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경력 국어교사가 제안하는 진로 설계 로드맵,
내 안의 보석을 찾아 미래를 바꾼다
10대들의 가장 큰 과제는 ‘진로 설계’일 것이다. 10대는 앞으로 펼쳐질 미래를 어느 방향으로 설정할 것인지를 고민해야 할 때다. 그런데 현실로 눈을 돌려보면, 10대들은 왜 해야 하는지도 모르면서 공부로 내몰리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진로를 설계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20년 이상 중·고등학교 국어교사 경력이 있는 저자는 그동안 전혀 달라지지 않은 10대들의 현실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 이 책은 그런 상황이 안타까워 쓰게 된 진로 설계 안내서다. 성적과 경쟁이라는 눈앞의 현실에만 급급할 것이 아니라, 진로 설계 로드맵을 만들라고 조언한다. 내면에 간직한 자신만의 보석을 찾아 어디를 향해 갈 것인지, 그 길을 어떻게 바꾸면 좋을지 자신에게 맞는 진로를 설계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진로 설계는 남이 만든 기준에서 벗어나
스스로 만족하는 삶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저자는 진로 설계의 과정을 여행에 비유하며 1장과 2장에서 진로 설계를 위해 준비할 것이 무엇인지 소개하고 있다. 공부는 왜 해야 하는지, 진로의 출발점은 무엇인지, 독서가 왜 필요한지 등등을 알려준다. 이를 통해서 지금 위치에서의 진로 설계도 중요하지만, 미래에 변화할 진로 설계에 대해서도 조언하고 있다. 진로는 한번 설정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도전과 실패를 반복하며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고, 진로 설계는 그 과정을 전체를 말한다는 것이다. 진로 설계는 남이 만든 기준에 자신을 끼워 맞추기보다는 스스로 만족하는 삶인지 묻고 살피는 것이라고 저자는 강조하고 있다.
3장, 4장, 5장에서는 자신의 진로를 설계하기 위해 참고하면 좋을 문학작품 속 인물들, 실제로 자신에게 맞는 길을 찾은 인물들, 창의성과 자기계발, 아이디어를 통해 스스로 삶을 개척한 인물들을 각각 1장씩 할애해 소개하고 있다. 그 인물들의 사례를 각자의 진로 설계에 어떻게 반영하면 좋을지 사례마다 정리한 내용은 10대뿐만 아니라 성인들도 눈여겨볼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