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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의딸들

살인자의딸들

  • 랜디 수전 마이어스
  • |
  • 알에이치코리아
  • |
  • 2014-09-05 출간
  • |
  • 495페이지
  • |
  • ISBN 9788925553016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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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랜디 수전 마이어스 장편소설 [살인자의 딸들]. 어려서부터 가정 내 문제 등에 관심이 많았고, 성인이 된 후에도 십여 년간, 가정 폭력을 비롯한 가정 내 문제의 해결과 가해자와 피해자의 치유를 위한 여러 기관에서 일하면서 글쓰기를 계속했던 저자가 2010년, 아버지의 우발적인 범죄로 평생을 고통 속에서 살아가는 두 딸의 이야기를 다룬 책을 발표했다. 룰루의 시점과 메리의 시점이 씨줄과 날줄처럼 얽히면서 나아가는 이 소설은 너무 이른 나이에 부모가 된 철없는 한 남녀의 서투름이 두 딸들에게 얼마나 큰 슬픔을 주었는지, 그리고 그 두 딸들이 그 슬픔에 어떻게 대처하였는지, 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엄마는 불가능한 것을 바랐고… 아빠는 상상할 수 없는 짓을 저질렀다…

섬세한 필치, 탁월한 스토리텔링
아마존 독자가 사랑한 놀라운 데뷔작!

*** 미국 도서관 협회, 북리포터, 굿리즈 선정 올해의 최우수 장편소설!

■ 작품 소개

아빠가 사는 세상에서는
내가 면회 오는 게 가장 중요한 일일 텐데
난 그 순간을 망치고 있었다

진정 신인 작가의 작품이 맞는가, 라는 평과 함께 전미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랜디 수전 마이어스의 데뷔작 ≪살인자의 딸들(The Murderer's Daughters)≫이 번역 출간되었다. 미국 뉴욕 주 브루클린 태생의 작가 랜디 수전 마이어스는 어려서부터 가정 내 문제 등에 관심이 많았고, 성인이 된 후에도 십여 년간, 가정 폭력을 비롯한 가정 내 문제의 해결과 가해자와 피해자의 치유를 위한 여러 기관에서 일하면서 글쓰기를 계속했다. 2010년, 아버지의 우발적인 범죄로 평생을 고통 속에서 살아가는 두 딸의 이야기를 다룬 ≪살인자의 딸들≫을 발표하였고, 신인답지 않은 통찰력과 스토리텔링 솜씨로 전미 각종 언론으로부터 가히 ‘충격적인 데뷔작’이라는 평을 들었으며, 아마존 독자들의 입소문이 더해지며 베스트셀러 작가의 반열에 올랐다.

언니 룰루의 열 번째 생일 바로 전날, 별거 중이던 아빠가 집으로 찾아오고, 평소 엄마가 아빠가 찾아왔을 때 현관문을 열어 주지 말라고 말했음에도 룰루는 아빠를 집 안으로 들인다. 아빠는 엄마와 말다툼을 벌이던 도중 우발적으로 엄마를 칼로 찔러 살해하고, 룰루의 동생인 메리까지 찌르지만 메리는 다행히 목숨을 건진다. 엄마는 사망하고, 아빠는 기약 없이 감옥에 간다. 남겨진 어린 두 딸은 ‘살인자의 딸들’이라는 멍에를 뒤집어쓴 채 사람들의 온갖 따가운 눈총과 편견 속에서 외가와 보육원을 전전하고, 이후 한 집에 입양된다. 자신이 아빠를 집 안으로 들였기 때문에 엄마가 죽은 거라는 죄책감과 아빠에 대한 증오심만을 품고 살아가는 룰루는 자신의 인생에서 아빠를 지워야만 동생과 자신을 지키며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하고, 이성적으로 자기 자신을 강하게 통제하면서 ‘보통 사람’의 삶을 살아가려 애쓴다. 반면에 자신을 찌른 아빠가 너무나 밉고 무섭지만 살아서 존재하는 아빠를 내칠 수는 없는 메리는 심적 고통을 인내해 가며 주기적으로 교도소에 있는 아빠를 찾아가지만, ‘보통 사람’의 삶을 살 수 없는 메리의 삶은 점점 황폐해져 간다. 자매의 상반된 성격과 선택은 둘의 삶을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게 만들고…. 그렇게 삼십이 년이 흐른 어느 날, 아빠가 곧 출소한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룰루의 시점과 메리의 시점이 씨줄과 날줄처럼 얽히면서 나아가는 이 소설은 너무 이른 나이에 부모가 된 철없는 한 남녀의 서투름이 두 딸들에게 얼마나 큰 슬픔을 주었는지, 그리고 그 두 딸들이 그 슬픔에 어떻게 대처하였는지, 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랜디 수전 마이어스는 명료한 문체로 간결하면서도 분명한 이야기를 속도감 있게 풀어낸다. 마치 활시위를 떠난 화살처럼 빠르게 흘러가는 룰루와 메리의 삶, 그리고 그들이 감당해야 했던 그 지옥 같은 시간들이 작품 속에서 애잔하게 묘사되고 있다. 서로 상반된 성격과 선택으로 전혀 다른 삶을 살고 있으면서도 두 딸은 서로를 지키려 애쓰고, 그날 밤 자신들에게 벌어진 사건이 그들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알아내려 애쓴다. 마이어스는 여성의 심리와 일생에 대한 놀라운 통찰력, 그리고 섬세한 심리 묘사와 탁월한 드라마 전개를 통해 ‘확실한 감정의 정화’를 독자들에게 선사한다. 이 책의 독자들은 책장이 잘 안 넘어가는 지루함 대신, 너무나 절절해서 책장을 넘기기 힘든 카타르시스를 맛보게 될 것이다.

■ 미디어 리뷰

믿을 수 없을 만큼 가슴이 아프겠지만 다 읽기 전에는 이 아름다운 소설을 내려놓을 수 없을 것이다. _《LA 타임스》

마이어스는 이 놀라운 데뷔작을 통해 흔들리지 않는 어떤 진실에 대해, 그리고 감당하기 힘든 어떤 슬픔에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_《덴버 포스트》

살아남은 이의 죄책감에 대한 통찰력 가득한 이야기. 빛나는 데뷔작. _《보스턴 글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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