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무기가 되는 말하기를 장착하다!”
하고 싶은 말을 정확하게 전달하는 설명의 기술
과묵하기로 소문난 유명 남자 아이돌 멤버, 말이 없는 이유가 조용한 성격보다 말실수에 대한 두려움이라고 한다. 말 한마디로 퇴출당한 연예인이나 정치인들을 떠올려보면 아무리 잘해도 또 조심해도 모자란 것이 바로 말이다. 반대로 말 잘하는 능력은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삶의 무기가 된다.
“저, 죄송한데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요”라는 말을 들은 적 있는가? 그렇다면 당신은 꽤 굴욕적인 말을 들은 것이다. 그리고 내 말을 알아듣지 못한 상대의 고막을 탓할 게 아니라 또 어렵고 복잡하게 말해버린 내 혀를 탓해야 한다. 당신은 하고 싶은 말을 정확하게 전달하지 못했다.
《저, 죄송한데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요》는 하고 싶은 말을 정확하게 전달하는 설명의 기술을 알려준다. 컨설팅비로 수억 원을 내고 작은 것도 그냥 넘어가지 않는 깐깐한 고객들과 오랜 기간 일한 베테랑 전략컨설턴트가 자신의 말하기 노하우를 이 책에 모두 담았다.
“결론부터 말하는 당신은 틀렸다!”
신뢰와 설득을 부르는 말은 무엇이 다른가
일상에서 가장 빈번하게 일어나는 말하기가 바로 설명이다. 직장뿐 아니라 가정에서도 상황을, 사물을, 생각을 상대에게 전하려면 설명을 해야 한다. 설득과 협상 역시 설명을 기본으로 하는 말하기다.
책에 따르면 말하는 순서만 잘 지켜도 신뢰와 설득을 부르는 좋은 설명이 된다. 흔히 결론부터 말하라고 하는데 이는 틀린 순서다. 결론의 전제를 먼저 이야기해서 상대를 준비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이밖에도 설명을 잘하기 위해 머릿속 생각을 정리하는 기술, 내 말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상대의 생각을 정리해주는 기술, 인상에 남는 말하기 방법 등 어느 상황에서도 나에게 힘이 되는 말하기 비법들이 책 속에 잘 정리되어 있다.
사회에서 사람의 인상과 평가를 좌우하는 요소는 일보다 말인 경우가 많다. ‘저 인간은 입만 살아서!’라고 남 흉보는 대신 그냥 내가 말을 더 잘하면 된다. 말 잘하는 사람은 크게 애쓰지 않아도 모든 일을 수월하게 처리한다. 산전수전 모두 겪은 전략컨설턴트의 말하기 기술을 배워보자. 내 삶의 가장 강력한 무기를 장착할 퇴근길 말하기 수업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