 그는, 이게 자기의 능력이 아니라 생명을 주관하시는 그 분의 능력이고, 살아나겠다는 환자의 불굴의 의지라고 이야기한다.
수술실은 필연의 전장이었다!
심장외과 수술 3000례, 그 중 의료봉사 700례!

조광현은 삶으로써 또 그 삶의 기록인 수필로써 이 시대가 상실한 신화를 창조하고 있다. 첨단의 과학자인 그는 말한다. “과학적으론 모르겠어요. 그러나 그냥 개인적으로, 수술을 하다보면 생명을 관장하는 분은 따로 있다는 걸 강력히 느껴요.”
그는 한 사람의 심장외과의사로 심장수술만 3000례라는 개인으론 국내 최다 기록을 갖고 있다. 기적 같이 많은 환자를 살려낸 그는, 이게 자기의 능력이 아니라 생명을 주관하시는 그 분의 능력이고, 살아나겠다는 환자의 불굴의 의지라는 것이다.

조광현의 수필집 『제 1 수술실』은 자칫 깊은 우울증에 빠질뻔한 나를 들깨웠다. 그는 이미 생각하고 실천하는 사람이었던 것이다. 그는 성공담보다 실패담에 더 큰 열정을 보인다. 스스로 자기의 작음을 고백함으로써 작다는 것이 이렇게 위대하고, 약하다는 것이 이렇게 강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난 그의 문학보다 그의 삶에 반했다. 결과에 반한 게 아니라 과정에 반했다. 이는 곧 삶을 온전히 문학에 담아낸 문학의 승리이다. 그의 삶에 대한 성실성은 모든 데 최선을 다하는 경건한 삶의 태도로 나타났고, 그것은 차라리 기도였다. 그런 의미에서 기도란 입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실천으로 하는 것이란 걸 새삼 깨닫는 바이다.

―문학평론가 김종완

외과의사의 일상은 질병과의 싸움이다. 수술실은 그에게 주어진 필연의 전장戰場이다. 혼신을 다하여 병집을 떼어내면서 무언의 환호성을 지를 때 비로소 외과 의사의 키가 조금씩 자란다. 그것은 자신의 창살 앞에 굴복하는 적을 내려다보며 느끼는 장수將帥의 희열 같은 것일 게다. 수술은 자신과의 대결이다. 때로는 알면서도 마셔야 하는 독약 같은 것이다. 집도의 순간은 순교의 시간이다. 긴장된 가슴으로 환자의 몸에 메스를 대는 순간, 싸움은 절정으로 치닫는다. 장수가 전쟁터에서 피 흘리며 쓰러지듯 의사도 때론 쓰러질 각오를 해야 한다. 그것이 외과의사의 아름다움이다. 그것이 환자에 대한 사랑이고 미션이다.

치료비를 마련하지 못하는 환자를 살리고 싶어 여기저기 구걸하듯 참 많이도 뛰어다녔다. 그렇게 하여 무료수술을 받을 수 있었던 환자가 줄잡아 7백여 명이니 그래도 그것이 보람이다. 20여 년 지방 곳곳을 누비며 ‘심장병 무료 검진’을 실시했고, 지난 8년간 매년 5~20명의 베트남 아이들을 초청해서 무료수술을 했다. 물론 나 혼자 한 일은 아니다. 가는 곳마다 동반자가 있었다.

의사는 환자를 치료하고 환자는 의사를 치료하는 셈이다. 나를 찾아와 믿고 의지했던 많은 환자들이 정말 고맙다. 덕분에 나는 이 길을 걸어올 수 있었다. 이제 돌아보니 그 모든 만남이 별처럼 반짝이고, 사막이라 생각하며 걸어온 그 땅에 찍힌 내 발자국마다 꽃이 피었다. 푸른 강이 흐르고 넒은 초원이 펼쳐져 있다. 누가 그랬던가. 한 인간은 모든 인류 역사의 총체라고. 그렇게 거창한 거시의 세계가 아니라도 ‘오늘의 나’는 지나간 시간동안 내가 만나온 모든 인연들의 총체라는 걸 절감한다. 당신들이 있었기에 내가 있었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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