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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세상인들 봉황 같은 사람 없으랴

어느 세상인들 봉황 같은 사람 없으랴

  • 이현환
  • |
  • 영남대학교출판부
  • |
  • 2020-11-20 출간
  • |
  • 396페이지
  • |
  • 152 X 225 mm
  • |
  • ISBN 9788975818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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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18세기 조선 후기의 문학사나 예술사, 사상사에 관한 흥미로운 자료를 담고 있음
?섬와잡저(蟾窩雜著)?는 이현환(李玄煥, 1713∼1772, 字 星?, 號 鶴西)의 저작이다. 그동안 그의 존재는 강세황의 문집인 ?표암유고(豹菴遺稿)?에 언급이 있었고, 경기도 안산에서 여주이씨 인물을 비롯한 강세황 등과의 시회에 참여한 사실은 밝혀졌다. 하지만 그의 생애라든가 남긴 작품은 널리 알려지지 않았다. ?섬와잡저?에 실린 이현환의 산문작품은 「이오당기(二梧堂記)」를 비롯해 총 71편으로 이름 그대로‘잡저’의 형태로 되어 있지만 18세기 조선 후기의 문학사나 사상사, 예술사에 관한 흥미로운 자료를 담고 있다.

18세기 근기 남인의 문예 양상과 예술적 취향, 문화 활동을 이해하는데 기여
?섬와잡저?는 한 권의 작은 분량이지만 18세기 문화와 예술사는 물론 사상을 이해하는 데 빠뜨릴 수 없는 중요한 내용이 들어 있다. 특히 경기도 안산 지역을 주위로 한 근기남인의 문예 양상과 예술적 취향 그리고 문화 활동을 이해하는 데 적지 않은 도움이 된다. 이 책을 통해 이현환 개인은 물론 성호(星湖) 이익(李瀷)을 위시한 여주이씨 학인(學人)들의 생활과 문예적 교유관계, 학문 등 당시 근기 지역 문화의 모습을 다각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아울러 그와 교유했던 허필ㆍ강세황ㆍ신광수ㆍ목만중ㆍ최북 등의 모습을 통해 이들의 인간적 면모와 문화 활동을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고, 스승 성호 이익의 가르침을 묵묵히 실천한 그를 통해 18세기 실학자들의 고민과 삶의 지향도 엿볼 수 있다.

총 71편의 산문이 문체별이나 연대순 서술이 아니라‘잡저’의 형태로 수록
?섬와잡저(蟾窩雜著)?에 실린 내용을 작품별로 구분해 보면 서(序)가 28편으로 가장 많으며, 기(記) 12편, 발(跋) 11편, 설(說) 7편, 제문(祭文) 4편, 서(書) 2편, 변(辨) 2편, 기타 지(誌)ㆍ 논(論)ㆍ상량문(上樑文)ㆍ전(傳) 등이 각각 한 편씩 있다. 인물별로는 이현환 자신을 비롯한 소릉공파(少陵公派) 인물 및 그들의 공간 및 삶에 대한 서(序)와 기문(記文)이 많다. 성호 선생의 삼두회(三豆會) 모임의 취지를 설명한 「삼두회서(三豆會序)」를 비롯하여 서화 수장가로 유명했던 이관휴(李觀休)를 다룬 「근재서화설(謹齋書?說)」ㆍ「근재서(謹齋序)」 등이 있고. 소릉공 후손이 아닌 인물로는 이재덕(李載德)에 관한 글이 자주 보이는데 평소 매화를 길러 집안사람과 감상하곤 했던 일에 관한 「매화설원문(梅花雪?文)」을 비롯하여, 근기 남인들의 문예적 공간이었던 의추재에 관한 「의추재기(依楸齋記)」 등이 있다. 이 외에 조선후기 문예사의 거장 강세황(姜世晃)의 예술적 면모를 다룬 「도장설(圖章說)」, 조선후기 기인적 화가 최북의 예술세계와 일본 사행을 다룬 「최북화설(崔北畵說)」과 「송최칠칠지일본서(送崔七七之日本序)」, 이현환 자신의 사랑 얘기를 고백한 「애첩설(愛妾說)」 등도 흥미로운 작품들이다.

18세기 근기지역 봉황 같은 인물들의 삶과 사상, 문학, 예술이 이 책을 통해 드러남
책 제목인 “어느 세상인들 봉황 같은 사람 없으랴”는『섬와잡저』「이오당기(二梧堂記)」에 나오는 내용이다. 이 구절이야말로 이현환과 교유했던 성호학파 인물들과 이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가치를 잘 표현하고 있고 현대에도 유효한 말이다.
이현환은 이 글에서 공자(孔子)나 맹자(孟子) 등을 봉황 같은 인물에 비유하며 ‘우리나라에 어찌 봉황 같은 사람이 없겠는가? 도덕을 갖춘 봉황이 있고 충의를 갖춘 봉황이 있으며, 문장을 갖춘 봉황이 있다. 그러나 참다운 도(道)를 통해 오게 하지 않는다.’라고 당대 상황을 개탄스러워했다. 때문에 이현환은 스승 이익을 비롯하여 이관휴, 강세황, 최북 등 그와 동시대를 살았던 18세기 근기지역 봉황 같은 인물들의 삶과 사상, 문학, 예술을 이 책에서 표현하고자 하였다.


목차


머리말
섬와잡저 해제

1. 이오당 이야기 二梧堂記
2. 서호창수록 서문 西湖唱酬錄序
3. 삼두회 서문 三豆會序
4. 손사익에게 증정한 서문 贈孫進士思翼序
5. 갑산에 가는 휘지 한욱을 송별하는 서문 送韓君暉之之甲山序
6. 일본에 가는 칠칠 최북을 송별하는 서문 送崔七七之日本序
7. 최북의 그림 이야기 崔北畵說
8. 도장 이야기 圖章說
9. 정사집을 위한 애사 서문 鄭士集哀辭序
10. 정연에서 노닌 이야기 遊亭淵記
11. 삼연에서 노닌 이야기 游三淵記
12. 화적연 이야기 禾積淵記
13. 당형 이형환을 위한 제문 祭堂兄文
14. 성원 홍중효의 연경록 발문 跋洪聖源燕京錄
15. 동유록 자서 東遊錄自序
16. 금강산이야기金剛山總記
17. 내금강산과 외금강산의 우열 논의 金剛內外優劣總論
18. 섬고에 새로 지은 집 상량문 蟾皐新舍 上樑文 四六
19. 원당사에서 노닌 이야기 遊元堂寺記
20. 도산도맥첩 발문 陶山道?帖跋
21. 여강세첩 서문 驪江世帖序 四六
22. 해동화첩 서문 海東畵帖序 四六
23. 한석봉서첩 발문 跋韓石峯書帖
24. 시인들이 두보를 배우는 것에 대한 반론 詩人學杜辨
25. 근재문집 서문 謹齋文集序
26. 성호 이익을 위한 제문 祭星湖公文
27. 섬은을 위한 서문 蟾隱序
28. 의추재 이야기 依楸齋記
29. 남정록 발문 跋南征錄
30. 북성록 발문 跋北城錄
31. 관남록 발문 跋關南錄
32. 매화의 원한을 풀어주는 글 梅花雪寃文
33. 명치암 이야기 明致菴記
34. 근재 이관휴 전기 謹齋傳
35. 소릉 이상의 편지첩 발문 少陵公簡帖跋
36. 연객 허필에게 그림을 부탁하는 편지 寄煙客求畵書
37. 근재에 대한 서문 謹齋序
38. 근재 호 이야기 謹齋說
39. 여강세첩 발문 驪江世帖跋
40. 근재 이관휴에게 올린 문장을 논한 편지 上謹齋論文書
41. 지비편 이야기 知非篇說
42. 영주창화록 서문 瀛洲唱和錄序
43. 영주창화록 서문 개작 改一本
44. 영주창화록 또 다른 서문 又一本
45. 도구노포 서문 陶丘老圃序
46. 선조의 시호를 받는 이야기 延諡記
47. 추옹 이재덕을 위한 제문 祭楸翁汝厚文
48. 도와 이야기 陶窩記
49. 근재공전서 발문 謹齋公篆書跋
50. 부인 함창 김씨를 위한 제문 祭亡室咸昌金氏文
51. 추옹 이재덕 묘지문 楸翁誌文
52. 모저와 소서 慕樗窩小序
53. 사랑하는 첩 이야기 愛妾說
54. 첩을 사랑하는 것에 대한 변명 愛妾說辨
55. 섬중수창록 발문 剡中酬唱錄跋·
56. 풍수록 시집 서문 風樹錄詩序
57. 만취당 이야기 晩翠堂記
58. 운재황준의회혼시서문 雲齋黃公重牢宴詩序
59. 명춘 이재양을 위한 수서 鳴春壽序
60. 이시류의 시축에 쓴 소서 題是?詩軸小序
61. 졸암 이야기 拙菴記
62. 옳고 그름 이야기 是非說
63. 덕중 이극성의 딸을 위한 애사 서문 李衛率德中亡女哀辭序
64. 기성 사또로 가는 군택 홍수보에게 증정한 서문 贈箕城使君洪君擇序
65. 근재 이관휴의 서화 이야기 謹齋書畵說
66. 다시 쓴 섬은서 蟾隱序 改作
67. 삼성재 서문 三省齋序
68. 갑주 유배객 이경연에게 증정한 시의 서문 贈甲州謫客詩序
69. 황준에게 올린 시의 서문 呈黃參議詩序
70. 충원으로 가는 회근 이영환을 송별하는 서문 送晦根之忠原序
71. 일장 이경연의 북관시축 발문 日章北關詩軸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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