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사는 성공할 수밖에 없습니다!”
무엇이 지속가능한 경영, 위기에 강한 조직을 만드는가!
기업환경분석부터 PDCA까지 처음 만나는 경영과 리더십 교과서
성공과 성장을 위한 기반부터 점검하라!
애벌레가 나비가 되려면 제 몸을 번데기로 바꾸고 마침내 탈피를 해야 한다. 애벌레처럼 볼품없는 기업도 스스로 꾸준히 노력하고 변화하면 화려한 나비로 성장할 수 있다. 단, 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성장할 수 있는 기반부터 마련해야 한다. 『비즈니스 코드』는 그 기반 요소로 무엇보다 리더십을 꼽는다.
저자가 만난 J사의 인사팀장이 하소연을 쏟아낸다. 어떤 장단에 맞추어 일해야 할지 몰라 너무 힘들다는 것이다. 사장의 승인을 받고도 번번이 회장의 문턱을 넘지 못한다고 한다. 일흔을 훌쩍 넘긴 회장은 미국 유학을 다녀온 아들을 사장 자리에 앉히고 거의 모든 권한을 넘겨줬다. 그런데 문제는 회장과 오랜 세월 함께한 임원진이 사장을 새로운 리더로 받아들이지 않고 모든 일을 회장과 직접 상의하며 사장을 건너뛰는 일이 잦아졌다. 직원들은 회사의 리더가 없다고 느꼈다. 누가 중요한 일을 결정하고 미래를 책임질 수 있을까?
리더십은 기업의 흥망을 좌우한다. 리더가 있다고 해서 당연히 리더십이 있는 것이 아니다. 저자는 비전, 방침, 의지, 인재, 팀워크, 책임, 권한 등 경영과 관련하여 리더가 곱씹어 생각해볼 주제 14가지를 실제 사례를 통해 설명한다.
리더십과 더불어 기업에서 시스템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서도 역설하다. 기업은 어떤 조직보다 시스템이 필요한 조직이다. 시스템을 갖춘 기업은 의사결정이 쉽고, 실행력과 문제 해결 능력이 높으며, 부서 간 협업이 잘 된다. 잘 갖춰진 프로세스 또한 기업 성장에 중요한 기반이다. 생산, 채용, 교육, 판매, 회계, 자금 집행 등 업무마다 가장 효율적인 프로세스가 마련되어 있어야 한다. 그리고 이러한 프로세스는 한몸처럼 움직이는 시스템 안에서 작동되어야 한다.
주먹구구식 경영은 그만, PDCA 패턴을 알고 일하라!
성공한 모든 사람, 조직과 기업은 일정한 패턴에 따라 업무를 수행한다. 경영학에서는 이 패턴을 계획(plan), 실행(do), 실행(check), 개선(action)의 머리글자를 조합하여 PDCA 사이클이라고 부른다. 『비즈니스 코드』는 1부에서는 계획과 실행, 2부에서는 실행과 개선을 주제로 기본적인 경영 지식을 설명하고 모범적/문제적 기업 사례를 소개한다.
‘계획’은 목표를 정하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해야 할 일을 정하는 첫 번째 단계다. 누가, 무엇을, 언제까지, 왜, 어디에서, 어떻게 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단계로서 구체적일수록 실행이 용이하다. ‘실행’은 계획한 바를 실천하는 단계다. 정해진 목표에 다다가는 과정이며 가장 역동적이고 중요한 단계다. 이 단계에서 실천해야 하는 핵심 내용을 설명한다. ‘점검’은 계획한 대로 실천했는지를 확인하고 평가하는 것이다. 목표가 얼마나 달성되었는지 수치로 확인하고 결과를 분석하며, 성공과 실패의 원인을 찾는다. 제품의 품질을 검사하고 직원들의 실적을 평가하는 일도 포함된다. ‘개선’은 검토 결과 드러난 문제점을 개선하는 것이다. 문제의 재발을 막을 뿐만 아니라, 더 좋아지고 발전하는 것을 추구하는 과정이므로 여기에서 끝나지 않고 다시 계획으로 이어져야 한다.
PDCA 사이클은 인사, 생산, 회계, 마케팅, 영업, 판매 등 모든 종류의 업무 프로세스를 만들거나 개선하는 데 필수다. 대기업이나 이미 탄탄하게 자리 잡은 중소기업이라면 PDCA를 비롯하여 리더십, 시스템, 프로세스가 잘 작동되고 있을 테지만, 저자가 ISO 심사원으로서 만나본 많은 기업들이 여전히 미흡했다. 골목식당처럼 한 번에 50명, 100명 되는 손님을 받아본 경험이 없기에 미래를 위해 지금 무엇이 필요하고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모르는 것이다. 성공 기업을 꿈꾸며 경영과 리더십을 체계적으로 배우고 싶어 하는 모든 기업인과 예비 기업인에게 이 책은 교과서가 되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