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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사기

위대한 사기

  • 문성수
  • |
  • 전망
  • |
  • 2020-11-25 출간
  • |
  • 210페이지
  • |
  • 139 X 201 X 23 mm / 325g
  • |
  • ISBN 9788979735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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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작품 평]
문성수의 소설은 불편하다. 그가 만들어낸 세상은 온통 부조리와 불의로 가득하다. 위선, 함정, 악다구니로 빚어낸 암흑을 겨냥하는 화살들이다. 지극히 평범한 사람들의 악행을 그는 아무렇지도 않게, 우리를 향해 쏘아댄다. 어쩌면 그것은 이 세계가 감추고 싶었던 진짜 얼굴이다. 함께 어두워져야만 살아갈 수 있는 악무한의 동행과 음험한 연대. 문성수는 묻는다. 함께 어둠 속으로 걸어 들어갈 것인가. 아니면 절망하며, 부서지며, 찬란히 빛날 것인가. 그가 던지는 불편한 질문에 우리는 어떤 답을 해야 할 것인가.
-김동현(문학평론가)

그들은 예기치 못한 사고/사건에 휘말린다. 그것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던 진실을 보게 하고, 예정되어 있던 일을 불가능하게 만든다. 항시적으로 지나치던 공간을 전혀 다른 곳으로 뒤바꾸어놓거나 낯선 장소로 그들을 이끈다. 요컨대 흔들리는 일상은 자신을 돌아보는 성찰의 시간으로 화한다. 대개가 죽음으로 기울어져 있는 그의 소설은 생과 사, 그 사이를 격렬하게 진동하고 있는 셈이다. 비상이 곧 일상인 시대에 우리 또한 갖은 부침을 겪는다. 그 어둠의 심연에서 헤매는 자의 흔들림을 마주할 시간이다.
-양순주(문학평론가)


목차


두 개의 달
부정(否定)
위대한 사기
착각일수도
죽음의 단상
어둠 속에선 모두가 검게 보인다
흘러가는 바람(風流)
백파(白波)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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