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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으로 얼룩진 단상들

와인으로 얼룩진 단상들

  • 찰스부코스키,데이비드스티븐칼론(엮음)
  • |
  • |
  • 2020-10-23 출간
  • |
  • 400페이지
  • |
  • 130 X 195 mm
  • |
  • ISBN 9791190234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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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놀랍도록 주목을 끄는 책이다. 시티라이츠서점에 선 채로 부코스키의 책을 단숨에 읽었고, 그가 제대로 해냈다는 걸 느꼈다. 좀처럼 되는 일이 없는 남자지만 그의 글은 진솔하고 특유의 리듬이 살아 있다.”
-아일린 마일스(Eileen Myles)

발표하는 작품마다 거센 비난을 받으며 주류 문단에서 철저히 외면당한 이단아, 세계적인 추종자를 낳는 작가, 한때 미국 서점에서 가장 많이 도난을 당한 작가, 수많은 예술가에게 영감을 불어넣은 예술가의 예술가, 찰스 부코스키.
《우체국》 《호밀빵 햄 샌드위치》 《여자들》 《헐리우드》 《위대한 작가가 되는 법》 《죽음을 주머니에 넣고》 《망할 놈의 예술을 한답시고》 《사랑은 지옥에서 온 개》 등 다수의 소설과 에세이, 산문, 시를 통해 국내에서도 확고한 독자층을 형성했다. 《음탕한 늙은이의 비망록》으로 시작된 그의 작품 세계가 《와인으로 얼룩진 단상들》을 통해 완성되었다.

“결국 훌륭한 작가는 두 가지만 잘하면 된다. 살고 글을 쓰는 것. 그거면 끝이다.”
-《와인으로 얼룩진 단상들》 중에서

《와인으로 얼룩진 단상들》은 그의 여느 작품과 비교해도 거칠며 웃긴 이야기로 가득하다. 밑바닥 생활을 전전했다고 당당하게 고백하는 만큼 그 내용을 실제로 받아들이기 어려울 정도다. 부코스키가 일부는 픽션이라고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이야기가 현실로 느껴질 만큼 그의 목소리는 생동감이 넘친다. 그가 문단의 멸시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살아남아 글을 썼기 때문일 것이다. 실제로 그에 대한 연구가 아직 완전하지 못할 만큼 왕성하게 글을 썼다. 술에 취했을 때도 맨정신일 때도 그는 늘 글을 썼다. 생계를 위해 일하느라 허비한 10년의 시간을 보상받으려는 듯 엄청난 글을 쏟아 냈는데, 그 양이 워낙 방대하여 그에 대한 연구는 아직 시작 단계에 불과할 정도다. 《와인으로 얼룩진 단상들》은 그동안 어둠에 가려진 작품인 만큼 부코스키 연구에 중요한 산문집이며, 그의 진실한 내면이 담겨 있기에 더욱 가치를 지닌다.

“우리의 예술은 우리의 고통을 이성으로 바꾸는 행위다. 우리는 뒤틀어진 마음, 점토 부스러기의 포상 같은 존재이며, 바보 같은 어둠 속 바보 같은 테이블 앞에 앉아 기다리고 있다. 우리의 세상은 시라는 가느다란 바퀴살이 달린 능욕당한 바퀴 위에서 돌아가고 있다…….”
-《와인으로 얼룩진 단상들》 중에서

얼핏 그의 단면만 보면 지독한 술 냄새를 풍기며 음흉하기 짝이 없는 저질 언어를 내뱉는 한심한 늙은이처럼 보인다. 하지만 그 속을 들여다볼 줄 아는 독자라면 단번에 알아차릴 것이다. 시인이자 소설가, 예술가로서 지닌 열정, 방대한 지식에서 비롯한 냉철한 판단력, 단 하나도 허투루 쓰지 않은 단어와 문장은 거대한 문단을 등에 지고 도덕성을 내세우며 거짓과 인용으로 빼곡한 원고를 집에 둔 채 정장을 빼입고 거리를 활보하는 글쟁이는 그저 허풍쟁이일 뿐이라는 사실을. 적어도 그가 속했던 밑바닥에서 찾은 진짜를 읽고 느끼고 싶다면 와인 한 잔과 이 책이 필요할 것이다.


목차


서문|9
긴 거절 편지의 여파|31
카셀다운에서 온 스무 대의 탱크|44
음악 없이는 힘들어|50
트레이스: 편집장의 글|56
와인으로 얼룩진 단상들|58
여섯 개들이 맥주팩을 마시며 시와 처절한 삶에 대해 끼적인 글|76
어떤 유형의 시, 어떤 유형의 삶, 언젠가 죽을 피로 채워진
어떤 유형의 생명체에 대한 변호|86
아르토 선집|97
운을 다 쓴 늙은 주정뱅이|104
음탕한 늙은이의 비망록|109
《짐 로웰을 기리며》의 무제 에세이|114
음탕한 늙은이의 비망록|117
내가 앨런 긴즈버그라는 사실을 아무도 믿어 주지 않은 밤|127
정부를 열 받게 만들어 볼까?|139
산타페의 은 십자가 예수|145
음탕한 늙은이의 고백|153
케네스의 시 낭독회와 번식|180
로스앤젤레스 상황|189
나이 든 시인의 삶에 관한 단상|204
올바른 호흡과 길을 찾는 법에 대하여|215
음탕한 늙은이의 비망록|224
음탕한 늙은이의 비망록|233
음탕한 늙은이의 비망록|244
윌리엄 원틀링의 《양식에 관한 일곱 가지 고찰》 미출간 서문|248
재거나우트|256
이기는 말 고르기|264
운동|273
사건의 경위|291
시간 때우기|301
문학 인생의 방해물들|313
스승을 만나다|325
이백에게 보여 주는 찰스 부코스키의 로스앤젤레스|361
거장을 돌아보며|363
또 다른 포트폴리오|368
또 다른 나|370
작가 훈련|389
감사의 말|395
자료 출처|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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