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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나들

세상의 모든 나들

  • 김남석
  • |
  • 지식의날개
  • |
  • 2020-12-10 출간
  • |
  • 348페이지
  • |
  • 152 X 225 mm
  • |
  • ISBN 9788920037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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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세상의 모든 나들》을 찾아 떠나는 모험

영화/연극평론가 김남석 교수가 새로운 평론집을 가지고 대중 앞에 섰다. 《세상의 모든 나들》이라는 제목을 직접 작명한 그는 소설과 영화, 연극에서부터 시와 신화에 이르는 장르에 걸쳐, 이야기를 창조하고 전달한 매개자에 숨어 있는 그들 속의 나를 찾는 모험과 여행으로 독자들을 이끈다. 저자는 “우리는 어떠한 이야기이든 나의 이야기로만 수용할 수밖에 없다. 그 나만이 변하지 않는 무엇, 그러니까 자신으로서의 나 안에 있어야 하는 그 무엇 같은 진실에만 반응할 것이기 때문이다. 모든 이야기에 나가 존재할 수밖에 없고 그 이야기를 나가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것도 이 때문이다.”(8~9쪽)라고 하며, 이러한 이야기를 해보고 싶었다고 말한다. 그래서 《세상의 모든 나들》은 제목에서 느낄 수 있듯, 나를 찾아 떠나는 여정이라는 연결된 주제로 새로 쓴 평론 19편으로 꾸려졌다.

모든 이야기는, 결국 나에 관한 이야기이다

‘본질’, ‘인간’, ‘이름’, ‘기억’, ‘가면’, 그리고 ‘나’ 사이에 존재하는 것들이라는 6가지 주제 아래 묶인 글은, 모두 나라는 테마와 연결된다. 오래전, 이야기의 시원으로서 이 책의 첫 장을 여는 고전, 소포클레스의 〈오이디푸스〉(1장)로부터, 아직 오지 않은 2199년의 미래를 다루는 〈매트릭스〉(9장)까지 신화에서 미래를 넘나든다. 어린아이가 주인공인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7장)에서 숨겨진 나와 이름을 찾아 떠나는가 하면, 〈버킷리스트〉(19장)에서는 생애를 마무리하며 임종에 직면한 나와 나 사이에 대해 이야기한다. 서양 최고의 고전 셰익스피어의 〈햄릿〉을 주제로 한 13장에서는 펑샤오강의 〈야연〉을 언급하며, 동서양을 뛰어넘는다. “모든 이야기는, 결국 나에 관한 이야기”(342쪽)일 수밖에 없기에, 지은이는 고대와 미래, 어린아이와 노인, 동서양, 자연과 인공(16장)을 가리지 않는다.

이야기를 먹고 사는 이야기

주변을 돌아보면, 곳곳에 이야기가 널려 있다. 우리는 늘 이야기를 읽거나 보거나 듣고 있으며, 심지어는 그것을 먹고 살아간다고 해도 좋을 정도로 생활 속에 가까이 두고 있다. 그런데도 우리는 그 이야기가 사실은 나와 어떻게 관련되는지에 대해서는 눈감고 있는지도 모른다. 이야기를 움직이는 매개자가 있고, 매개자를 창조하는 누군가가 숨어 있지만 결국 그 모든 이들은 나라는 전달자의 또 다른 가감일 따름이다. 그래서 그들 모두 중요하지만, 더 근본적인 것은 그들 속에 들어 있는 나일 것이다. 이 나의 입장이 온전히 청취되고 감상되고 파악될 때, 이야기는 비로소 완성될 수 있다. 김남석 교수는 이 책에서 서사의 구조와 핵심을 밝히는 미학적 근원으로서 나를 찾는 새로운 접근을 시도한다.


목차


프롤로그-이야기를 먹고 사는 이야기 / 5

제1부 본질과 ‘나’
1장 아버지를 살해하고 어머니와 결혼한 ‘나’는 누구인가? / 14
2장 과거의 ‘나’와 현재의 ‘나’ 사이에서: 미치거나 죽지 않고 살 수 있겠니? / 22
3장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는 과연 같은 ‘나’일까? / 36
제2부 인간과 ‘나’
4장 ‘나’는 기다린다. 고로, 인간일 수 있다 / 52
5장 ‘나’는 변신한다. 고로, 살아갈 수 있다 / 62
6장 ‘나’는 분별한다. 고로, 동물일 수 있다 / 86
제3부 이름과 ‘나’
7장 ‘나’의 이름을 찾아 반쪽세상을 헤매다 / 98
8장 이름을 잃고 ‘나’는 쓰네 / 120
9장 ‘나’는 ‘내’가 알지 못하는 곳에 존재해왔다 / 136
제4부 기억과 ‘나’
10장 잃어버린 ‘나’를 찾아 과거로 귀환하다 / 156
11장 만들어진 기억이 현재의 ‘나’를 만든다 / 175
12장 세상은 서로 다른 기억을 가진 ‘나’로 가득하다 / 191
제5부 가면과 ‘나’
13장 여러 겹의 가면을 쓴 ‘내’가 햄릿을 만들다: 가면 뒤의 가면은 ‘나’였다 / 210
14장 가면 뒤의 거울은 ‘나’를 비추고 있었다: ‘나’는 스파이더맨이어야 했다 / 224
15장 가면을 벗고 선 ‘나’는 창녀였다 / 243
제6부 ‘나’와 ‘나’ 사이에 존재하는 것들
16장 ‘나’와 ‘너’ 사이에는 누가 있을까 / 262
17장 ‘나’와 ‘너’가 뭉쳐 ‘우리’가 되었지만, ‘우리’가 갈라지자 ‘나’와 ‘적’만 남았다 / 286
18장 돌아오지 않는 ‘나’를 ‘너’와 함께 마중 가다 / 305
19장 ‘나’에게 가장 나중 오는 것은… / 323

에필로그-이야기의 중심과, 그 중심으로서의 나 / 341
작품목록 / 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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