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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에대한새로운철학

노동에대한새로운철학

  • 토마스 바셰크
  • |
  • 열림원
  • |
  • 2014-08-25 출간
  • |
  • 288페이지
  • |
  • ISBN 9788970638232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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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들어가며 9

1부 일은 원래 이렇게 힘든 걸까?
1 노동의 작은 역사 29
2 일과 삶의 대결 71

2부 일과 삶의 균형? 헛소리다!
3 좋은 노동 93
4 실천의 문제 117
5 유연성 153

3부 나에게 맞는 일을 요구하라
6 영혼의 연소 175
7 노동 없는 소득? 197
8 노동, 사랑 그리고 삶 224

부록 263
감사의 말 · 참고 문헌 · 주 · 옮긴이의 말 · 찾아보기

도서소개

휴가 효과는 짧기만 하고, 밀린 업무의 여파로 또다시 야근 돌입. 달력을 들춰보며 다음 연휴를 고대하게 되는 이때, 우리의 일과 삶을 돌아볼 수 있는 독특한 철학서 『노동에 대한 새로운 철학』. 우리는 “노동” 없이는 결코 행복해질 수 없다고 주장하는 책이다. 저자는 노동하며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나에게 맞는 “좋은 노동”을 반드시 찾아야 하며, 또 당당하게 요구해야 한다고 말한다. 좋은 노동은 사랑과 같다고 말하면서, 반려자를 찾듯이 자신에게 맞는 노동을 찾아야 함을 강조한다.
우리에게는 더 적은 노동이 아니라 더 많은 노동이 필요하다!

유난히 다사다난한 2014년. 여름 휴가철까지 간신히 버틴 직장인들이 다시 일터로 돌아오고 있다. 휴가 효과는 짧기만 하고, 밀린 업무의 여파로 또다시 야근 돌입. 달력을 들춰보며 다음 연휴를 고대하게 되는 이때, 우리의 일과 삶을 돌아볼 수 있는 독특한 철학서 『노동에 대한 새로운 철학』이 출간되었다. 저자는 독일의 철학 잡지 『호에 루프트Hohe Luft』의 편집장인 토마스 바셰크로, “일과 삶의 균형”이라는 당연해 보이는 구호에 정면으로 도전한다. “일과 삶의 균형”은 그야말로 “헛소리”라는 것이다. 이게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인가. 우리나라 고용노동부의 2014년 구호가 바로 “일家양득-일과 삶의 밸런스”다. 그럼 이 정책도 “헛소리”란 말인가.
더 적게 일하는 것이 답일까. 때마침 당연하게 받아들여왔던 “나인 투 식스”의 규칙에 변화가 생기고 있다. 2014년 8월부터 서울시에서 ‘낮잠 시간’을 허용하기로 했고, 네이버에서는 8월부터 10월까지 업무 시간을 본인 스스로 정하는 ‘책임근무제’를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노동에 대한 다양한 고민과 실험 들을 어떤 시각에서 바라봐야 할까. 『노동에 대한 새로운 철학』은 이 모든 궁금증에 시원하게 대답하는, “노동을 옹호하는 책”이다.

▶ 여러 측면에서 볼 때 노동이 오늘날만큼 좋았던 시절은 없다.
그러나 우리는 노동이 과거 어느 때보다도 더 힘들어지고 황량해진 것처럼 느낀다.

저자는 역사 속 노동 이야기에서부터 자신의 철학을 풀어나간다. 『성경』의 창세기, 석기시대, 고대 그리스, 초기 기독교 공동체, 중세 수도원, 산업혁명, 19세기 계급투쟁, 테일러주의, 포드주의에 이르기까지, 시대별로 인간이 “노동”이라는 개념을 어떻게 이해하고 행해왔는지 그 변화 과정이 흥미롭게 펼쳐진다.
가령 산업노동 시기, 영국과 프랑스에서는 노동 능력이 없는 사람들을 훈육하기 위해 이른바 “노동갱생원”이라는 것을 세웠다. 사람들은 물이 계속 스며드는 지하 토굴에 갇혀 물에 빠져 죽지 않으려고 직접 물을 퍼내야 했다. 19세기 중반에 노동시간은 평균적으로 하루 12시간에 달했고, 지난한 투쟁의 결과 1847년에 영국에서 10시간 노동제가 도입되었을 때, 상류층 사람들은 노동자들이 새로 얻은 자유시간을 휴식하는 데 쓰지 않고 술을 마시거나 소요를 일으키는 데 쓸까 두려워했다. 이에 정부는 공공 도서관을 설립하여 노동계급의 자유시간을 조정하려 했다. 독일에서는, 19세기 초만 해도 일주일에 90시간 노동하는 경우도 있었다. 평균적인 노동시간은 서서히 감소하여 1910년에는 59시간까지 줄어들었으나, 1956년이 되어서야 주 48시간이 되었고, 주5일 근무제를 요구하기 시작했다. 1990년에 이르러 처음으로 자유시간이 노동시간보다 길어졌다. 그럼에도 여전히, 우리는 더 적게 노동하려 하고 더 많은 자유시간을 추구한다. 그리고 저자는 이런 희망이 “잘못되었다”고 말한다.

▶ 당신은 왜 일을 하는가?
일할 필요가 없어지면(가령 로토에 당첨되면) 일하지 않을 것인가?

첫 질문에 대답하기는 비교적 수월할 것이다. 보통 사람이라면 일을 해야 할 수없이 많은 이유를 갖고 있다. 그러나 두 번째 질문은 그리 단순하지 않은 것 같다. 독일 최대의 여론조사 기관인 엠니드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1천 만 유로(한화 140억 상당)의 복권에 당첨되면 직장을 그만두겠다고 답한 독일인은 전체 조사자의 15%에 지나지 않았다(다른 나라의 연구들도 비슷한 결과를 보여준다). 실제로 14명의 로토 당첨자들을 추적한 연구에 따르면, 당첨 후 실제로 직장을 그만둔 사람은 단 2명뿐이었다.
노동은 우리 삶에서 어떤 역할을 담당할까. 저자는 노동의 역사를 정리한 데 이어 아리스토텔레스, 헤겔, 마르크스, 한나 아렌트, 위르겐 하버마스 등 유명 철학자들이 내세운 과거와 현재의 노동 이론들의 핵심을 짚고 그 공과를 따진다. 이들은 노동을 “도구”로 보거나(아리스토텔레스, 아렌트, 하버마스), “(인정 욕구에 따른) 표현”으로 보았다(헤겔, 마르크스).

노동을 “도구적”인 것으로 보는 사람들은 노동의 가치를 낮게 생각한다. 그저 수단에 지나지 않는 것은 하위의 것으로, 기껏해야 “쓸모 있는 것”으로 여길 뿐이다. 우리는 생계비를 벌기 위해 고역을 치를 뿐, 정말로 중요한 것은 목적이다. 충분한 수입, 멋진 휴가, 새 자동차 같은 것들 말이다. 만일 다른 방법으로도 이런 목적에 도달할 수 있다면, 우리는 노동을 그만두어도 상관없을 것이다. _본문 83쪽

쓸모는 있지만 내 꿈이나 목표만큼은 중요하지 않은 것.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의 생각을 지배하고 있는 이 “노동=도구” 공식이 “일”을 “삶”과 구별 짓게 하는 주범(主犯)이라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저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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