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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를 테면 자르시오

자를 테면 자르시오

  • 한유
  • |
  • 태학사
  • |
  • 2005-10-26 출간
  • |
  • 242페이지
  • |
  • 188 X 254 mm
  • |
  • ISBN 97889596600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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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당송8대가의 한 사람이자 고문체의 전형적인 학자 한유의 글 가운데서 그의 사유와 삶의 양식을 보여주는 글들을 뽑아 엮어 옮긴 한유산문선 자를 테면 자르시오가 고광민 박사의 번역으로 도서출판 태학사에서 간행되었다. 우리는 이 책 속에서 아래와 같은 한유의 글들을 만날 수 있다.
첫째 한유의 성격 중에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당당함이다. 한유는 친구나 상관 심지어 황제에게도 할 말은 하는 당당함을 보였다. 그 당당함은 한유에게 많은 고난을 가져다 주었지만, 그것은 한유 자신을 지탱하는 원동력이며 또 가장 한유다운 모습이기도 하다. ?할 말은 한다?라는 제목으로 그의 당당함이 드러나는 글들을 뽑았다.
둘째로, 한유는 과거시험 준비로 20대를 보낸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집안 배경과 그에 따른 인맥人脈이 과거급제에 커다란 영향을 주었다. 때문에 응시자들은 분주히 고관대작들을 찾아다니며 자신을 알리고 급제하는 데 도와 달라고 청하였다. 이러한 행위를 간알干謁이라 하는데, 어려운 환경 속에서 자란 한유도 남들처럼 고관대작들의 문을 두드려야 했다. 그러나 한유는 아쉬워 도움을 청하면서도 그들에게 고개 숙이며 살랑거리지 않았다. 간알문干謁文을 모아 어깨를 펴고라는 제목으로 한유의 당찬 모습을 담았다.
셋째로 한유의 글들은 문학적이다. 그는 희노애락喜怒愛樂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지 않는다. 특히 그는 힘들고 무거운 삶을 재미난 이야기로 풀어냈다. 그리하여 가벼운 문자 속에 무거움을 드러내고, 재미난 표현들로 깊은 의미를 전달했다. 무거운 삶 가벼운 이야기 속에는 그의 문학적인 글들을 실었다.
넷째로, 슬픔이 없는 인생은 없다. 한유는 강인한 모습으로 살았지만 그에게도 아픔은 많았다. 곧은 성격 때문에 많은 고초를 겪어야 했고 열악한 환경 속에서 의기소침할 때도 있었으며, 가족의 죽음을 목 놓아 울기도 했다. ?슬픔 그리고 이별?에는 이러한 한유의 아픔을 담아낸 글들을 뽑았다.
다섯째로, 한유는 늘 잘못된 사회를 지적하며 올바른 길을 제시했다. 가치가 혼재된 사회 속에서 그의 언행은 삶의 지표가 될 만하다. ?세상아 들어라?에는 한유가 세상을 일깨웠던 글들을 모았다.
한유의 글은 힘이 있다. 문제를 꿰뚫어 보는 통찰력, 핵심을 정확하게 파헤치는 집요함 그리고 숨김없는 감정표현이 문장에 그대로 드러나 강렬한 형상을 만든다. 거침없이 쏟아내는 그의 문사文辭는 거대한 폭포수처럼 웅장한 소리를 내며 떨어진다. 질주하듯 내달리는 글 속에서 그의 거친 숨소리가 느껴진다. 힘은 또 다른 힘을 부른다. 떨어지는 물줄기가 수면을 흔들듯, 그의 글은 나른했던 우리의 삶을 파도로 출렁이게 할 것이다.


목차


제1부 할 말은 한다
누가 내 다리를 자른다 말이오
근무시간을 줄여주세요
맹자도 쫓아가지 못할
한해만 멈추어 주소서
자를 테면 자르시오
목숨걸고 올리는 글
흔들리지 않기

제2부 어깨를 펴고
운명
그 소리 못들었소?
몸값을 올리려면
상생

제3부 무거운 삶 가벼운 이야기
가난 귀신 떠나보내며
공부나 해
놀고 먹는 관리
밀어넣고 돌 던지기
사기결혼

제4부 슬픔 그리고 이별
믿을 수 없는 이별
슬럼프
내가 할 수 있는 것
아무리 조심해도
놀라지 말고 두려워 말라

제5부 세상아 들어라
공평을 위한 공평
사라진 선생님
내가 우는 이유
어서 가시게나
같아야 사는 것
미장이 이야기
용과 구름
정치인과 의사
백락과 천리마
죽어서 후회하는 사람들

*1~4부 원문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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