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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희곡우체통 낭독회 희곡집

2019 희곡우체통 낭독회 희곡집

  • 김옥미외
  • |
  • 걷는사람
  • |
  • 2020-11-27 출간
  • |
  • 588페이지
  • |
  • 125 X 200 X 40 mm /528g
  • |
  • ISBN 979119126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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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작가의 말]
김옥미
재난과 죽음에 누구 하나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는 것, 그 피해를 주로 젊은이와 약자가 감당하는 이 비통한 현실에 대하여 쓰고자 했다. 그러나 그런 현실이 마냥 비참하지는 않으리라고 증명하고 싶었다. 저마다의 책임을 떠안고 극복해 나가는 극 중 인물들을 통해서.

어단비
말이란, 심장에 닿는 몸짓입니다. 살아 있는 모든 생명체들에겐 의미 없는 몸짓이 없습니다. 심장이 뛰는 동안 우리가 다른 이에게 선한 의미가 되길 바라며, 당신의 형체 없는 폭력이 다른 이의 심장을 멈추질 않길 바라며.

배시현
분명히 존재하지만 나의 일이 아니므로 지나치던 이야기들이 있다. 이 이야기도 그런 이야기이다. 늘 단단한 벽 뒤에 숨어 있어야만 했던 여성 발달장애인의 ‘성’에 대한 이야기. 왜 그들의 ‘성’은 계속 감춰져야만 했던가. 이 극은 문제에 대한 해결과 결론을 바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그저 알리기 위한 이야기이다. 여기 이런 현실이 세상에 존재한다고. 그러니 함께 생각해 달라고.

오예슬
「클로이」는 내가 나이기 때문에 가장 가까운 이들조차 온전히 이해할 수 없어 생긴 불안과 오해로부터 시작된다. 각 등장인물들은 자신을 증명하고 상대방을 이해하기 위해 애쓰지만 결국 모든 시도는 번번이 실패로 끝날 수밖에 없다. 이들은 여전히 알 수 없는 것들을 제대로 보기 위해 몸부림치거나 혹은 이해하지 못한 것들을 그대로 둔 채 다른 길로 걸어가곤 한다. 하지만 시도조차 않는다면 어떻게 내가 나 아닌 다른 이들의 이름을 부를 수 있을까.

윤영률
진실 속에 진실만이 거짓 속에 거짓만이 들어갈 수는 없다. 진실 속에 터무니없는 거짓이 들어가기도, 거짓 속에 올곧은 진실 한 줄기가 흘러 들어갈 수도 있다. 연극도 삶도 마찬가지라 생각한다.

이민규
청소년은 인정받기 위해 살아야 하는가. 숲을 보라 해서 이탈했는데 그걸 일탈이라 말하는 사람이 청소년이었던 어른, 우리 부모다.
훈수와 훈계, 가르침과 폭력. 청소년은 가족일까 구성원일까. 청소년에게 질문은 많으나 답이 없듯, 이 희곡도 그렇다.

기하라
삼차원 타자기의 모델은 ‘IBM 셀렉트릭 III’입니다. 저는 그 모델을 가지고 있고 이 작품은 그 타자기를 사용하여 완성되었습니다. 전설적인 타자기는 한 신문사 창고에 잠들어 있었고, 창작 활동에 사용하겠다는 약속을 하고서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는 생각보다 많은 것들이 필요합니다. 이번에는 운이 좋았습니다.

유혜율
어떤 사람도 예외 없이 불안한 시대입니다. 불안에 잠식당할 때 위안을 주는 확신 대신 정답을 알 수 없는 질문을 던지는 것은 그 자체로 용기가 필요한 일입니다. 김수영의 시에는 사유의 불이 꺼지지 않고 타오르고 있습니다. 그 불로 무대를 밝히고 질문하자고, 포기하지 말고 질문하자고 서로를 격려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목차


발화 _ 김옥미
오보 _ 어단비
별을 위하여 _ 배시현
클로이 _ 오예슬
조니와 라디오 _ 윤영률
평범한 가족 _ 이민규
삼차원 타자기 _ 기하라
당신이 밤을 건너올 때 _ 유혜율
작품 해설 _ 김명화
작가 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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