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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빅과 다이아몬드

큐빅과 다이아몬드

  • 이민우
  • |
  • 인문엠앤비
  • |
  • 2020-11-23 출간
  • |
  • 133페이지
  • |
  • 151 X 205 X 14 mm / 180g
  • |
  • ISBN 979119710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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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 청년예술가지원 선정
읽는 연극
큐빅과 다이아몬드

전태일 열사 50주기!!
아직도 비극적인 2020년 대한민국의 노동현장!

故 전태일 열사가 근로기준법을 외치며 분신했던 1970년과 전혀 달라지지 않은 2020년 현재! 아직도 노동자의 권리는커녕 해고의 두려움을 안고 하루하루 버티는 ‘제2의 전태일’들이 있다.
종로 쥬얼리 노동자들이다.
그들은 화려한 보석과 반짝이는 금을 만지지만 동시에 맹독성 화학약품들 속에서 방치되어
그 안에서 밥을 먹거나 노동자를 감시하는 CCTV 속에서 잠재적 범죄자가 된다.
그런 곳에서 일하지 않으면 되는 것 아니냐고? 노오오력을 하면 좋은 직장, 높은 월급을 받을 수 있을 거라고? 이미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아무리 뛰어봐야 땅바닥을 기거나 구르는 것밖에 할 것이 없으니 적어도 현재의 대한민국에서는 다시 태어나는 수밖에 없다.

무대가 눈앞에 펼쳐지는 듯한 섬세한 묘사
가슴을 먹먹하게 하는 대사들, 유머와 환타지 속 통쾌한 풍자
종로 쥬얼리 노동자들의 인터뷰를 통해 들을 수 있는
생생한 현장 목소리

이민우 희곡작가는 종로 쥬얼리 여성노동자에 대한 이야기를 우연히 전해들었다. 그것이 시작이었다. 화려한 쥬얼리 산업 뒤에 드리워진 암울한 현실을 이민우 희곡작가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드러내고 싶었다. 실제 종로 쥬얼리 노동조합원의 인터뷰를 통해 다양한 증언들을 들을 수 있었다. 그 이야기를 한 편의 연극으로 녹여 냈다. 책이라는 무대 위에서 과거와 현재를 관통하는 4명의 등장인물들이 토해내는 꿈과 희망, 좌절과 위로가 때로는 유쾌하게 때로는 먹먹하게 독자들의 마음을 움직이게 한다.
문학평론가 유한근 교수는 이민우의 희곡집 《큐빅과 다이아몬드》에 대해 다음과 같은 추천의 말을 썼다. “이 희곡의 모티프는 사랑, 꿈, 노동의 가치, 진짜와 가짜 그리고 노사 분규라는 키워드를 통해 탐색되어야 할 것이지만 이민우 작가가 20세기와 21세기의 우리 사회 노동현장을 통해 전언하려고 하는 메시지는 포괄적이고 우리 사회의 총체적인 문제들이다. 이 중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작가가 의도하고 있는 바, 젊은이들이 꿈꾸고 있는 가치가 세상과의 만남으로부터 좌초된 민초의 삶을 그리고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이 희곡의 또 다른 특성은 감성적인 대사와 무대 미학이다. 중간중간 터져 나오는 아포리즘적 작가의 어록들은 이 시대 젊은이들의 절규이기 때문에 많은 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점에서 출판이 어려운 희곡집 《큐빅과 다이아몬드》를 발간하는 이민우 작가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며, 이 희곡이 레제드라마로서 끝나지 않고 무대에 올려지기를 기대한다.”
모든 사람이 매일 즐겁고 행복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사람으로서 당연히 누려야 할 권리를 보장받으며 사람답게 살아야 한다. 이 작은 희곡집이 일어설 기력조차 낼 수 없는 이들에게 작은 위로와 따뜻한 손이 되기를 바란다.

노력을 해야 해. 항상 생각을 해야 한다고.
앞으로 세상이 어떻게 변할지.
다이아몬드를 손에 끼거나 목에 걸려면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뭘 해야 하는지.
세상에는 말이야.
시간이 지난다고 다 해결되거나 나아지지 않는 것도 있어.
그래서 우리는 혁명을 해야 돼.
아무것도 안 하고 가만히 있으면 그냥 썩어서 묻히는 것뿐이야
.
다쳤다는 건 원치 않았다는 거야.
됐니? 이제 만족하니?
나는 다쳐서 이렇게 됐지만 다들 아무렇지 않아.
난 평생 남 좋은 일만 했다고!


목차


작가의 말 … 06

희곡
큐빅과 다이아몬드 … 09

현장 인터뷰
쥬얼리 노동자도 ‘노동자’로 … 95

추천의 말_이민우의 희곡세계
좌초된 민중이 꿈꾸는 삶의 가치 | 유한근(문학평론가·《인간과문학》 주간) … 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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