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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서를 읽다 (큰글자도서)

상서를 읽다 (큰글자도서)

  • 양자오
  • |
  • 유유
  • |
  • 2020-06-30 출간
  • |
  • 128페이지
  • |
  • 191 X 282 mm
  • |
  • ISBN 9791189683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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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3천 년 전 중국 최초의 정치적 대계몽

『상서』는 ‘우하서’(虞夏書)와 ‘상서’(商書), ‘주서’(周書)로 나뉘는데, 그중 ‘주서’의 내용이 가장 많은 분량을 차지합니다. 바로 주나라와 관련한 내용입니다. 양자오 선생은 ‘주서’의「주고」(酒誥)를 먼저 살펴봅니다. 강대국이었던 상나라가 서쪽 변방의 소국이었던 주나라에 너무도 손쉽게 ‘격파’되자, 주나라는 깊은 고민에 빠져 “상나라는 어째서 패망한 것일까?”를 끊임없이 자문했습니다. 주나라도 언젠가 그런 처지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 때문이었지요. 그래서 그들은 집중적으로 이와 같은 문제를 탐구했습니다. 첫째, “도대체 우리가 어떻게 이기고, 본래 우리 위에 군림하던 상나라가 패한 것일까”, 둘째, “우리는 새로 얻은 지위를 어떤 방법으로 지켜야 거꾸로 화를 당하지 않을 것인가”, 셋째, “패망한 상나라 유민을 어떻게 처리하고, 그들과 어떤 새로운 관계를 맺어야 하는가”였습니다.

이 세 가지 문제를 둘러싸고 고대 중국 최초의 ‘정치적 대계몽’이 일어났습니다. 그 핵심 인물이 바로 주공으로, 그는 주나라의 새로운 정치의식과 정치적 가치 형성을 주도했습니다. 그가 제공하는 명확하고 합리적인 답이 바로 「주고」의 주요 내용입니다. 상나라의 실패를 거울삼아 원칙을 세우고 지키되, 새롭게 유입된 백성에게는 융통성을 발휘하는 치국의 규범을 정립하고자 했지요.

양자오 선생은 이어서 상나라 문서인 ‘상서’의 「탕서」와 「반경」, 그리고 가장 일찍이 일어난 사건을 기록한 ‘우하서’의 「요전」을 살펴봅니다. 「탕서」와 「반경」에는 상나라 정치의 정신적 기반이, 「요전」에는 요임금이 순에게 제위를 넘긴 과정이 담겨 있지요.

양자오 선생이 이렇게 시대를 거슬러 거꾸로 『상서』를 읽는 이유는 ‘시간적으로 더 오래된 인물, 사건, 사상일수록 흔히 더 나중에 창조되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바로 앞서 얘기한 “옛것을 숭상하는” 관습이 작용해서 말입니다. 따라서 이렇게 읽을 때 우리는 『상서』의 내용과 문체를 더 익숙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상서를 읽다』는 ‘3천 년 전의 정치 계몽’을 기록한 『상서』의 역사적 형성 과정과 그 내용을 올곧게 읽고 이해하는 방법까지 아우르는 훌륭한 해설서입니다. 고대 역사 이야기와도 같은 가장 오래된 중국 고전을 양자오 선생의 안내로 만나 보시기 바랍니다.


목차


저자 서문_동양고전 읽는 법

1. 고대 중국의 지식 체계 형성
- 신성문자와 세속문자
- 잊힌 『상서』
- 왕관학의 부흥
- 어느 것이 믿을 만한 판본인가
- 천 년간 누적된 단계적 지식 체계

2. 3천 년 전의 정치 계몽
- 한 글자의 여러 뜻과 용도
- 주나라 사람의 깊은 우려
- 원칙과 융통성
- 상나라의 실패를 거울로 삼다
- 치국의 원칙을 탐구하다

3. 전설과 신령의 시대
- 「탕서」의 연대에 관한 수수께끼
- 샤먼이 나라를 다스리다: 상나라 정권의 기초
- 요임금의 용인술

역자 후기_양자오의 독자는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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