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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스주의의 역사 1

맑스주의의 역사 1

  • P.브라니츠기
  • |
  • 중원문화
  • |
  • 2012-09-15 출간
  • |
  • 564페이지
  • |
  • 152 X 223 X 35 mm
  • |
  • ISBN 9788977289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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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제1권과 제2권으로 구성된 이 책은 제1권에서는 맑스와 엥겔스에 대하여, 제2권에서는 레닌과 그 이후에 대하여 다루고 있다. 이제 역사로서 맑스주의를 총체적으로 파악하는 일은 현실의 풀리지 않는 혼란과 그 억압적 구조를 근원적으로 파헤쳐내고, 현실적 삶의 새로운 방향(Orientierung)정립을 위해 이론적으로 필수불가결하다. 이미 맑스와 엥겔스에 의해 인간해방의 철학과 과학적 세계관으로 제시된맑스스주의는 그 이론과 실천의 역사를 면밀히 검토해 볼 때 우리에게 결정적이고 완결된 것으로서가 아니라 허다한 논쟁의 여지를 제기함으로써 현실 변혁의 문제와 대결하고 있는 우리에게 그 이론의 끊임없는 창조적 발전을 요청하고 있다.
최근 뉴스에 의하면 서구에서 맑스의『자본론』이 다시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한다. 아니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2012년 4월 19일자 ‘연합뉴스’에 의하면 러시아인들은 ‘사회주의 혁명의 아버지’ V. I 레닌에 대해 여전히 좋은 인상을 갖고 있다고 한다. 현지 여론조사 전문기관에서 실시한 최근 조사에서 무려 59%의 응답자가 레닌이 러시아 역사에서 긍정적 역할을 했다고 답했고 부정적 역할을 했다는 답은 19%에 불과했다.

이 책의 저자 프레드락 브라니츠키는(Predrag Vrinick, 1922∼2002년) 크로아티아 출생으로 스탈린 비판가로 알려져 있다. 특히 소련 스탈린이 “국가적인 것을 사회주의적인 것과 동일시하고 지도권력을 사회주의의 통치자와 조직자”로 생각하는 것에 대하여 비판하고 있다. 또한 “국가 관료주의적 지도부를 성스러운 사회주의의 법”이라고 우기고 이러한 관료적인 모든 이론적인 입장이 맑스주의 입장이라는 결론, 그리고 여기에 반대하는 것은 신성불가침에 대한 쁘띠부르주아적이고 무정부주의적-개인주의적인 뻔뻔스러움으로 매도했다고 쓰고 있다.

저자의 말을 인용해보자. “이미 레닌이 언급했듯이 스탈린의 잔인성과 무자비성을 생각해 볼 때, 그리고 그의 목표 달성에 있어서의 광신적 태도를 생각해 볼 때 그가 1936년과 1938년 사이에 다른 공산주의자 수천 명을 포함해서 모든 옛 공산주의 수호자들을 숙청했던 가공스런 과정”은 스탈린 독재의 시작이었다. “1936년에 지노비에프, 카메네프, 스미르노프 등이, 1937년에 파탸코프, 라데크, 소콜니코프, 세레브랴코프 등이, 같은 1937년에 투하체브스키(Tuhacevski), 야키르(Jakir)와 다른 군 지도자들이, 1938년에는 부하린, 뤼코프, 크레스틴스키(Krestinski), 라코프스키(Rakovski) 등이 숙청되었다.”

그렇다고 하여 저자가 레닌주의자라는 의미는 아니다. 오히려 “맑스주의의 많은 본질적인 문제에 대한 비판적 통찰을 하기 위해서는 자신들이 살고 있는 사회의 창조적인 분위기를 전제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하고 있다. 우리가 사회주의를 당위적인 것으로 이해한다면, 사회주의는 또한 사회적, 문화적 분위기를 창출해야 하고 또 그렇게 함으로써 비판적 맑스주의의 사상이 가장 훌륭하게 실현될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 저자의 견해이다. 하지만 레닌의 사상은 맑스주의에서 새로운 전환을 이루었다고 보고 상당한 부분을 할애하고 있다.

저자는 소련 사회주의 사회에서 비판이 존재하지 않았다는 것은 사회주의의 치명적 약점이었다고 지적한다. 맑스주의는 혼란과 그 억압적 구조를 근원적으로 파헤쳐내고, 현실적 삶의 새로운 방향정립을 위해 비판은 필수불가결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동구가 몰락한 이후 미국을 중심으로 하는 지구촌의 모든 자본주의국가들은 사회주의가 망했다고 결론짓고 있다. 하지만 2차 대전에서 독일의 패망이 자본주의 멸망을 의미하진 않았듯이 동구의 ‘멸망’이라는 표현보다는 ‘독재로부터 벗어났다’고 해야 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

이미 맑스와 엥겔스에 의해 인간해방의 철학과 과학적 세계관으로 제시된 이론과 실천의 세계관으로서의 맑스주의는 완결된 것으로서가 아니라 허다한 논쟁의 여지가 계속되어야 함을 요구하고 있다. 이는 현실변혁의 문제와 대결하고 있는 우리들에게 아직도 이론의 끊임없는 창조적 발전을 요청하고 있다. 따라서 이 책을 통해 맑스주의의 역사적 문제들의 계기파악과 그 근본의도를 천착하는 일은 우리들의 사유를 보다 폭넓게 해주고 현실문제를 날카롭게 인식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저자는 “맑스주의의 사상이 두드러지게(par excellence) 자유로운 사상임을 강조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 맑스주의의 가장 내면적인 본질은 의견을 달리하는 자들과 자기자신에 대한 비판적 입장에 서는 것이다. 그 때문에 맑스주의 사상의 역사도 비판적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러한 역사의 모든 계기에 대해 자유롭고 비판적 관계를 갖지 않은 채, 맑스주의의 역사를 기술한다는 것은 환상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목차


서 론

역사적 문화적 전제조건 ㆍ 18
프랑스 계몽주의와 유물론 ㆍ 19
독일 고전철학 ㆍ 25
19세기 초의 독일 ㆍ 41

제1부 칼 맑스와 프리드리히 엥겔스

제1장 혁명적 관념론의 시기 ㆍ 57
칼 맑스(1837~1843) ㆍ 57
프리드리히 엥겔스(1838~1843) ㆍ 76

제2장 새로운 사상의 완성(1843~1847) ㆍ 95
칼 맑스(1843~1847) ㆍ 95
『헤겔 법철학 비판』(261절~313절) ㆍ 96
『유대인 문제에 관하여』와『헤겔 법철학 비판 서설』 ㆍ 117
『경제 ㆍ 철학 초고』 ㆍ 124
『신성 가족』 ㆍ 146
프리드리히 엥겔스(1843~1845) ㆍ 150
런던통신 ㆍ 150
「국민경제학 비판 개요」와 「영국의 상황」 ㆍ 154
『영국의 노동계급의 상황』 ㆍ 163
칼 맑스와 프리드리히 엥겔스(1845~1847) 168
『포이어바흐에 관한 테제』 ㆍ 168
『독일 이데올로기』 ㆍ 173
『철학의 빈곤』 ㆍ 188

제3장 선언-혁명-망명 ㆍ 198
『공산당 선언』 ㆍ 198
혁명과 망명 ㆍ 208
제1인터내셔널(국제노동자협회) ㆍ 220

제4장 정체경제학 비판 ㆍ 228
역사적, 이론적 전제조건 ㆍ 228
방법에 대한 몇 가지 언급 ㆍ 233
자 본 ㆍ 238
소외 현상과 상품의 물신숭배 ㆍ 241
가치와 잉여가치 ㆍ 249
자본 축적 ㆍ 253
자본주의의 그 밖의 제 모순과 제 과정 ㆍ 259
임금관계의 극복과 자유의 문제 ㆍ 264

제5장 맑스와 엥겔스의 만년(1870~1895) ㆍ 273
프랑스의 내전 ㆍ 273
『고타강령 비판』 ㆍ 283

제6장 엥겔스의 이론적 사상 ㆍ 294
기본입장 ㆍ 294
실천의 원리 ㆍ 298
인식의 특성에 관하여 ㆍ 302
변증법의 문제 ㆍ 307
몇 가지 논리적 문제들 ㆍ 316
필연성과 자유 ㆍ 318
이데올로기, 도덕, 종교 ㆍ 322
유물론적 역사관 ㆍ 330
국가의 발생과 소멸 ㆍ 335

제2부 제 1,2 인터내셔널 시기의 맑스주의

제1장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의 맑스주의 ㆍ 341
A. 독일 맑스주의의 시초 ㆍ 351
요제프 디츠겐(1928~1888) ㆍ 352
B. 프랑스의 맑스주의 ㆍ 359
폴 라파르그(182~1911) ㆍ 360
조르쥬 소렐(1847~1922) ㆍ 371
C. 이탈리아의 맑스주의 ㆍ 379
안토니오 라브리올라(1843~1904) ㆍ 379

제2장 독일의 맑스주의와 수정주의 ㆍ 389
아우구스트 베벨(1840~1923) ㆍ 392
루드비히 볼트만(1871~1907) ㆍ 402
에두아르트 베른슈타인(1850~1932) ㆍ 404
프란츠 슈타우딩거(1849~1921) ㆍ 412
프란츠 메링(1846~1919) ㆍ 417
칼 카우츠키(1854~1938) ㆍ 425 로자 룩셈부르크(1870 또는 1871~1919) ㆍ 452
하인리히 쿠노브(1862~1936) ㆍ 474
안톤 파네쾨크(1873~1960) ㆍ 479

제3장 오스트리아의 맑스주의 ㆍ 488
막스 아들러(1873~1937) ㆍ 490
루돌프 힐퍼딩(1877~1943) ㆍ 500
칼 레너(1870~1950) ㆍ 508
요토 바우어(1882~1938) ㆍ 518

제4장 러시아의 맑스주의 ㆍ 533
사회주의와 맑스주의의 단초 ㆍ 533
게오르기 발렌티노비치 플레하노프(1856~1918) ㆍ 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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