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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더북(WHAT THE BOOK)당신이책씹어먹는소리

왓더북(WHAT THE BOOK)당신이책씹어먹는소리

  • 강용혁 외
  • |
  • 엑스북스(엑스플렉스)
  • |
  • 2014-09-20 출간
  • |
  • 216페이지
  • |
  • ISBN 9791195346301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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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문. 쓴다는 것과 산다는 것_ 이만교
1. 글 쓰고 싶어 하는 부장님_ 설흔
2. 글쓰기는 나의 힘_ 김미경
3. 슬픔을 잇는 글쓰기_ 김지승
4. 버려진 것들, 숨겨진 것들, 되찾은 것들_ 최은주
5. 친애하는 카푸스 씨_ 정은경
6. 자전 에세이로 삶을 쓰다_ 백승권
7. 이 한의사가 쓰는 법_ 강용혁
8. 나는 이렇게 요리하고 쓴다_ 박찬일
9. 나와 요다와 호랑이_ 임유진
부록. 책 읽기에 대하여:좋은 책은 언제나 ‘더’라고 말한다_ 이만교

도서소개

『왓더북(WHAT THE B**K?!)』은 다양한 직종의 전문가 10명이 글쓰고 책 읽는 이야기를 담았다. 작가이거나 아니거나, 언어로 자신의 활동을 표현하고 설명하는 사람들. 그러니까 글쓰는 사람들. 한의사, 요리사, 전직 기자, 전직 회사원, 영문학자, 편집자, 디자이너 등 그들이 책을 쓰는 이유를 담았다. 우리는 본능적으로 자신을 표현하고 드러낸다. 좋거나 싫거나 너와 나누고 싶을 때, 너에게 전하고 싶을 때 우리는 말을 하고 글을 쓴다. 이 책은 자기표현으로서의 글쓰기, 책쓰기가 우리 삶을 어떻게 바꿔놓을 수 있는지를 보여 줌으로써 대중의 글쓰기를 이제껏 한 번도 존재하지 않았던 방식으로 권장한다.
출판복합문화공간 X-PLEX의 출판부 엑스북스(xbooks)의 첫 책으로, 다양한 직종의 전문가 10명이 글쓰고 책 읽는 이야기를 담았다. 작가이거나 아니거나, 언어로 자신의 활동을 표현하고 설명하는 사람들. 그러니까 글쓰는 사람들. 한의사, 요리사, 전직 기자, 전직 회사원, 영문학자, 편집자, 북디자이너…… 그들이 굳이 글을 쓰고 책을 내는 이유!
우리는 본능적으로 자신을 표현하고 드러낸다. 좋거나 싫거나 너와 나누고 싶을 때, 너에게 전하고 싶을 때 우리는 말을 하고 글을 쓴다. 이 책은 자기표현으로서의 글쓰기, 책쓰기가 우리 삶을 어떻게 바꿔놓을 수 있는지를 보여 줌으로써 대중의 글쓰기를 이제껏 한 번도 존재하지 않았던 방식으로 권장한다.

출판사 서평

출판복합문화공간의 첫 책, 이것은 우리의 존재선언!
-모든 게 글쓰기, 모두가 책쓰기!

“WHAT THE B**K?!” [*한국어 표현: 아니 이런 책을 봤나?!]
이 비명과도 같은 제목의 책은 출판복합문화공간 X-PLEX의 출판부 엑스북스(xbooks)의 첫 책으로, 다양한 직종의 전문가 10명이 글쓰고 책 읽는 이야기를 담았다. 작가이거나 아니거나, 언어로 자신의 활동을 표현하고 설명하는 사람들. 그러니까 글쓰는 사람들. 한의사, 요리사, 전직 기자, 전직 회사원, 영문학자, 편집자, 디자이너……그들이 굳이 글을 쓰고 책을 내는 이유!
우리는 본능적으로 자신을 표현하고 드러낸다. 좋거나 싫거나 너와 나누고 싶을 때, 너에게 전하고 싶을 때 우리는 말을 하고 글을 쓴다. 이 책은 자기표현으로서의 글쓰기, 책쓰기가 우리 삶을 어떻게 바꿔놓을 수 있는지를 보여 줌으로써 대중의 글쓰기를 이제껏 한 번도 존재하지 않았던 방식으로 권장한다.

BOOK치고 장구 치는 일의 즐거움-증거자료#1
『왓더북?!』에는 이 책이 나온 엑스북스의 편집자가 쓴 글, 책의 표지를 맡은 디자이너의 글이 들어간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모든 것에 대해 글쓰기가 가능하고, 모두가 글쓰기가 가능하다는 엑스플렉스 주장의 증거자료#1인 셈이다. 사람들에게 여러분도 모두 저자가 되라고 말하기 전에 이거 보라고, 정말 우리가 그러고 있지 않느냐고. 이 책이 그 증거 아니겠느냐고 『왓더북?!』은 존재로 말한다. 그런데, 전문가 혹은 작가의 영역으로 자리잡은 과거의 익숙한 출판법칙을 굳이 깨면서 엑스플렉스에서는 왜 이런 일을 하는 것일까. 우리는 이에 대한 답을 「나와 요다와 호랑이」속 요다의 입을 통해 조금 엿볼 수 있다.

잠재성의 세계에서는 모순과 역설이 가능하고 말도 안 되는 것 같은 모든 게 가능해. 그런데 우리는 말이 된다고 생각하는 몇 개만을 받아들이고 그것만을 믿지. 잠재성을 뚫고 나오면 현실의 세계에 닿을 수 있어. 이때 글쓰기는 하나의 통로 역할을 하지. 인간이기 때문에 우리는 무한한 죽음, 무한한 행복, 무한한 기쁨에 대해서 알고 싶어 해.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보편적인 방법을 통해서야. 나도 할 수 있고 너도 할 수 있는 것은 언어를 사용하는 거야. 세계는 언어로 구조화되었거든. 가장 많은 사람이 가장 보편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은 바로 책과 글을 통해서야.

언어라면 누구나 할 수 있으므로, 글과 책을 다루는 이 일을 한다. 엑스플렉스 대표의 변이다. 누군가는 보고 누군가는 볼 수 없으므로 우리는 서로가 서로에게 손을 내밀고, 혼자라면 못 보는 것을 함께라면 볼 수 있고 알 수 있다고,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적극적으로 우리의 말과 글을 쓰고 책으로 나누지 않으면 안 된다고, 엑스플렉스 대표는 요다가 되어 편집자에게 말을 전한다(임유진,「나와 요다와 호랑이」).
궁금증이 해소가 되기는커녕 의문이 증폭된다. 잠재성을 논하며 책까지 내는 엑스플렉스는 도대체 뭐하자는 곳인가.

엑스플렉스가 하는 말, “우리의 언어가 우리의 권리다!”
저마다의 이유로 우리 중 상당수는 출구가 없다고 느끼고, 10살 남짓의 아이가 벌써부터 스트레스라는 말을 쓰며, 거의 매일 한계와 무기력을 실감하는 삶. 과연 우리는 이 출구 없는 터널을 뚫고나갈 수 있을 것인가. 이런저런 대안이 등장했다 금세 사라지는 날들. 과연 인문학이 답일까? 여행이 답일까? 멘토의 조언이 답일까? 어느 전환점에 서서, 우리는 이제 뜻밖의 다행스러운 경험을 한다. 강연을 ‘듣고’ 책을 ‘읽는’ 행위가 결코 해내지 못한 과업이 이제 ‘나 자신’에서 마침내 이루어지는 경험. 나의 이야기를 하고, 나의 이야기를 쓴다. 무엇이 싫은지 말하고 무엇을 원하는지 쓴다. 나도 몰랐던 감정과 인식의 물꼬가 트인다. 나는 이제 자유롭다. 이 회사에 취직할까 저 회사에 취직할까 고민하는 선택지에서 진짜로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를 스스로 묻고 답하는 일로의 전환이 이루어진다. 퇴직을 하고 나는 세상에 소용없는 사람이라는 자괴감에서 이제 주어진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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