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 나처럼 거대한 아이는 없는 걸까?
나를 알아줄 곳을 찾아 모험을 떠나요
나는 어디서나 남들과 잘 어울리지 못했어. 태어날 때부터 아주 커다랬거든. 아빠보다도. 내가 사는 이곳이 문제일까? 이곳에서는 나만 커다랗거든. 나 같은 친구들을 만나면 어쩌면 잘 어울릴 수 있을지도 몰라.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길을 떠나기로 했어. 드넓은 바다로, 거대한 태양으로. 그곳에서 어쩌면 내 고민의 답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몰라.
남과 달라 고민인 아이들에게 전하는 따뜻한 목소리
나만 다른 아이들과 다른 것 같아서, 다른 아이들처럼 잘 어울려서 놀고 싶은데 내 마음대로 되지 않아서 마음 아팠던 적 있나요? 남들보다 커다란 골리앗도 친구들과 어울리고 싶은데 아무도 곁에 다가와 주지 않아 속상했어요. 마음속에 이런 고민을 안고 있는 친구들이 우리 주변에 많대요. 『골리앗』은 남들과 달라 고민하는 친구들을 위한 그림책이에요. 책을 펴서 다른 아이들 사이에서도 눈에 띄는 골리앗을 보세요. 태어날 때부터 아빠보다 더 컸던 골리앗은 남들보다 커다래서 학교에서 누구와도 어울리지 못하고 어딜 가나 주변을 맴돌았어요. 골리앗은 결국 자신을 알아주고 이해해 주는 곳을 찾기 위해 머나먼 길을 떠나기로 했어요. 골리앗보다도 거대한 바다로, 그리고 태양으로 말이죠. 그곳에서 골리앗은 고민을 해결할 수 있을까요? 골리앗과 함께 여행길에 올라 보아요.
다채로운 색으로 흠뻑 물든 진심 가득한 이야기
표지 속 커다랗고 빨간 골리앗에 마음을 빼앗기고, 책을 펼치면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다채로운 색들에 또 한 번 마음을 빼앗길 거예요. 스페인 작가 시모 아바디아의 독창적이고 감각적인 색 표현과 마음이 따뜻해지는 이야기가 만나 평범하지 않은 그림책이 되었어요. 시각적으로나 철학적으로나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골리앗』, 해외에서도 진심이 녹아 있는 이 그림책에 찬사가 이어졌어요. 이 책은 아이와 함께 읽는 어른의 마음도 토닥토닥 위로해 주어요. 어른들도 골리앗처럼 남들과 달라서 고민하고, 자신을 알아주고 이해해 주는 곳으로 훌쩍 떠나고 싶거든요. 다름을 받아들이고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건 어른들에게도 쉽지 않으니까요. 골리앗과 함께 무사히 여행을 마치고 나면 여러분의 마음도 골리앗만큼 단단해질 거예요. 학교 가는 길에 만났던 무채색 아이들이 어느새 제각각 다른 색을 입고 있는 게 보이니까요. 이제 골리앗이 고민의 답을 찾은 것 같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