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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G를찾아서

잃어버린G를찾아서

  • 김경현
  • |
  • 서울셀렉션
  • |
  • 2014-09-10 출간
  • |
  • 500페이지
  • |
  • ISBN 9788997639472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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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Part1 영미의 느닷없는 전화
Part2 노스필드, 메사추세츠
Part3 뉴잉글랜드의 디씨듀어스 숲
Part4 지난 봄학기에 일어난 쥐와 페이지의 연애 사건1
Part5 영미의 스칼릿 레터
Part6 지난 봄학기에 일어난 쥐와 페이지의 연애 사건2
Part7 영미의 헌신짝 이야기
Part8 토머스 도마스키스
Part9 영미와 미스터 도마스키스의 만남
Part10 지난 봄학기에 일어난 쥐와 페이지의 연애 사건3
Part11 언플랜드 페더런트후드
Part12 애린의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
Part13 1만 달러짜리 갬블
Part14 콜럼버스, 오하이오
Part15 지난 여름에 쥐고 본 한강
Part16 영미의 미시시피 강
Part17 쥐 가을학기 시작하다/영미의 세 번의 실수
Part18 밀리의 모방 임신/플래그스태프 제너럴스 치킨
Part19 영어의 몸/기아 소울
Part20 리얼 러브/총과 실탄
Part21 쥐와 애린의 만남/영사실
Part22 미처 쓰지 못한 켱킴의 페북 이야기/일부터 십까지

도서소개

한 집 걸러 조기유학생이 양산된 듯한 요즘 분위기지만, 그들에 대한 이야기는 불굴의 영웅 신화에 가까운 엄친아 일화들이나 마약, 폭력으로 얼룩진 실패담 등 양극단의 이야기들뿐이다. 그렇지만 유학을 간 아이들 역시 우리 옆에 있는 어느 아이와 다른 것 없는, 더러는 쾌활하고 또 우울하고, 작은 고민을 잔뜩 부풀리는가 하면 눈 깜짝할 사이에 엄청난 사고를 치기도 하는 그냥 아이일 뿐이다. 지훈 역시 그런 아이다. 어른이 되는 것 하나만으로 버거운 나이에, 문화도 언어도 다른 곳에서 지훈이 겪는 청소년기는 어떤 것일까? 한국에서 났지만 미국에서 성장한 수많은 평범한 조기유학생들의 정체성은 어떻게 만들어지는 걸까?
“혼종적 언어와 문화 감각이 만들어낸 지구화시대 한국어 소설”
뉴잉글랜드의 숲에서 애리조나의 황무지까지,
길 위를 달리며 모두가 성장한다

추천평

?호밀밭의 파수꾼?에 비견될만한 재밌는 성장소설이다. 한국과 미국을 오가는 인물들의 디아스포라적 삶과 그 밑바닥에 깔려 있는 혼돈과 불안, 외로움을 잘 포착해냈다. 또한 영화와 문학, 팝음악과 스포츠 등 작가의 풍부한 문화사적 지식과 통찰이 사실적인 문체 속에 잘 녹아 있으며 문득문득 출현하는 날카로운 지성이 세련된 유머 속에서 빛을 발한다.
무엇보다 좋은 건 살아있는 말들이다. 거추장스런 문학적 치장 없이 직설적으로 내뱉는 생생한 대화가 인상적이다. 이 두툼하고 믿음직스런 이야기들을 따라가다 보면 그 속에서 끊임없이 자신이 누구인지를 묻는 작가의 치열한 자의식이 끝내 우리의 마음을 움직이게 한다. 좋은 소설이란 모름지기 이런 게 아닐까!
-천명관 (소설가)-

50대의 한국인 여성이 두 남자와 함께 미대륙을 횡단한다. 사라져버린 아들의 행방을 찾기 위해서이다. 이들의 동선은 미국 동부 뉴잉글랜드의 기숙학교에서 애리조나의 황무지로 이어져 있다. 기숙학교에서 탈출해버린 남자아이가 퇴학을 맞지 않기 위해 돌아와야 할 시한은 정해져 있다. 그 한정된 시간의 선 위를 세 개의 흐름이 쫓고 쫓기며 이어져간다. 이 소설의 가장 큰 매력은 이런 추격 서사의 박력이다. 여기에 로드무비적 서사의 서정성이 더해진다. 길은 어김없이 사람들을 성장시킨다. 가출한 10대 고등학생은 물론이고 그 뒤를 쫓는 40대 삼촌도 50대 엄마도 마찬가지다. 이들이 보여주는 내적 성장의 드라마와, 그리고 한국과 미국 사이의 문화적 경계에서 생겨나는 성찰적 시선이 이 소설의 또 다른 매력이다. 이런 점에서, ?잃어버린 G를 찾아서?는 혼종적 언어와 문화 감각이 만들어낸 지구화시대 한국어 소설의 한 본보기라 할 만하다. 우리 시대 자발적 문화 이산자들의 성장담이 이 소설의 골격을 이루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그러하다. 남자는 허세, 여자는 허영이라고 이 책에서 작가는 말했다. 탱탱한 근육으로 채워진다면 허세야말로 예술이다.
-서영채 (문학평론가, 서울대학교 비교문학 교수)-

시놉시스

동부의 사립 고등학교 노스필드에 재학 중이던 압구정 출신 조기유학생 지훈(쥐)은 여자 친구 페이지를 임신시키고 만다. 페이지의 배가 점점 불러오자 두 사람은 나바호족 산파를 찾아 애리조나로 떠난다. 아들을 찾아 지구 반대편에서 단숨에 달려온 엄마 영미는 사건의 내막을 직감적으로 추리해내고, 미국 사는 사촌동생 켱킴, 페이지의 할아버지 토마스와 합세해 추격에 나선다. 지훈과 페이지는 이런 사실은 까맣게 모른 채, 트럭운전사 휴게소 주차장에서 좀비처럼 살아가고 있는 한국인 유학생 출신 애린을 구출한다. 그 결과 재스퍼라는 주차장 포주가 총을 챙겨 지훈을 추적하고, 재스퍼의 행로를 알게 된 영미 팀도 재스퍼를 뒤쫓으며 이야기는 하나의 서부 활극처럼 전개된다. 마침내 세 팀 모두 목적지 애리조나 플래그스태프에 다다랐다. 물리적 결투가 심리적 결투로 승화하면서 이야기는 파국으로 치닫는다. 사라진 쥐를 찾아 뉴잉글랜드 매사추세츠에서 애리조나까지 사천 킬로가 넘는 거리를 달리며 소설은 인물들에게, 또 독자들에게 묻는다. 당신이 정말 잃어버린 것은 무엇인가.

출판사 리뷰

글로벌 시대의 한민족 디아스포라
한 집 걸러 조기유학생이 양산된 듯한 요즘 분위기지만, 그들에 대한 이야기는 불굴의 영웅 신화에 가까운 엄친아 일화들이나 마약, 폭력으로 얼룩진 실패담 등 양극단의 이야기들뿐이다. 그렇지만 유학을 간 아이들 역시 우리 옆에 있는 어느 아이와 다른 것 없는, 더러는 쾌활하고 또 우울하고, 작은 고민을 잔뜩 부풀리는가 하면 눈 깜짝할 사이에 엄청난 사고를 치기도 하는 그냥 아이일 뿐이다. 지훈 역시 그런 아이다. 어른이 되는 것 하나만으로 버거운 나이에, 문화도 언어도 다른 곳에서 지훈이 겪는 청소년기는 어떤 것일까? 한국에서 났지만 미국에서 성장한 수많은 평범한 조기유학생들의 정체성은 어떻게 만들어지는 걸까?

모두의 성장소설
이 소설은 열일곱 지훈의 성장소설이다. 하지만 이 소설에서 성장하는 것은 지훈 만이 아니다. 모두에게, 여행은 짐을 덜어내는 과정이다. 미국으로 나서려던 영미는 우선 하이힐과 캐리어를 포기한다. 애리조나로 떠나려던 쥐(지훈)는 지금까지 떨어뜨려놓은 적이 없는 닌텐도 오락기와 휴대폰을 둘 다 두고 나선다. 토마스는 가족으로 여기는 트럭 샐리를 내버려둔 채, 20년 넘게 지켜온 다시는 비행기를 타지 않겠다는 맹세마저 내려놓아야 한다. 페이지는 어떻게든 스스로 알아서 해보겠다던 소녀다운 결벽과 자존심을 접는다.
길 위에서 거침없이 달리다 보면,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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