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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아저씨를 위해 투표해 주세요

책 아저씨를 위해 투표해 주세요

  • 우마크리슈나스와미
  • |
  • 봄의정원
  • |
  • 2020-12-10 출간
  • |
  • 164페이지
  • |
  • 152 X 220 mm
  • |
  • ISBN 979116634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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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책 아저씨 도서관의 운명은 ‘선거’에 달려 있다!
책을 빌려주고, 글을 가르쳐 주고, 꿈을 찾아 주는
모두의 도서관! 책 아저씨의 도서관!
하지만 누군가 책 아저씨의 도서관을 불법이라고 신고했다.
대체 누가 그런 모함을 한 것일까?
책 아저씨의 일등 고객 야스민은 도서관을 되찾을
방법을 찾던 중 놀라운 해결책을 떠올린다.
시장 선거에서 책 아저씨를 도와줄 후보를 뽑는 것!
과연 야스민의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일 후보는 누구일까?

완벽한 도서관일까, 불법 도서관일까?
하루에 한 권씩 책을 읽어 400권을 넘긴 책벌레 야스민. 야스민이 하루도 빠뜨리지 않고 들르는 곳은 책 아저씨의 도서관이다. 책 아저씨의 도서관은 길가에 깔린 널빤지와 빛바랜 팻말이 전부다. 하지만 야스민에게는 세상에서 가장 완변한 도서관이다. 누구에게나 ‘꼭 알맞은 날에, 꼭 알맞은 사람에게, 꼭 알맞은 책을!’ 권하는 책 아저씨가 있기 때문이다. 책 아저씨의 도서관은 야스민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작은 위로를 주는 고마운 곳이다. 그런 도서관에 경고장이 날아든다. 누군가 도서관을 무허가 불법 도서관이라는 투서를 보냈고, 큰 벌금을 내지 않고는 문을 닫아야 한다는 것이다. 회원 가입도, 카드 발급도, 수수료도 없는 도서관, 야스민에게 책 읽는 재미를 알려 준 도서관, 다림질 아줌마에게 이름을 알려 준 도서관, 압둘 아저씨의 꿈을 찾아 준 도서관……. 어느 날 그렇게 모두의 도서관은 허접쓰레기라는 오명을 쓰고 길에서 사라지고 말았다.

경고장, 그 분홍색 경고장은 아예 시작부터 잘못된 거다.
책 아저씨에게 돈을 내라고 할 근거가 없다.
시에서는 도서관을 상업 시설이라고 했다.
상업 시설이라면 뭔가를 돈 받고 파는 곳이란 뜻이다.
그런데 책 아저씨의 도서관은 아무것도 팔지 않는다. -본문 중에서

한 장의 투서에 수백 통의 편지로 맞서다
시청의 부당한 조치에 화가 난 야스민은 수업 시간에도, 식사 시간에도, 친구와의 대화에도 집중하지 못하고 머리를 쥐어짠다. 그러던 중 머릿속을 스치는 게 있었으니, 바로 책 아저씨가 권해 준 인도 옛이야기였다. 사냥꾼이 놓은 덫에 걸린 비둘기들이 서로 힘을 합쳐 그물을 들어 올린 채 하늘을 날다가 두더지의 도움으로 탈출을 하는 이야기이다. 처음 그 책을 읽었을 때 야스민은 의미를 알 수 없었다. 하지만 마음속에 오래 머무르게 해야 의미가 떠오르는 이야기라는 아저씨의 말을 야스민은 그제야 깨닫는다. 그리고 비둘기들에게 두더지가 나타났던 것처럼, 야스민에게도 두더지가 나타났다. 곧 있을 시장 선거에 나선 후보들! 시민들을 위해서는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외치는 후보들!
야스민은 친구들과 책 아저씨의 도서관을 사랑하는 모두에게 말한다. 시장 후보들에게 책 아저씨를 도와 달라고 편지를 쓰자고. 고작 투서 한 통 때문에 문을 닫았다면 편지 수백 통을 쓰면 도서관을 되찾을 수 있을 거라고.

가라테 사무엘 시장 후보님께
저는 우리 시에 사는 특별한 사람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우리는 이분을 ‘책 아저씨’라고 불러요.
책 아저씨는 누구에게나 책을 빌려줍니다.
그런데 시에서 돈을 내고 허가를 받으라고 합니다.
책 아저씨는 책이 필요한 사람에게 공짜로 빌려주는 것뿐이에요.
만약에 후보님이 시장으로 당선되면 책 아저씨를 도와줄 수 있나요? -본문 중에서

도서관을 찾기 위해 선거 운동에 나서다
수백 통의 편지를 받은 후보들은 어떤 답을 줄까? 하지만 토론회에 나온 후보들은 책 아저씨에 관한 진행자의 물음에 기억조차 하지 못한다. 하지만 단 한 명의 후보 가라테 사무엘은 “책 아저씨 덕분에 아이들이 좋은 책을 읽을 수 있게 됐다고 들었습니다. 세상에 이보다 더 훌륭한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라고 말한다.
야스민과 친구들은 드디어 찾았다. 자신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준 후보를, 책 아저씨의 도서관을 다시 열게 해 줄 후보를. 더구나 딸의 결혼식을 위해 길거리를 깨끗하게 하려고 책 아저씨의 도서관을 문 닫도록 모함한 배후자가 요가라자 시장이라는 걸 알게 된 순간, 야스민은 그동안 책 아저씨가 심어 준 생각의 싹을 틔울 순간이 왔다는 걸 깨닫는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야스민과 친구들은 투표권이 없다. 그렇다면 무엇을 해야 할까.
야스민은 이번에는 선거 운동에 나선다. “책 아저씨의 도서관을 다시 열게 해 줄 가라테 사무엘 후보에게 투표해 주세요!”라고 외치며 만나는 사람마다 붙잡고 얘기한다. 발이 쑤시고 발뒤꿈치에 물집이 잡혔지만 얼굴에는 함박웃음이 피어오른다. 옳은 일을 했으니까! 훌륭한 시민이 되는 법을 배웠으니까!

“아저씨, 투표하셨어요?”
“그런다고 뭐가 달라지겠니.”
나는 아저씨의 도서관을 되찾기 위해 우리가 어떤 일을 했는지 들려줬다.
“가라테 사무엘 후보가 당선되면 아저씨의 도서관을 다시 열어 줄 거예요.
아저씨도 비둘기처럼 사냥꾼으로부터 멀리 도망갈 수 있을 거예요.”
책 아저씨가 나를 물끄러미 쳐다보았다.
“비둘기요! 아저씨가 저한테 빌려준 그 책 말이에요.”
“그래, 네 말이 맞다. 지금 가마. 아직 시간이 남아 있지?” -본문 중에서

참된 지도자의 의미를 알아 가다
야스민과 책 아저씨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열심히 그물을 들어 올린 덕분에 가라테 사무엘은 시장에 당선된다. 하지만 책 아저씨에 대한 질문에 “아, 그래! 도서관이랑 관련 있는 일 아니었나? 그래요, 그래. 책 아저씨는 비상업용 허가를 신청하면 됩니다.”라는 성의 없는 답을 내놓자 모두가 절망에 빠진다. 마지막으로 야스민은 진심을 담아 말한다. 책 아저씨가 바라는 건 우리 시 모두와 함께 책을 나누는 것뿐이라고. 또 아저씨에겐 허가받을 돈도 없을뿐더러 그러기엔 시간도 오래 걸린다고. 우리는 책 아저씨가 당장 돌아오길 바란다고.
그리고 책 아저씨가 읽으라고 권해 준 마지막 책, 참된 지도자가 되는 법을 건넨다. “참된 지도자는 선한 일을 하는 자들을 돕는다.”라고 씌인 첫 문장은 잠시 선거의 승리에 도취되었던 가라테 사무엘의 마음에 가닿는다. 그리고 책 아저씨에게 다른 책들도 빌릴 수 있을지 묻는다. 가라테 사무엘 시장 역시 책 아저씨 도서관의 새로운 고객이 된 것이다!

“이 선거는 가라테 사무엘의 승리가 아니야.
그렇다면 누구의 승리일까?
우리! 그래, 우리의 승리야.
우리가 이 선거에서 이긴 거야.
이제는 가라테 사무엘이 책 아저씨를 잊지 않도록 우리가 나서야 해.”-본문 중에서


목차


꼭 알맞은 책 … 6
모토는 모토일 뿐 … 15
말다툼 … 24
단어 목록 … 31
선거 포스터 … 36
최고의 영웅 … 42
허가가 필요해 … 53
말 못 할 사정 … 59
비둘기 꿈 … 67
진실한 말 … 73
사절단 … 80
경고장 … 88
수백 통의 편지라면 … 94
인터뷰 … 103
뉴스 … 114
한 번에 하나씩 … 125
투표하는 날 … 133
누구의 승리일까? … 139
시청으로 … 146
초특급 진심 뚝뚝 목소리 … 152
책 아저씨의 도서관 … 158
옮긴이의 말 … 162

도서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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