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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치는 게 어때서

도망치는 게 어때서

  • 고이케가즈오
  • |
  • 인플루엔셜
  • |
  • 2020-11-05 출간
  • |
  • 264페이지
  • |
  • 128 X 188 mm
  • |
  • ISBN 9791191056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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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이대로 사라지고 싶은 날에는 도망쳐도 괜찮다.”
길 잃은 85만 젊은이들의 삶을 지탱해온
때론 까칠하고 때론 울컥한 문장들

1936년생인 저자 고이케 가즈오는 발표작 상당수가 영화와 TV 시리즈물로 제작될 만큼 일본 내에서 대중적인 인기를 누린 만화원작자다. 《이누야샤》의 다카하시 루미코, 《북두의 권》 하라 테츠오 등 유명 만화가의 스승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기성세대를 중심으로 인지도가 높았던 그가 돌연 20~30대 사이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바로 2010년, 일흔이 넘은 나이로 트위터를 시작하면서부터다. 인생을 살아오며 깨달은 바를 정리해 트위터에 올린 그에게 85만 젊은 팔로워들이 격렬하게 호응한 것이다.

“일은 고르지만 않으면 얼마든지 있다.”
젊은이들에게 이렇게 말하는 꼰대들이 있는데 그건 무조건 틀린 말이다. 일을 선택할 권리는 있다.
죽을 때까지 하고 싶지도 않은 일에 몸과 마음을 갈아 넣으라는 건가?
일을 고르는 것은 인생을 선택하는 것이다.
_〈일이 아니라 삶을 선택한다〉

도대체 언제까지 노력해야만 하는 걸까?
벌써 지친다고 느끼며 살아가는 사람이 많은 것 같은데, 답은 ‘죽을 때까지’다.
죽을 때까지 끝없이 노력해야 한다. 그러니 앞으로 계속 살아가려면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
손을 놓을 때와 쉬어갈 때를 맞추지 못하면, 죽을 때까지 노력할 수 없다.
_〈죽을 때까지〉

고이케 가즈오의 말은 군더더기가 없고 솔직하다. 젊은 세대들은 이제껏 내색하지 않고 참아온 속마음을 ‘여든을 넘긴 인생선배’가 직접 들어주며 공감한다고 느꼈기에 더 큰 울림을 가졌고, 답답한 속을 뻥 뚫어주는 사이다 발언에 위로받았다. 언뜻 매섭고 거칠게 느껴질 수 있어도 아직 살아갈 나날이 많은 사람들을 위한 다정한 충고임을 알았기 때문이다. “요즘 사람들은 근성이 없지”라는 연장자의 공허한 잔소리가 아닌, 인생의 씁쓸한 뒷맛을 숨김없이 드러내는 ‘진짜 어른’의 다독임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도망치는 게 어때서》는 저자가 트위터에 올린 글 중 특유의 인생철학과 마음가짐이 돋보이는 글 225편을 엮은 책이다. 달릴 때와 쉬어갈 때의 균형을 맞춰가는 게 인생의 묘미라는 소탈한 조언들을 읽다 보면, 어느샌가 마음속에 묵직하게 자리 잡은 특별한 문장들이 생긴다. 그 문장들은 복잡한 머릿속을 쨍하고 단순하게 만들어버리기도 하고, 갈피를 못 잡아 흔들리는 마음을 가라앉히는 힘을 주기도 한다. 그냥 살아내기 급급했던 일상을 뒤집을 돌파구를 찾게 도와주기도 한다. 자신만의 속도로 걸어가고, 자신만의 쉼을 갖게 하고, 아주 작은 것에서도 행복을 느끼는 요령을 자연스레 알려주는 것이다.

“나, 지금 무엇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걸까”
일, 관계, 고민에서 한 걸음 벗어나 ‘나 자신’을 찾는 법

당신은 이제껏 제대로 된 ‘피난처’를 만들어놓았는가?
아직 젊은 당신에게 당부하고 싶은데,
도망칠 곳을 만들어놓지 않으면 인생은 정말로 피곤해진다.
_〈숨을 곳〉

고이케 가즈오가 당신에게 ‘도망칠 곳’을 만들라는 이유는 단 하나다. 열심히 달리기만 하는 삶에는 자신을 돌아볼 시간을 가질 수 없기 때문이다. ‘도망’은 비겁한 행동이 아니라 내 마음의 상태를 차분하게 돌아보는 ‘쉼’이다. 하기 싫은 일을 하지 않아도, 혹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인생은 무너지지 않는다. 오히려 내 마음이 우울하거나 힘들 때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다면, 그대로 절망과 슬픔에 빠져버리고 만다. 50년 넘게 만화원작자로 활동하며 끊임없이 새로운 캐릭터를 창작하고 작품의 성공과 실패를 무수히 겪어온 그의 삶에서,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때때로 도망치는 것이었다. 쉬어갈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잠시 멈춰 서서 힘들게 달려온 자신을 응원하고, 나다움을 인정하는 시간들이었다. 그렇기에 그의 글에는 나를 힘들게 하는 것들과 적당한 거리를 두고 나 다운 삶을 사는 비결들이 곳곳에 녹아 있다.

총 7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불안과 고민, 나다움, 인간관계, 자존감, 일과 생각, 행복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저자의 글을 풀어낸다. 나이가 들수록 타인의 시선에 끌려다니는 당신에게, 현실의 벽에 가로막혀 부정적인 생각에 자주 휘둘리는 당신에게, 어른인 척, 괜찮은 척, 자신 있는 척, 수많은 척으로 마음을 숨겨온 당신에게, 자기중심을 잃지 않고 산다는 것의 의미를 이야기한다. 오늘도 책임감과 죄책감에 길들여져 일상의 관성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면, 이 책 속에서 언제 어디서나 자유로워지는 법을, 하고 싶은 일을 꾸준히 해나갈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으리라.

곁에 있다는 생각만으로도
든든해지고 따뜻해지는 위로의 책

마음이 완전히 피폐해지기 전에 돌아오라.
돌아오는 길을 알고 있을 때 돌아오라.
_〈돌아오는 길〉

이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었더라도,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에 두고 힘들 때마다 꺼내볼 것을 권한다. 신기하게도 그날의 기분과 감정에 따라 유독 마음에 깊게 새겨지는 말들이 있다. 계속 읽다 보면 도움이 필요한 순간 책 속의 문장들이 불현듯 머릿속에 떠오른다. 무거운 마음으로 눈이 떠진 날에는 저자가 알려준 ‘아침에 따라 하면 기분 좋아지는 습관’들이 생각나고, 밀린 업무로 한숨 밖에 나오지 않을 때는 ‘스트레스를 없애는 데 효과적인 방법’들이 아른거린다. 싫은 사람과 마주할 때면 ‘부정적인 말에 지배당하지 말라고 전해준 팁’들이 기억나고, 이대로 사라지고픈 퇴근길 위에선 ‘힘들면 도망쳐도 괜찮다’라는 말이 들려온다. 열심히 달려왔으니 이제는 쉬어야 할 때라고 책 속의 문장들이 당신에게 위로를 건네는 것이다.

앞으로 매일매일 수많은 일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이 책은 혼자서 그 모든 문제를 풀어내기가 버겁다는 당신을 위해 쓰고 엮은 책이다. 도움이 필요한 순간 흔들리는 마음을 다잡아줄 힘과 지금 걸어가는 길이 틀려도 괜찮다는 따뜻한 응원을 전해줄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_가끔은 도망치는 것도 도움이 된다

1. 불안과 고민으로부터 나를 지키는 법
나를 지키는 힘|최소한의 거리를 둔다|나는 타인의 감정 쓰레기통이 아니다|일이 아니라 삶을 선택한다|숨을 곳|억척스레 매달리지 말 것|일이 버겁다면|혼자서 어떻게든 해보려고 하지 않는다|완벽하게 하려고 하지 않는다|매일 전력투구하지 않는다|부질없이 괴로워하지 말기|두려운 사람|마음이 녹스는 이유|도망치는 건 나쁜 일이 아니다|마음이 무너지기 전에|도망치고 나서|쉬어야 할 때를 스스로 아는 것|타인의 말|무례한 사람|쓸데없이 호감을 사려 하지 않는다|미움받으며 살아도 된다|작은 덫에 걸리지 않도록|사소함을 즐기는 여유|영감에 기대지 않는다|젊어서 고생, 노 땡큐|기질대로 사는 법|인생과 맞서야 할 때|불안의 정체|돌아오는 길|말에 지배당하지 않으려면|마음의 안식처|쉬는 시간|가장 최악의 수|마음이 보내는 신호|나를 관찰하는 하루|좋아하지 않는 일을 하지 않는다|나에게 있는 것만으로|악의를 가진 사람을 대하는 자세|엮이지 않는다|험담|다만 홀가분하게|마음에 꾹꾹 눌러 담지 않는다|고민을 해결하는 법|견디기 힘들 때|노력의 방향이 틀리지 않도록

2.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바라보는 연습
나다움에는 끝이 없다|타인의 눈|나를 위로하는 세 가지|귀찮음|여유를 갖겠다는 결심|그만큼 강하고 친절하게|내버려둬라|상처가 성격으로 남기 전에|상처로부터 자유로워지는 법|세상에 대한 오해|개성은 먼저 오지 않는다|편리한 변명|항상 신경 써야 하는 것|단점을 다스리기|내가 의지할 곳|패배자의 한탄|서로를 위한 삶|하지 말아야 할 착각|고민과 타성|지금의 나는 어제의 결과|나를 빛나게 해주는 일|기질|천성|인생의 터닝포인트|열정은 한때의 일|좋아하는 것을 마음껏|나의 한계

3.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안전거리 유지하기
지루한 사람과 얽히지 않는다|비굴해지지 말고 어디까지나 대등하게|관계가 어렵지 않은 이유|사람과 사람 사이의 거리감|자신을 의심함으로써 좋아지는 것들|‘기다리는 사람’에서 ‘행동하는 사람’으로|정신적으로 지친 사람에게|싫어하는 사람을 생각하지 않는다|좋아하는 사람을 생각한다|말은 복잡하지 않게|겉모습의 중요성|가장 소중한 사람에게는|스스로 결정해야 하는 일|지나친 기대에 부응하지 않는다|보고 싶은 사람|증오하지 않는다|결국 마음가짐|몰려다니지 않는다|내가 있을 곳|고독과 고립의 차이|부탁 잘하는 법|함부로 단정짓지 않을 것|생각의 차이|무안을 주지 않는다|상대의 관심을 끌기 위해서|따돌리면 안 된다는 규칙|시커먼 마음을 솔직하게|사람들의 ‘척’을 받아들인다|어른이 되어도 받는 상처|그래도 괜찮다고 안아주는 마음|인생의 전제|반면교사

4. 부정적인 생각과 말에 휘둘리지 않는 습관
허둥대지 않는다|나에게 주어진 역할|어떻게 해도 되지 않는 일|불안을 가져오는 틈새|낙관적일 때 생각을 멈춘다|긴장을 풀면 생기는 일|주어는 작게|모순된 채로 산다|스트레스에 효과적인 방법|부정적인 감정이 들 때|하루에 한 가지씩|자각하기|분노는 남겨둔다|이상한 기대는 져버린다|정직함도 상처가 될 때가 있다|피해망상에 사로잡히지 않기|우울한 나에게 들려주고 싶은 말|밑바닥의 희망|세상이 힘들 때|내가 정한 속도대로|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는 법|유명한 도박사의 명언|‘2·6·2’의 법칙|삶은 습관이다|어른의 정의

5. 후회와 과거, 절망에서 자유로워지는 길
실패는 내가 결정하는 것|‘남 탓’이 아니라 ‘내 덕분’|자신에 대한 투자|말이 닿지 않는 사람|한쪽 방향으로만 기울지 않도록|나무블록 쌓기|특별한 만남의 하루|나는 매일 채워지고 있다|인생은 패배를 이해하는 것에서부터|성공도 실패도 타인과 똑같이|영혼을 느껴보는 경험|죽을 때까지|무리해서 애쓰지 말아요|당신은 가능성이 있는 사람|내가 가진 패|나 자신을 모욕하지 않는다|비뚤어지지 않는다|누구의 탓도 아니라면|너무 서두르지 말고, 너무 늘어지지 말고|나의 롤 모델|나로 산다는 것|최고의 복수|사랑받고 자란 사람|보통 사람의 위대함|매력|차라리 라이벌이 돼라|내 마음대로 하는 시간|마음에 구멍을 내고 탁한 물을 빼낸다|깔끔하게 사는 삶|일류와 이류|잊어도 괜찮다|부끄러움에 집착하지 않는다|힘든 일은 이미 ‘일어난 사건’일 뿐|너무 많이 생각하지 않는다|변해야 할 때|진작 그만둬야 했던 것들|두려워하지 않는다|시작점과 도착점|나이보다 중요한 것|노후|나이를 두려워하지 않는다|답답한 문제를 없애는 법

6. 일에 대한 확신이 서지 않을 때 필요한 것들
어둠 속에서 검은 고양이 찾기|기회는 계속 존재한다|각오|그냥 해버린다|고생과 노력의 차이|스승보다 앞선 곳으로|나만의 지도|놓아버린다|생활의 리듬|일부러 기계가 된다|아침에 따라 하면 좋은 습관|머리와 마음의 균형|당연한 일을 소중히|아주 사소한 습관|담담하게 살아간다|확실하게 한다|자존심만은 회복하라|자존심을 회복하는 방법|견디기 힘든 순간을 과거의 일로 만드는 법|근성론은 흘려듣는다|재능과 근성|노력과 동경의 차이|꿈은 단계별로|중간은 건너뛰고|인생의 정답을 알고 있는 것처럼|사랑한다는 것|스스로 취사선택한다|오늘도 괜찮아|지나치게는 금물|매달리지 않고 잊어버린다|신경 쓰지 않는다|기억이 좋은 추억으로 숙성되기까지|막다른 골목에서 빠져나가는 두 가지 방법

7. 가장 작은 것에서 행복을 발견하는 법
기분 좋은 일|하루 한 번은 우아한 시간을 갖기|생각해도 답이 나오지 않는다면|행복도 적당히|삶을 조율하는 능력|불행의 시작|행복한 연극|만족스러운 선택|무언가 하나를 아름답게 만든다|진정한 멋|친구|둘이면 된다|나와 다른 것을 바라보는 사람|연애와 결혼의 조건|돈 때문에 일에 묶이지 않는다|쓸모없음의 쓸모|바라는 일이 일어나려면|햇볕과 그늘|좋은 점만으로도 벅차다|그렇게까지 세상이 돌아가지 않아도 된다|잠들기 전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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