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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픽션 김일성의 아이들

논픽션 김일성의 아이들

  • 김덕영
  • |
  • 다큐스토리
  • |
  • 2020-11-19 출간
  • |
  • 320페이지
  • |
  • 153 X 226 X 21 mm /480g
  • |
  • ISBN 9791195127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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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

잊혀진 냉전의 역사였던 한국전쟁 속 북한 전쟁고아들의 존재가
한 편의 다큐멘터리를 통해 빛을 얻었다.
- 뉴욕타임스

이 역사, 대단합니다!
- 한겨레신문

1950년대 김일성의 아이들로 시작해서 역사에서 버림받고 잊혀진 존재로
살아가야 했던 동유럽 1만 명의 북한 전쟁고아들에 관한 휴머니즘적인 조명.
그들의 삶과 애환을 기록한 논픽션 기록물.

체코, 폴란드, 헝가리, 루마니아, 불가리아까지
동유럽 5개 나라에 숨겨져 있는 1950년대 북한 전쟁고아들의 행적을 찾았다.
여정 속에서 일어났던 기적 같은 일들과 순수한 사람들과의 만남,
그들의 도움 없이 영화의 제작은 불가능했을 것이다.

70년이 지난 지금, 그들의 역사를 세상에 공개하는 이유는
그들의 이야기 속에는 2020년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삶과 무관하지 않은
이야기들이 숨겨져 있기 때문이다.

진정 분단을 극복하고 통일의 길로 나아가고자 한다면
이 책이 던지는 5가지 물음들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

‘과연 우리에게 북한은 어떤 나라인가?
그들은 어떻게 폐쇄적인 사회로 변화되었는가?
유럽에서 행복하게 살던 평범한 북한의 아이들은 지금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가?
왜 김일성은 모든 것을 희생하면서까지 자신의 왕국을 고집했는가?
과연 북한은 변할 수 있는가?’

★★★★

자유의 가치를 유럽에서 배웠던 북한 전쟁고아들이 과연 북으로 돌아가
온전한 삶을 살아갈 수 있었는지 이 작품은 진지하게 묻고 있다.
- 유로뉴스

‘숨겨진 역사의 퍼즐 찾기’

15년 전 루마니아의 기록필름보관소에서 북한 전쟁고아들의 행적을 촬영한 기록필름을 처음 발굴할 당시 은빛으로 빛나는 알루미늄 필름통에는 곳곳에 검은 녹이 슬어 있었다. 70년이란 세월의 흔적은 그렇게 필름통 위에 남겨져 있었다.

만약 이 작품을 제작하기 위해서 그곳에 가지 않았다면 필름통 속에 담긴 역사적 자료들은 영원히 창고 속에 잠들어 있었을 것이다. 1953년 루마니아에 왔던 북한 전쟁고아들의 모습을 담은 4분 30초 분량의 기록필름은 그렇게 세상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폴란드, 불가리아, 체코, 헝가리 등지에서도 100여 장의 사진과 북한 전쟁고아들이 쓴 50여 통의 편지를 발굴되었다.

‘역사는 기록이며 기록이 사라질 때 역사도 잊혀진다’

1950년 북한 전쟁고아들 동유럽 이주의 역사 속에는 한반도 북쪽에서 벌어졌던 우리가 모르는 분단의 역사와 북한 체제의 역사성이 고스란이 담겨져 있다. 북한 아이들의 동유럽 이주와 유럽에서의 생활, 그리고 갑작스런 북으로의 송환 과정 속에는 김일성의 권력 강화와 주체사상 확립이라는 북한 체제를 이해할 수 있는 비밀의 열쇠가 숨겨져 있다. 그 기록의 발굴을 통해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숨겨진 역사가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만약 누군가 그 기록을 찾아내지 않았다면, 시간 속에서 영원히 묻혀질 수도 있는 역사였다.

70년 전 북한 전쟁고아들의 행적을 찾는 작업은 마치 역사의 퍼즐을 찾는 작업과도 같았다. 그런 숨겨진 역사의 퍼즐 찾기에서는 비록 하나의 마지막 퍼즐을 찾지 못하더라도 나머지 찾아낸 퍼즐들이 비어 있는 마지막 퍼즐의 증거가 된다. 퍼즐이 없더라도 빈 곳의 모양을 통해 마지막 찾아내지 못한 퍼즐의 모양을 이해할 수 있는 단서가 된다.

1950년대 북한 전쟁고아들의 동유럽 행적에서 그 마지막 찾아내지 못한 퍼즐은 바로 북한 전쟁고아들 그 자체였다. 북한 당국은 지금까지 1950년대 북한 전쟁고아들의 동유럽 이주의 역사에 대해서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고 있다. 북으로 귀환된 이후 과연 그 아이들에게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그들이 어떤 삶을 살았는지 증언해주는 사람도 없다.

모든 아이들은 어느 한순간 마치 연기처럼 사라졌다. 이 작품은 동유럽에서 찾아낸 역사적 자료와 증언을 토대로 북한 전쟁고아들에 관한 퍼즐들을 맞춰나가고 있다. 워낙 세월이 오래 흘러버린 탓에 퍼즐 조각들 역시 빈 곳이 많았지만, 퍼즐이란 것은 원래 빈 곳을 채우지 않아도 주변을 둘러싼 조각들을 다 찾아낼 수 있다면 원래 모양이 어떤 것인지 유추하는 것도 어렵지 않다.

이 작품은 그렇게 북으로 돌아간 뒤에 흔적도 없이 사라진 북한 전쟁고아들의 행적을 추적했다. 그 과정에서 발굴된 수많은 사진과 기록필름, 편지들은 이 책을 통해서 세계 최초로 공개되었다. 한반도 북쪽에 자리잡고 있는 은둔의 왕국이라 불리는 북한 체제의 폐쇄성과 비정상성을 제대로 이해하는데 이 작품은 훌륭한 길잡이 역할을 할 것이다.

영화 ‘김일성의 아이들’ 국제영화제 수상 현황

2020 이탈리아 로마국제무비어워드 다큐멘터리 부분 최우수작품상
2020 동유럽국제무비어워드 은상 수상
2020 캐나다 사이러스인터내셔널 토론토국제영화제 우수작품상
2020 UN주관 국제이주영화제 본선 진출
2020 미국 뉴욕국제영화제 본선 진출
2020 프랑스 니스국제영화제 본선 진출
2020 영국 데프트포드 씨네마영화제 본선 진출
2020 독일 골든트리인터내서널 다큐맨터리영화제 본선 진출
2020 일본 도쿄리트트오프국제영화제 본선 진출
2020 아르헨티나 산타크루즈국제영화제 본선 진출
2020 폴란드 국제영화제 본선 진출
2020 루마니아 라스노프 역사영화제 본선 진출
2020 평창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장 선정
2020 동유럽국제영화제 본선 진출
2020 퍼스타임 필름메이커영화제 본선 진출
2020 대한민국 국가기록원 영구보존 기록물 선정


목차


프롤로그: 기록이 사라질 때 역사도 잊혀진다. 8
북한 전쟁고아 이동 및 송환 경로 17

제1장: 북에서 온 아이들

우연히 발견된 북한 아이들의 행적들 20
비밀 문서 해제 27
숨겨진 역사를 기록한 사진 앨범 30
기적이 필요한 이유 35
북한 아이들의 기숙사, 발레치 성 45
아이들의 첫인상 50
북한 아이들의 성적표 56
전쟁의 트라우마 64
길 위의 천사, 마리에 코페치카 73
역사는 기록이며 기록이 사라질 때 역사도 잊혀진다 79
유럽의 집으로 돌아가고 싶어요 89

제 2 장: 선한 사람들끼리는 언어가 중요한 게 아니다

남과 북은 전쟁고아 처리 문제도 달랐다 96
나치의 인종 청소 계획 레벤스보른 102
냉전과 체제 경쟁의 1950년대 106
시베리아 횡단 특별열차 111
숨겨진 역사 116
작은 군대 121
패배는 죽음이었다 125
지독한 독종들 129
걸어서 유럽까지 135
선한 사람들끼리는 언어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139
우정이 사랑으로 145

제 3 장: 살아있는 자를 위한 촛불

북한 남편을 기다리는 여인, 미르초유 154
16만 개 단어로 만들어진 한국어 사전 158
드라마 같은 인생 여정 164
북한 남자 조정호 170
연애 스캔들 사건 175
낯선 평양 생활 181
혼돈의 시기 185
외국인 배척운동 189
추방과 강제이별 192
마지막 가족 사진 197
남편 조정호의 죽음 201
풀리지 않는 의문 205
남편을 기다리는 파란눈의 여인들 210
살아 있는 자를 위한 촛불 213
지지에게 217
꽃바구니, 곱습니다 221
아버지, 힘내세요! 226

제 4 장: 1962년 북한 폐쇄의 해

1956년 김일성 동유럽 방문과 종파투쟁 236
기형 사회 240
숙청과 정적 제거의 달인 247
자유를 향한 헝가리 혁명 251
동유럽 변화의 바람 254
기숙사 탈출 사건 259
폐쇄적인 집단사회 263
불가리아 유학생 집단 망명 사건 267
1962년 북한 폐쇄의 해 271

제 5 장: 스탈린의 아이들에서 김일성의 아이들로

내 동생 안제이에게 뽀뽀를… 280
이별의 순간은 찾아오고 287
송환 열차 292
김일성은 아이들의 귀환을 두려워 했다 296
평양에서 만난 북한 전쟁고아 301
북한에 있는 친구에게 전하는 마지막 메시지 306
북에서 온 편지들 310

글을 마치면서 316
"세상에 돌아갈 수 없는 고향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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