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노년은 아름다워 (큰글자도서)

노년은 아름다워 (큰글자도서)

  • 김영옥
  • |
  • 서해문집
  • |
  • 2020-09-15 출간
  • |
  • 336페이지
  • |
  • 190 X 266 mm
  • |
  • ISBN 9791190893244
판매가

33,000원

즉시할인가

32,01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32,01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하나이지 않은 ‘답들’, 다양한 노년의 삶

두려움 없이 나이 드는 여자, 최현숙
현재 요양보호사로 일하면서 노년의 생애 구술사를 쓰고 있는 최현숙은 돌봄 노동이 진보정치라고 믿는다. 그녀가 지향하는 삶의 모토는 ‘가난은 잘만 하면 좋은 삶을 위한 중요한 조건이자, 가장 온당한 존재 방식’이라는 것. 그리고 “이제까지의 내 삶은 낯선 걸 선택하는 과정이기도 했어요.” 라고 말하는 그녀. 다가올 노년기를 ‘지금보다 좋지 않을 상황이겠지만 그 안에서 어떤 재밋거리를 찾아내고 사람들과 어떤 관계를 만들면서 또 무슨 역할을 하게 될지’를 궁금해한다.

자서전을 쓰는 여자, 최영선
“내 인생의 주인공은 언제나 ‘나’였어요.” 일터가 삶의 공동체이던 시절부터 평생 내 일을 해온 최영선, 자유분방한 그녀가 돌본 남자들, ‘상식적인’ 동거를 추구한 가족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삶을 이야기로 전환하려는 좀 더 적극적인 시도로 자서전을 쓰고 있으며, ‘모든 인생이 파란만장한 거’라는 말로 그 모든 것을 증거한다.

곰삭는 이치를 알아가는 남자, 김담
운이 좋게도 한참을 이민 사업가로 성공한 김담은 어느 날, 생계부양자여 안녕!을 고했다. 그리고 어느 시골 작은집에 살면서 ‘홀로의 자유’를 만끽하고, ‘합리적’으로, 동시에 ‘있는 그대로’ 순리에 응하고 있는 그를 만났다. 동네 할머니들에게 들은 별의별 이야기들에 꿰여 한 편의 소설을 연재하면서 잘 살고 있는 그를.

거리와 여행을 사랑하는 남자, 이영욱
은퇴는 졸혼의 기회라며 ‘혼자 사는 자유’를 만끽하고 있는 이영욱에게 ‘추레하게 기다리는 모습’ 따위란 없다. 한국 사회의 주요 ‘문제적’ 현장에 그가 있다. 곳곳의 현장을 종일 뜻을 같이하는 사람과 나가 있거나 혹은 혼자 지키다 고단한 몸으로 퇴근한다. 또래가 없어 농담할 상대가 없는 것이 불만일 뿐. 더불어 행동하기에 더해 자유를 누리는 또 하나의 방법으로 여행을 선택한 그는, 생기 있고 ‘발랄하다’.

모든 생명체에 감응되고 감응하는 여자, 윤석남
나는 어머니의 이야기를 그리겠다로, 늦은 나이에 미술을 시작해 ‘원하는 것을 위해 집 떠나는 여자’로 살아온 윤석남. 마지막엔 ‘장인’으로 남고 싶어 한다. ‘모든’ 후배에게 그녀는 무엇보다도 ‘아름답게 잘 늙어가는’ 선배 모델이다. 어떤 나이에서건 ‘자기로 존재하기를 고집하고, 그러나 또한 남과 더불어 자기로 실존하기를 추구하기에’ 아름다울 수 있음을 보여주는.

개인과 공동체 사이의 관계를 비춰주는 밀양 할매들
“살면 살고 죽으면 죽는 거지”, 길게 말할 것도 없이 이렇게 딱 잘라 말하는 밀양 할매들. 목숨 걸고 싸웠기에 후회는 없다는 밀양 할매들. 평생의 삶을, 고통이든 슬픔이든 하나도 버리지 않고 끝까지 온전하게 자기 것으로 안고 가려는 그 태도, 자기를 부정하지 않고 삶의 가지를 하나 남김없이 다 자기 것으로 품어 안으려는 이 단순하고 명료한 태도야말로 우리 눈을 번쩍 뜨게 한다.

활동가 군지 마유미와 방송인 다지마 요코
초고령사회 일본에서 생활운동을 실천하는 활동가와 여성의 인권을 위해 쓰고 말하는 방송인, 두 여성을 통해 연결과 확장의 가능성을 얘기한다. 자아실현과 지역운동은 함께 간다는 군지 마유미와 자유로운 할매로 살다가 홀연히 사라지고 싶은 다지마 요코의 얘기를 통해 실제와 상상의 간극과 그 극복의 실천을 살펴본다.

한국 노년에게도 낙천주의를 허하라!

저자는 노년 인권감수성과 동행할 것을 권한다. 또한 ‘자기만의 시간’에서 누리는 자유를 얻는 노년, 그 여정에 절실한 것 - 피의 부름 너머의 ‘관계’에 주목하기, 내 몸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기, 병과 더불어 통합적으로 살아가기 - 를 하나하나 짚는다. 존엄한 죽음에 대한 성찰과 함께. 노년의 낙천주의를 가능하게 하는 사회적 조건이 빠질 수 없다. 한국 노년에게도 낙천주의를 허하라!를 외친다.

-----------
아시아의 미 시리즈
역사적으로 오랜 기간 공유한 문명 자산에 근거하면서도 지역적 보편성을 나름으로 형성해온 아시아 미의 특징을 발굴하는 시리즈다. 역사학적ㆍ예술사적ㆍ문화인류학적 접근을 통해 아시아의 미를 탐구하고, 이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펴내는 대중을 위한 인문교양서다.

1 인도, 아름다움은 신과 같아 (이옥순 지음)
2 동아시아 전통 인테리어 장식과 미(박선희 지음)
3 지상에 내려온 천상의 미(강희정 지음)
4 아름다움, 그 불멸의 이야기(유강하 지음)
5 노년은 아름다워(김영옥 지음)
6 풍경으로 본 동아시아 정원의 미 (박은영 지음)7. 녹차 탐미 (서은미 지음)


목차


노년의 미 / prologue

1 노년은 ‘문제적 인간’인가
하나이지 않은 존엄을 찾아서

2 취급이 아닌 존중을
“모든 나이는 살아볼 만하더라”
두려움 없이 나이 드는 여자, 최현숙 이야기

3 파란만장이 모든 인생을 평등하게 만드는 것
“나는 언제나 내 인생의 주인공이었어요”
자서전을 쓰는 여자, 최영선 이야기

4 무대를 비우는 순리
“아래로 내려와 관객이 되는 것”
곰삭는 이치를 알아가는 남자, 김담 이야기

5 노년의 품을 깨닫다
“노년을 광장으로 초대하고 싶다”
거리와 여행을 사랑하는 남자, 이영욱 이야기

6 최선을 다해 시간을 달리다
“늘 현역으로 살다가 마지막에는 ‘장이’로 남고 싶다”
모든 생명체에 감응되고 감응하는 여자, 윤석남 이야기

7 울력공동체로 버텨왔다
“내 나이? 투쟁하기 딱 좋은 나이지!”
개인과 공동체 사이의 관계를 비춰주는 밀양 할매들 이야기

8 일본 사회의 노년을 들여다보다
“연결되며 확장한다”
활동가 군지 마유미와 방송인 다지마 요코 이야기

아름답고 존엄한 노년으로의 여정 / epilogue


참고문헌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