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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화원 (양장)

비밀의 화원 (양장)

  • 프랜시스호지슨버넷
  • |
  • 알에이치코리아
  • |
  • 2020-12-17 출간
  • |
  • 480페이지
  • |
  • 126 X 186 mm
  • |
  • ISBN 9788925589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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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나는 오래오래, 영원히, 언제까지나 살 거야!”
생명력 넘치는 자연의 힘을 고스란히 담은 작품

이 이야기에는 상실의 아픔을 겪은 세 사람이 등장한다. 메리와 콜린, 그리고 크레이븐. 각자가 품은 아픔은 메리를 못돼 먹은 아가씨로, 콜린을 안하무인인 도련님으로, 크레이븐을 괴팍한 남자로 만들어버렸다. 그런 그들의 황량한 삶을 일으킨 건 다름 아닌 자연이었다. 죽은 줄로만 알았던 정원에서 발견한 연둣빛 새싹, 긴 기다림 끝 마침내 터지는 꽃봉오리와 같은 자연의 신비로움과 경이로움을 마주할 때, 그 마음에도 치유가 일어난다.

“게다가 황무지에서 거세게 불어오는 신선하고 깨끗한 공기가 상상력에 불을 지폈음이 틀림없다. 황무지의 공기가 메리의 입맛을 돋우었듯이, 바람과의 사투가 몸 안의 피를 돌게 했듯이, 그 공기와 바람은 메리의 머릿속까지도 휘저었다. … 이곳에서는 자꾸만 새로운 일에 관심이 가고 직접 해보고 싶은 마음도 생겨났다.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심술쟁이’ 메리가 사라지고 있는 기분이었다.”

식물은 말이 없지만 우리에게 위로가 되는 이유는, 고요 속에 식물을 돌보는 그 시간이 자신을 돌보는 시간과도 같기 때문일 것이다. 며칠 돌보지 않아도 꿋꿋하게 뿌리 내리고, 잎을 펼치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다시 살아갈 이유를 찾은 듯한 기분이 들기도 한다. 자연이라는 진리는 말 없이도 이렇게 우리의 삶을 바꾼다. 메리로부터 시작된 조용한 변화가 콜린과 크레이븐, 그리고 주변 인물들에게까지 번지는 것을 볼 때, 우리의 마음엔 잔잔한 행복이 인다.

울새의 둥지와 같은 비밀 정원이
우리에게도 하나쯤 있기를

메리가 비밀 정원을 발견한 건, 붉은 울새 덕분이었다. 울새가 길을 알려준 그곳엔 오랜 시간 발길 닿지 않은 정원이 있었고, 적막한 그곳에서 메리는 이유모를 평온함을 느낀다. 아이들이 그러하듯 자신만의 은밀한 공간이 소중했기 때문일지도 모르고, 갑작스러운 변화들이 끊이지 않던 메리에게, 유일하게 마음 풀어놓을 곳이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메리는 아무도 찾지 않는 그곳에서 걷고 뛰며, 자연이 주는 에너지로 충만해진다. 누리끼리한 얼굴엔 붉은 생기가 돌고, 비쩍 마른 몸은 보기 좋게 찌워가며 건강해지는 걸 느낀다. 자연스레 불평불만이 그치고, 감탄이나 기대 같은 긍정적인 것들을 하게 된다. 그래서, 메리는 자신의 정원이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질까 무척 겁을 낸다.

“메리가 두 손을 꾹 움켜쥐었다. 모든 게 무너져버릴 것이다. 이 모든 것이! 디콘도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것이다! 안전한 곳에 둥지를 숨긴 울새가 된 것 같았는데, 이제 다시는 그런 기분을 느끼지 못할 것이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더 없이 필요한 것이 바로 이 안전한 비밀 정원이 아닐까. 바쁘게 살아가는 하루 중에도 온전히 깃들어 자신을 돌볼 수 있는 공간. 일의 스트레스도, 관계의 부담감도 내려놓고 언제까지나 안전할 것만 같은 공간 말이다.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덮을 때, 자신만의 비밀 정원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


목차


1장. 아무도 남지 않았다
2장. 심술쟁이 메리 아가씨
3장. 황무지를 지나
4장. 마사
5장. 복도에서 들려오는 울음소리
6장. “누가 울고 있었어, 정말이야!”
7장. 정원의 열쇠
8장. 길을 알려준 울새
9장. 세상에서 제일 이상한 집
10장. 디콘
11장. 울새의 둥지
12장. “제가 땅을 좀 가져도 될까요?”
13장. “난 콜린이야”
14장. 어린 라자
15장. 둥지 만들기
16장. “안 올 거야!”
17장. 콜린의 발작
18장. “꿈지럭헐 시간이 없어요”
19장. “드디어 왔어!”
20장. “영원히 살 거야. 언제까지나 살아 있을 거야!”
21장. 벤 웨더스태프 영감님
22장. 해가 질 때
23장. 마법
24장. “계속 그렇게 웃으라고 합시다”
25장. 커튼
26장. “어머니여요!”
27장. 정원에서

도서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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