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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꽃으로태어났어

나꽃으로태어났어

  • 엠마 줄리아니
  • |
  • 비룡소
  • |
  • 2014-07-31 출간
  • |
  • 12페이지
  • |
  • ISBN 9788949119076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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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참신한 이미지와 아이디어, 감각적인 디자인이 어우러진 새로운 그림책 시리즈 「zebra」 의 일곱 번째 책『나, 꽃으로 태어났어』. 여린 꽃 한 송이가 세상에 피어나 인내와 헌신으로 사람들을 돕고 나누며, 기쁨과 감사로 삶을 노래하는 이야기를 담아낸 팝업 그림책이다. 간결하고 함축적인 글에 담긴 삶을 향한 꽃의 아름다운 고백은 우리에게 무엇을 위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하는 물음과 삶에 대한 굳은 용기와 위로, 소망을 전해 준다.
2014 볼로냐 라가치 상
오페라 프리마 부문 우수상 수상작

한 송이 꽃의 반짝반짝 빛나는 삶을
시처럼 노래한 팝업북

우아하고 심플한 이 책은 흑백과 감각적인 색의 세계로 초대한다.
여린 한 송이의 삶을 아름답게 밝혀 주는 놀라운 작품.
-볼로냐 라가치 상 심사평 중

참신한 이미지와 아이디어, 감각적인 디자인이 어우러진 새로운 그림책 시리즈 「zebra」 의 일곱 번째 책 『나, 꽃으로 태어났어』가 (주)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나, 꽃으로 태어났어』는 여린 꽃 한 송이가 세상에 피어나 인내와 헌신으로 사람들을 돕고 나누며, 기쁨과 감사로 삶을 노래하는 이야기를 담아낸 팝업 그림책이다. 간결하고 함축적인 글에 담긴 삶을 향한 꽃의 아름다운 고백은 우리에게 무엇을 위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하는 물음과 삶에 대한 굳은 용기와 위로, 소망을 전해 준다.
2014년 볼로냐 라가치 상 오페라 프리마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이 그림책은, 감각적인 색의 조합, 절제되고 심플한 드로잉, 팝업 장치로 독자들의 탄성을 자아낸다. 섬세한 종이 공예로 완성된 팝업 장치는 마치 꽃잎을 한 장 한 장 펴듯 펼쳐져, 독자들을 빨강, 노랑, 보라, 파랑 꽃이 활짝 핀 찬란한 꽃의 세계로 초대한다. 책을 세워 펼치면 아코디언 형태를 갖춘 ‘병풍 책’이 되어 책을 또 다른 느낌으로 즐길 수 있다. 꽃 한 송이 선물하고 싶은 소중한 사람에게, 삶의 기쁨과 감사를 함께 나누고 싶은 사람에게 선물용 그림책으로도 손색없다. 그림책의 새로운 장을 여는 「zebra」시리즈는 전 연령층이 향유하고,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서 경험해 볼 수 있는 그림책을 꾸준히 선보일 예정이다.

■ 삶을 향한 꽃의 아름다운 고백

“난 한 송이 꽃으로 태어났어요.
따스한 햇살을 받고, 따듯한 기운을 나누며 살아가요.”

책장을 펼치면, 어둠 속에서 가녀린 꽃 한 송이가 태어난다. 꽃은 따스한 햇살을 받아 피어나고, 곤충에게 자신의 꽃가루를 나누기도 하며 살아간다. 알록달록 다른 꽃들과 어우러지면 더욱 아름답게 빛난다. 꽃은 사람들 사이를 가깝게 이어주고, 사랑을 전해 주기도 한다. 꽃으로 엮은 화관은 아이들의 머리를 예쁘게 꾸며 주고, 활짝 핀 꽃잎은 어른들의 마음을 흥겹게 해 준다. 그리고 사람이 죽음을 맞이하는 순간, 세상과 나누는 마지막 인사에도 꽃은 함께한다. 가녀리고 연약한 꽃은 세상을 아름답게 이겨내 나간다.
한 송이 꽃이 자신의 삶을 잠잠히 고백하는 글을 마치 시처럼 노래하는 듯하다. 짧고 간결한 글은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어 읽을수록 마음속에 깊은 여운을 남긴다. 세상에 자연의 도움을 받아 피어나고, 곤충과 사람들에게 이런 저런 모양새로 나누며 살아가는 꽃의 삶은 참으로 아름답다. 그 삶 속엔 보이지 않는 고단함과 역경, 그리고 이것을 이겨낸 부단한 인내와 헌신이 느껴지기에 더욱 감동적으로 다가온다. 다른 사람의 필요를 채우며 자신의 존재를 입증하는 꽃의 모습은 우리에게 무엇을 위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하는 물음을 던져 준다. 더불어 꽃의 아름다운 고백 속에 가득 전해지는 삶을 향한 기쁨과 감사는 우리의 삶의 자세를 돌아보게 하며, 굳은 용기와 위로, 소망의 메시지를 전해 준다.

■ 팝업을 펼치면 피어나는 찬란한 꽃의 세계

2014년 볼로냐 라가치 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그림책답게, 감각적인 색의 조합, 심플한 드로잉, 팝업 장치가 독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마치 그림자처럼 흑백으로 표현된 그래픽적인 그림에 크고 작은 팝업이 놓여 있다. 꽃잎을 열듯 한 장 한 장 조심스럽게 펼치면 빨강, 노랑, 보라, 파랑 등 화사한 색깔을 입은 꽃이 피어난다. 마치 꽃향기가 마음속으로 불어 들어오는 것만 같다. 또한 아이의 머리에 화관을 씌우기도 하고, 원형 종이를 돌리면 나무 위에 꽃이 한꺼번에 활짝 피어난다. 책을 세워 펼치면 아코디언 형태를 갖춘 ‘병풍 책’이 되어 책을 또 다른 느낌으로 즐길 수 있다. 각 장면 속에 숨은 그림처럼 등장하는 아주 작은 무당벌레를 따라가며 그림을 살펴보는 것도 또 하나의 즐거움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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