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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의위안

거짓말의위안

  • 랜디 수전 마이어스
  • |
  • 알에이치코리아
  • |
  • 2014-09-05 출간
  • |
  • 509페이지
  • |
  • ISBN 9788925553023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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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랜디 수전 마이어스 장편소설 [거짓말의 위안]. 이 책은 한 남자로 얽힌 세 여자의 이야기를 통해 이 시대 여성들이 마주할 수 있는 ‘불륜’, ‘모성애’, ‘양육’ 등의 문제를 다루고 있는 책이다. 젊고 감성적이며 아름다운 여자 티아, 따뜻하고 지혜로우며 부드러운 여자 줄리엣, 자신의 일을 그 무엇보다 사랑하는 지적인 여자 캐롤라인의 비루하지만 외면할 수 없는, 그래서 가장 본질적이고 흥미로운 이 사랑과 이해의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여성의 삶과 고충에 공감할 수 있을 것이고 잔잔하면서도 진한 감동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각각의 사랑으로 얽히고설킨 세 여자의 거짓말 같은 삶

무엇이 여자의 일생을 이끌어 가는가
영미권의 떠오르는 여성 작가 랜디 수전 마이어스의 베스트셀러 소설

여성의 삶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과
명료하면서도 절절한 드라마가 돋보이는 페이지 터너 타입의 수작

■ 작품 소개

다른 사람을 희생시켜 얻은 행복은 대가를 요구했다
결국 모두 서로 연결되어 있었고,
조금 이상한 형태이긴 했지만 모두가 한 가족이 되어 있었다

가정 폭력의 피해자와 가해자의 치유의 서사를 다룬 데뷔작 ≪살인자의 딸들(The Murderer's Daughters)≫로 ‘충격적인 데뷔작’이라는 평과 함께 단숨에 베스트셀러 작가의 대열에 들어섰던 랜디 수전 마이어스의 두 번째 장편소설 ≪거짓말의 위안(The Comfort of Lies)≫이 번역 출간되었다. 데뷔작이 그랬던 것처럼 ≪거짓말의 위안≫ 역시 아마존 독자들의 입소문을 타며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많은 여성 독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이끌어냈다. 십여 년간 가정 문제 해결을 위한 기관에서 일하는 등 가정 내 문제에 큰 관심을 가져 왔던 마이어스는 데뷔작에서 ‘가정 폭력’ 문제를 다루었다면, 두 번째 장편소설 ≪거짓말의 위안≫에서는 한 남자로 얽힌 세 여자의 이야기를 통해 이 시대 여성들이 마주할 수 있는 ‘불륜’, ‘모성애’, ‘양육’ 등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

매력적인 대학 교수이자 유부남인 네이선은 한순간의 욕망을 이겨 내지 못하고 티아와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일 년의 연애 끝에 티아가 임신을 하자 아이를 지우라는 말만 남기고 티아를 떠나 버린다. 자신의 가정을 깨뜨릴 수 있을 만큼 티아를 사랑하지는 않았던 것. 그는 티아가 임신을 했다는 사실은 숨긴 채 아내 줄리엣에게 용서를 빌고, 줄리엣은 그를 용서한다. 네이선을 잊지 못하는 티아는 아이를 낳기로 결심하지만, 키울 용기는 없었기에 아이를 낳아 캐롤라인 부부에게 입양 보낸다. 경제적으로 부족함 없이 안정적인 삶을 살고 있지만 아이가 없었던 캐롤라인 부부는 남편의 강력한 요구로 티아의 아이를 입양한다. 전문직 여성인 캐롤라인은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아이를 키우지만, 일과 직장이 더 좋은 자신이 아이에게 좋은 엄마인지에 대한 의구심을 지우지 못한다. 아이가 태어나고 오 년 후, 여전히 네이선을 잊지 못하고 있던 티아는 네이선에 대한 그리움에 아이에 대한 모성애가 더해져 참지 못하고 네이선의 집에 아이의 사진과 편지를 보낸다. 그로 인해 남편의 숨겨진 딸에 대해 알게 된 줄리엣은 지난 상처가 되살아나고?. 결국 남편의 숨겨진 딸을 만나 봐야겠다는 결심을 한 뒤 캐롤라인에게 접근한다.

전작에서 조금은 충격적일 수 있는 가정사를 다루었다면, 두 번째 작품에서 마이어스는 독자들에게 그리 낯설지만은 않은 소재를 다루고 있다. 하지만 작가 특유의 섬세한 필치와 여자의 일생에 대한 깊은 통찰력, 그리고 능수능란한 서사 전개력은 ‘식상한 소재’를 오히려 ‘접근이 쉽고 몰입도가 높은 소재’로 만듦으로써, 작가는 무엇이 여자의 일생을 이끌어 가는가, 라는 깊고 보편적인 주제에 보다 쉽고 편안하게 접근하고 있다. 전작인 ≪살인자의 딸들≫과 마찬가지로 이 작품 역시 각 장이 각각의 인물 시점으로 서술된다. 젊고 감성적이며 아름다운 여자 티아, 따뜻하고 지혜로우며 부드러운 여자 줄리엣, 자신의 일을 그 무엇보다 사랑하는 지적인 여자 캐롤라인의 비루하지만 외면할 수 없는, 그래서 가장 본질적이고 흥미로운 이 사랑과 이해의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여성의 삶과 고충에 공감할 수 있을 것이고 잔잔하면서도 진한 감동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 미디어 리뷰

지성과 재치를 겸비한 작품. 마이어스는 강하고 복잡하며 갈등하는 인물들을 통해 사랑, 여성, 그리고 모성애에 대한 이 달콤한 소설을 너무나 여유롭게 써내고 있다. _《커커스 리뷰》

날카롭고 치열하면서 우스꽝스럽고 따뜻하다. 마이어스는 삶의 비루한 지점들을 기민하게 분석하고 연민 어린 시선으로 관찰한다. _《보스턴 글로브》

부정不貞, 용서, 가족의 복잡성을 탐구하는 몰입도가 강한 드라마. _《북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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