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명의 사람을 변화시킨 하루 1분! 혈관 스트레칭
40년 경력의 의사가 전하는
50대 이후에도 활력 있게 사는 법
“뭐라고요? 그 사람이 죽다니요…….”
TV나 언론매체를 통해 잘 알려진 유명인이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전해 듣는다. 불과 어제까지만 해도 건강했던 지인이 심근경색이나 뇌경색에 의한 ‘돌연사’로 세상을 떠났다는 부고를 듣고 깜짝 놀란 경험은 누구나 있을 것이다.
심근경색과 뇌경색, 뇌출혈은 간단히 말해 혈관이 막히거나 찢어져 일어나는 ‘혈관 사고’다. 이런 혈관 사고의 특징은 ‘갑작스럽게 일어난다’는 것이다. 따라서 오래 살고 싶지 않더라도 어느 날 갑자기 세상을 떠나는 황당한 일을 당하고 싶지 않다면 자신의 혈관이 어떤 상태인지 늘 신경 쓰고 젊고 건강한 상태를 지키려는 의식을 가질 필요가 있다.
일본 도쿄의과대학 명예교수이자 40년 동안 수천 명의 환자를 살린 『당신이 오래오래 곁에 있었으면 좋겠습니다』의 저자 다카자와 겐지는 하루 1분 혈관 스트레칭만 꾸준히 해도 평생 쓰러질 걱정이 없다고 말한다. 혈관은 몸속의 모든 장기를 연결한다. 혈관만 잘 관리해도 죽는 날까지 건강하게 살 수 있다. 책에는 3000번 이상의 임상 사례를 바탕으로 혈액과 혈관을 유연하고 젊어지게 만드는 효과적인 혈관 스트레칭을 다양하게 담았다.
돌연사의 90%는 혈관 때문이다!
오래 사는 것보다 건강하게 살고 싶은 당신을 위한 책
“하루 세 번 양치질을 해도 치아에 치석이 끼는데
혈관 청소는 평생 단 한 번도 못하니 혈관에 때가 안 끼겠습니까?”
건강한 혈관을 가진 사람일지라도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혈관이 수축하거나 혈압이 높아져 일시적으로 혈관이 단단해진다. 예컨대 풍선에 공기를 불어 넣어 빵빵하게 부풀렸을 때 손가락으로 누르면 단단해져 있다. 그러나 공기 절반을 빼면 다시 말랑말랑 부드러워진다. 이 같은 일이 혈관에서도 일어나는 것이다. 말랑말랑했던 혈관도 어떤 환경에 있느냐에 따라서 금세 단단해질 수 있다.
단단해진 상태가 장시간 이어지면 혈관 사고를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따라서 30대라도 연일 밤새워 일하지 않아야 한다. 장시간 무리하게 되면 혈관이 수축하고 단단해져 혈관 나이가 확 높아진다. 그 같은 상태가 장시간 이어지면 심근경색 같은 돌연사로 이어진다. 과도한 업무로 쓰러져 다시는 일어나지 못하는 안타까운 사람들의 이야기가 남의 일이 아닌 것이다. 이제까지는 심근경색과 뇌졸중은 다소 연배가 있는 사람들이 조심해야 하는 병쯤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 사회에서는 젊은 사람일지라도 혈관 나이가 높아질 요인은 얼마든지 있다.
혈관의 단단한 정도를 근거로 ‘혈관 나이’를 측정한다. 인간은 일 년마다 한 살씩 나이를 먹어 서른이 되고 마흔이 되지만 혈관 나이는 반드시 시간의 흐름을 따르지는 않는다. 노력하기에 따라 마흔도 얼마든지 스물로 다시 젊어질 수 있다. 혈관은 순식간에 젊어지기도 하고 늙기도 하는 것이다. 책에 나와 있는 다양한 1분 스트레칭을 꾸준히 실천한다면 당신의 혈관도 순식간에 젊어져 말랑말랑하고 부드러워질 것이다. 간단한 동작이라서 지금 당장 할 수 있다. 일단 몸을 움직이자.
누워서도, 앉아서도, 어디서도 할 수 있다
하루 1분! 혈관 스트레칭의 놀라운 효과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남기기 위해 훈련할 때는 숨도 쉴 수 없을 만큼 힘들어도 포기하지 않고 매달려야 한다. 그러나 혈관을 건강하게 만들기 위한 운동은 ‘힘들다, 귀찮다’고 느껴져서는 안 된다. 그랬다가는 심리적 부담감 때문에 오히려 운동 효과를 기대할 수 없게 된다.
덤벨을 사용한 근육 트레이닝 같은 무산소운동은 힘든 운동이라서 혈압이 상승해 심장에 부담을 안겨준다. 혈관을 위해서는 산소를 마시면서 하는 유산소운동을 권한다. 그중에서도 장소를 가리지 않고 특별한 도구가 필요하지 않은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워킹이 좋다. 워킹은 빨리 걷기가 좋다. 빨리 걷기만 해도 온몸의 혈관이 열리고 혈액의 흐름도 원만해진다. 발끝 걷기도 좋다. 발끝 걷기는 발에서 심장까지 혈액이 정체 없이 흐르도록 하는 데 매우 효과적인 운동이다. 하반신에 체중의 약 4배의 중량이 가해지면 종아리 근육이 자극받아 혈액 순환이 좋아진다.
90일 동안 꾸준히 혈관 스트레칭을 한 사람들의 실제 사례를 소개하면 아래와 같다.
고혈압인 A 씨(40대 남성)는 검진받았을 때 혈압이 170/110mmHg이었다가 스트레칭을 하고 나서 120/85mmHg(정상치)가 되었다. 혈관 나이도 65세에서 50세로 15세나 젊어졌다.
고혈당인 B 씨(60대 남성)는 헤모글로빈 A1c가 8.5였다가 6.5(정상치)로 내려갔고 혈관 나이도 80세에서 65세로 회복됐다.
고콜레스테롤인 C 씨(20대 여성)는 검진받았을 때 콜레스테롤치가 300mg/dl이었다가 꾸준히 스트레칭한 후 260mg/dl로 내려갔다. 혈관 나이 역시 50세에서 35세로 내려갔다.
책에는 자신의 혈관 나이를 스스로 알아볼 수 있는 체크리스트가 있다. 이 체크리스트를 통해 독자들은 혈관 나이를 판단하고 그에 맞는 조언을 들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자신의 건강을 관리하는 동시에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에게 ‘통증 없는 인생’을 선물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